한 권으로 읽는 아함경
홍사성 지음 / 불교시대사 / 2009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마음 속이 번잡고 힘들 때가 있다. 모든 고통은 마음 속에서 시작된다. 그것에서 벗어나기 위해 무단히 노력하고 수련하고 훈련해야 한다. 불교 관련 서적을 몇 권 읽었지만 부처님의 말씀이 담긴 이 책이 가장 불교의 원리에 가깝다고 생각한다. 짧고 쉽고 재미있어서 읽기 수월하다. 읽고 또 읽어도 좋을 책이다. 그리고 남은 것은 몸소 행함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백곰 심리학 - 인생이 재미있어지는 심리 기술
우에키 리에 지음, 서수지 옮김 / 럭스미디어 / 2010년 5월
평점 :
절판


 사람은 상황의 불확실성을 두려워 한다. 어떤 현상이 있을 때 그것을 해석하고 통제하고자 한다. 그런 심리에서 기인한 학문이 심리학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을 읽고 기존에 알고 있던 뻔한 심리학과 실험 내용들이 아닌 색다른 내용들 그리고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상식들이 담겨져 있어서 만족스러웠다. 심리학은 확실히 사람의 불안함을 덜어주는 역할을 한다. 좀 더 지혜롭게 좀 더 객관적으로 상황을 판단할 수 있게끔 도와 준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매우 유용한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언니의 독설 2 - 흔들리는 30대를 위한
김미경 지음 / 21세기북스 / 2011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당당하다. 거침없다. 지극히 현실적이다. 잡히지 않는 아득한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 주변에서 살아 숨쉬는 그런 충고들이다. 사랑, 결혼, 육아, 자산. 사실 내게는 피부처럼 와닿는 시기가 아니라서 그리 큰 감동을 받을 수는 없었지만 우선 재미가 있다.

개인적으로는 1편보다 덜 유용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지금은 없는 이야기 - 최규석 우화 사계절 만화가 열전 2
최규석 지음 / 사계절 / 2011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대부분 강자와 다수와 기득권층의 불합리하고 불공평하고 불평등한 언행과 처사에 대한 비판을 담았다. 그러나 그들과 관계없는 내가 읽기에도 불편한 느낌이 들었다. 정말 제대로 잘 풍자했다면 공감하고 웃음이 났어야 했지만 씁쓸하고 불쾌함이 감돌았다. 몇몇 에피소드들은 잘 만들었지만 저자의 성숙하지 못한 철학관은 제대로된 비판이 아닌 감정적인 불평, 불만으로 비추어 졌다. 나의 과거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세상을 향해 비난하고 개인적으로는 불행하기 그지 없었던 시절 말이다.

 

 '머리는 냉철하게 가슴은 뜨겁게'

 

 정당하게 비판하고 소신을 가지고 행동하며 나의 위치와 지위에서 바른 사회를 만들기 위해 실천하되 개인적으로는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위해 내적 수련을 통해 행복과 평화를 유지할 것. 이것이 나의 지론이다.

 

 사실만을 전달하여 독자들로 하여금 판단하게끔 선택권을 주던가 제대로된 풍자를 통해 차별받는 자들에게는 공감을 차별하는 자들에게는 반성하겠끔하며 함께 웃을 수 있는 분위기를 이끌어 내야 한다. 나는 욕하고 저들은 기분 나빠하는 그런 풍자는 진정한 풍자가 아니올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사료를 드립니다 - 제8회 윤석중문학상 수상작 미래의 고전 27
이금이 지음 / 푸른책들 / 2012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우리네 인생은 대부분 평범하다. 그런데 그 평범함 속에 기적이 있고 배움이 있고 진리가 있다. 평범하지만 그래서 어찌보면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보이는 일상 속에서의 작은 깨달음을 재조명하는 점에서 이 책의 의미는 매우 크다고 하겠다. 소설은 창작이다. 작가의 의도대로 지어낸 이야기이기 때문에 자칫 작가의 관념이 독자로 하여금 거부감을 느끼게 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현실보다 더 현실감 있게 그렇지만 평범함을 색다른 시선으로 바라보게끔 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이던가. 그런 점에서 볼 때 이금이 작가의 비범함은 그의 작품을 접하면 접할 수록 더욱 더 깊고 진하게 각인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