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여자 2 - 20세기의 봄
조선희 지음 / 한겨레출판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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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여자의 운명,

 

세 남자의 운명,

 

국가의 운명,

 

시대의 운명,

 

역사의 운명.

 

숭고한 정신도 휘몰아치는 소용돌이 앞에선 한낱 스러져가는 풀잎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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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 미술관 - 가볍고 편하게 시작하는 유쾌한 교양 미술
조원재 지음 / 블랙피쉬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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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뒤샹이 다 했다.

 

 기존 세력에게 따돌림당하고, 자유로운 창작을 억압당한 뒤샹은 아방가르드 미술계의 모순점을 발견합니다. 아방가르드 예술가들은 스스로를 진보적·개방적이라고 말하지만, 그들도 자신의 입지를 다지게 되면 보수적·폐쇄적이 되어 새로운 미술을 배척한다는 사실을 말이죠. 즉, 새로운 예술을 개척한다는 사람들이 새로운 예술의 개척을 막고 있는 아이러니한 상황인 것이죠. 뒤샹은 이 어이없는 진실을 몸소 깨달았습니다.

 

                                                             -본문 322쪽-

 

 어느덧 거장의 칭호를 받는 79세 뒤샹은 한 인터뷰에서 이런 질문을 받습니다. "예술가로 살며 가장 만족스러웠던 것은 무엇이었나?" 그는 이렇게 답합니다.

 

 "살아 있는 동안 그림이나 조각 형태의 예술 작품들을 만드는 데 시간을 보내기보다는 차라리 내 인생 자체를 예술 작품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한 것."

 

                                                              -본문 33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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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 (100쇄 기념 스페셜 에디션, 양장)
김수현 지음 / 마음의숲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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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통의 사람이 보통의 생각을 가지고 보통의 실력으로 쓴 보통의 글들이 담긴 보통의 책.

 

 

중요하지 않은 사람들, 나를 짓누르는 관계와는 거리를 뒀고,

그들이 내게 함부로 하는 것을 허락하지 않으리라 다짐했다.

 

                                                                  -27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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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울 때마다 엄마 얼굴이 된다
이슬아 지음 / 문학동네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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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범하지 않은 엄마와 평범하지 않은 딸의 이야기.

책으로 출간하기 전에 엄마의 허락은 받고 글을 실었을까?

그런데 왠지 허락을 받지 않고 책이 나왔어도 아무 말 없이 고개를 끄덕끄덕 거렸을 것만 같다.

이슬아의 엄마는...

 

90년대생의 여자 사람과 60년대생의 여자 사람은 보편적으로 이런 감성을 갖고 있는 걸까?

 

아니 그렇지는 않을 것 같다. 아니 그런 부분도 있긴 할 것 같다.

 

나와는 다른 삶을 사는 남의 이야기는 늘 흥미롭고 재미있다.

인생이란 그렇게도 경이로운 것이다.

 

 

뭔가를 쓰려고 하는 사람은 지독한 짠순이인 거라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어떤 장면이 너무 아까워서, 어떻게든 가지거나 복원하려고 애쓰는 짠순이라고.

 

                                                                            -본문 24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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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차별하기 위해 태어났다 - 차별과 혐오를 즐기는 것은 인간의 본성인가?
나카노 노부코 지음, 김해용 옮김, 오찬호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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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시토신,

 

세로토닌,

 

학교 폭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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