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을 보고 위로 받고 싶어서 읽었는데 내용이 평범해서 조금 실망스러웠다.
제주도는 생각만 해도 설레는 섬이다.
어른용 여행 책 보다 더 알차고 재미있어서 놀랐다.
제주 지식과 정보가 머리 속에 쏙쏙 들어온다.
이 책을 펼친 순간 '꽃의 정령' 타로 카드가 떠올랐다.
너무나 사랑스럽고 귀여운 그림책에 마음도 덩달아 환해진다.
그림을 보는 것 만으로도 행복을 전달해준다.
기분이 절로 좋아진다.
어린 시절 엄마가 맞벌이를 해서 학교를 마치고 집에 가면 엄마가 없었다. 그 사실이 나는 너무 슬펐다. 이 책에서는 어린 시절의 내 모습이 떠오르는 장면들이 있었다. 나는 책 속으로 현실 도피를 했다. 글이 전혀 없는 이 그림책 속에서는 저절로 음악이 들리는 것 같다. 한 번 읽고, 또 한 번 더 읽어 보았다. 우울하면서도 희망이 엿보이는 그림들이 꽤 심금을 울린다.
귀여운 두 친구의 우정에 관한 그림책이다.
내용은 평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