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능과 암을 극복하는 면역요법
백승헌 지음 / 다문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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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전에는 영양가를 생각하기 보다는 간편하고 맛있는 것에 비중을 두면서 먹고 살았다. 그래서 인스턴트, 가공제품을 많이 먹으면서 지냈는데 어느 순간부터 몸에 이상이 왔다. 말로만 듣던 것이 현실이 되었던 것이다. 그 뒤로 집밥을 먹으면서 운동을 하는 생활을 이어왔더니 한약 먹고 병원 다니면서 일시적으로 낫다가 되돌아갔었던 건강 악화가 완화되기 시작했다.

 사실 입맛을 바꾼다는 것은 쉽지 않다. 어린시절부터 라면을 밥 먹듯이 하고 살아 왔었다. 지금도 라면을 못 끊었고 종종 몸에 좋지 않은 음식들을 먹곤 한다. 다만 달라진 것은 예전에는 모르고 무절제하게 먹었었고 지금은 알고나 먹는다는 것이다.

 요즘은 과일이 맛있다. 예전에는 잘 챙겨 먹지 않았었는데 계속 먹다보니 그것도 하나의 습관이 되었다. 아직 완전하게 식습관을 바꾸지는 못했지만 천천히 바꾸어 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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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의 꽃
와리스 디리 지음, 이다희 옮김 / 섬앤섬 / 200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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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을 지인이 추천해서 읽게 되었다. 제목은 알고 있던 책인데 추천도서가 좋은 점은 다양한 책을 읽을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준다는 것에 있다. 아마 추천받지 않았더라면 이 책을 읽을 일이 없었을 것이다.

 할례에 대해서 얼핏 들었긴 하지만 자세하게는 몰랐다. 이 책을 읽으면서 괴로웠던 점이 할례에 관한 부분이었는데 너무 끔찍하고 잔혹해서 읽는 중간 중간 책을 멈추어야 했다. 종교와 관습이라는 미명 아래 많은 여성들이 '할례'라는 멍에를 쓰고 있다. 더 충격적인 것은 그런 '할례'를 대다수의 여성들이 간절하게 기다렸다는 사실이다. 결국 사람은 본인이 속한 문화권 안에서 속박되어 살아 간다. 그것이 맞는 것인냥 생각하며(사실은 세뇌 당하며) 그 생각 조차 본인의 것인냥 알고 있으면서 말이다.

 할례, 아프리카, 유목민, 슈퍼모델. 책 속의 세상은 내가 결코 접할 수도 경험할 수도 생각할 수도 없는 영역들이었다. 그래서 책을 읽어야 한다. 간접 경험은 사람의 폭을 넓게 그리고 깊게 만들어준다. 다음에 지인들을 만나면 우리는 이 책에 대해서 토론할 것이다. 그들은 이 책을 읽으면서 어떤 인상을 받았을까? 책을 읽고 생각을 하고 그리고 그 생각을 이야기로 나누면서 토론을 하는 과정은 참 의미있고 즐겁다.

 역시 추천도서는 실패율이 적다. 이제는 내 추천도서목록에 이 책이 포함되었다. 다양한 관점으로 논할 수 있어서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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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대 대통령 부정선거 백서
선거무효소송인단 편집부 엮음 / 선거무효소송인단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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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화문에서 이 책과 관련된 단체가 나와서 길거리 강연도 하고 책도 판매하고 있었다.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었는데 처음에는 멀리서 지켜만 보던 시민들이 하나 둘 돈을 주고 책을 사기 시작했다. 순식간에 책은 동이 났다. 그 단체는 지역을 순회하는 중이라고 했다. 나는 책을 사지 않았지만 곁에 있던 지인이 저 말이 사실이냐며 놀란 듯이 묻더니 책을 사서 내게 건네 주었다. 읽고 돌려 달라고 했다. 돌려 줄때 내용도 좀 요약해서 얘기해달라고 했다. 사실 나는 이 책에 그리 관심이 없었다. 사고 싶은 마음도 읽고 싶은 마음도 없었다. 하지만 그 책을 전달받은 순간 내게는 책을 읽고 내용을 전달해야하는 사명이 생겼다. 그리하여 나는 팔자에도 없는 이 책을 읽게 되었다.

 

 내용은 18대 대선이 부정선거로 이루어진 무효라는 점을 드러내는 증거들로 채워져 있었다. 몇 몇 자료는 인터넷에 떠돌던 내용들이라 익히 알고 있었던 것들도 있었다. 사실을 명명백백하게 밝혀야되겠지.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대한민국의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 부터 나온다. 요즘 참 많이 듣게 되는 노래이다. 빨리 시국이 안정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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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 없는 세상 - 제6회 문학동네작가상 수상작
박현욱 지음 / 문학동네 / 201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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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소설을 읽으면서 생각난 작품은 이순원의 '19세'였다. 내게는 비슷한 작품으로 여겨졌다. 재미는 '동정 없는 세상'이 더 있었지만(사실 19세는 좀 지루했다. 동정 없는 세상도 조금 재미있었다는 거지 정말 재미있었다는 건 아니다.) 작품성은 19세에 손을 들어주고 싶다.

성별로 인한 취향 차이는 확실히 있다. 이 작품은 아무래도 남자들에게 더 설득력이 있을 듯 싶다. 같은 연애를 하면서 서로 동상이몽하는 연인의(아니 순전히 남성의) 감정선을 잘 표현하고 있는데 진짜 남자들은 오로지 '한 번 하자.'라는 생각을 가지고 애인을 바라보고 있는 걸까?

좀 충격적이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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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사서 & 통역사와 번역가 적성과 진로를 짚어 주는 직업 교과서 45
와이즈멘토 지음, 이동희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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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등학생들은 본인의 진로에 관련된 서적을 많이 찾는다. 그런데 학생들이 찾는 만큼 진로에 관련되 서적이 많이 출판되어 있지 않아서 참 아쉬웠다. 이 책은 그런면에서 보았을때 다양한 직업군에 대해서 시리즈로 출간되어서 참 좋았다. 사진을 옛날 것으로 실어서 아쉬웠고 사서자격증에 '사서교사'를 빼는 등 내용이 좀 허술한 부분도 있지만 구성이 다양하고 각 직업에 대해서 쉽게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어서 좋은 교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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