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울 때마다 엄마 얼굴이 된다
이슬아 지음 / 문학동네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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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범하지 않은 엄마와 평범하지 않은 딸의 이야기.

책으로 출간하기 전에 엄마의 허락은 받고 글을 실었을까?

그런데 왠지 허락을 받지 않고 책이 나왔어도 아무 말 없이 고개를 끄덕끄덕 거렸을 것만 같다.

이슬아의 엄마는...

 

90년대생의 여자 사람과 60년대생의 여자 사람은 보편적으로 이런 감성을 갖고 있는 걸까?

 

아니 그렇지는 않을 것 같다. 아니 그런 부분도 있긴 할 것 같다.

 

나와는 다른 삶을 사는 남의 이야기는 늘 흥미롭고 재미있다.

인생이란 그렇게도 경이로운 것이다.

 

 

뭔가를 쓰려고 하는 사람은 지독한 짠순이인 거라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어떤 장면이 너무 아까워서, 어떻게든 가지거나 복원하려고 애쓰는 짠순이라고.

 

                                                                            -본문 24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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