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강신주의 다상담 1 - 사랑, 몸, 고독 편 ㅣ 강신주의 다상담 1
강신주 지음 / 동녘 / 2013년 7월
평점 :
요즘 철학자 '강신주'의 인기가 매우 높은데 사실 개인적으로는 소위 유행하는 '인문학'에 관심없고 '철학'하고도 거리가 먼 사람인데 '견물생심'이라고 했던가. 사람들이 강신주 저서를 많이 읽는 걸 보니 또 호기심이 발동하는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점'이 떠올랐다. 궁금한 마음에 혹해서 점을 보긴 보는데 항상 100% 맞추지도 그렇다고 완전히 못맞추지도 않는 점괘, 애매하지만 그냥 재미로 듣고 넘어 가는 그런 '점' 말이다. 그래도 나름 의미가 있었던 것은 색다른 관점에서 주제를 바라보는 경험이 좋았다. 늘 궁금했던 의문도 풀렸다. 몸은 개방적이고 마음은 보수적이다. 그렇구나. 그랬던거였어. 나름 논리적인 설명인데?
그에 반해 공감가지 않는 내용들도 있었고 그러했다.
기회가 되면 <벙커1>에 가서 특강을 직접 들어보고 싶기도 하다.
그렇지만 결론적으로 총평을 하자면 좀 아쉬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