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뎐 - 전직 중앙일보 기자의 내가 겪은 삼성 이야기
이용우 지음 / 감고당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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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이 책의 키워드를 만들어 보자면 기자, 삼성, 대기업, 중앙일보, 언론, 정치, 재계, 이병철, 홍진기, 이맹희, 이건희, 정주영, 3, 4, 5, 6 공화국, 조중동 기자, 정경유착 등등이 되겠다.

그동안 몰랐던 내가 살고 있는 곳과는 전혀 딴판인 별세상을 들여다 볼 수 있었다. 정부의 등에 업어 작금 대기업의 횡포는 그 도를 넘어서고 있다. 언론은 또 어떠하던가? 없는 일을 사실인냥 조작을 선동하고 있는 공중파 방송 및 주요 신문사들이 국민의 눈과 귀를 막고 있다.

바꾸어야 하고 바뀌어야 한다. 고인 물은 썩게 되고 그 썩은 물을 결국 국민 모두가 다 마시게 되어 있는 법이다.

직시하자. 현실을 똑바로 보고 행동하자. 실천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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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시간을 그리다 - 풍경과 함께한 스케치 여행, 개정증보판
이장희 지음 / 문학동네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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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을 읽다가 재미가 없다는 치명적인 단점으로 인하여 중간에 덮어 버렸다. 그러던 어느날 서촌을 걷던 중 한 눈에 봐도 오래된 중고서점이 있어서 사진을 찍고 있는데 왠 청년이 옆문에서 나오더니 이 서점은 더 이상 운영하지 않고 있으며 카페를 통해서 서점 내부를 구경할 수 있다고 소개하는 것이었다. 마침 추운 겨울이었고 친절하게 말을 건내는 호의를 그냥 지나치기도 뭣하여 카페로 들어가 대추차를 주문했다. 젊은 남자는 '대오서점' 주인 할머니의 손자였고 옆에는 그의 어머니로 보이는 중년 여인도 함께 있었다. 카페로 개조한지는 그리 오래되지 않은듯 보였다. 드라마 촬영지였는지 '상어'포스터가 붙어 있었고 거기에는 김남길의 싸인이 있었다.

그런데 낡은 책들로 가득한 서점의 풍경이 왠지 눈에 익었다. 손자가 여러 매체에 소개된 곳이라고 하는데 번뜩 이 책이 떠올랐다. 카페에 가기 3,4개월 전에 이 책 속에서 '대오서점'을 봤었던 것이다.

이런 우연이 다 있나? 작정하고 간건 아니었는데 참 신기했다. 이것이 또 여행서적을 읽는 묘미라고 할 수도 있을까?

책을 덮은지 거의 일 년만에 다시 펼쳤다. 저자가 워낙 세세하게 그리고 상세하게 소개를 하고 있어서 솔직히 술술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책은 아니다. 원래는 책을 정독하는 편인데 그냥 대충 넘기면서 관심가는 부분만 다시금 읽었다.

이 책의 장점이라 하면 광화문 주변 지역의 유래라든지 일화를 담고 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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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재발견 Rediscovery Seoul
이지나 글.사진 / 나무수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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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제부턴가 여행을 즐기게 되었다. 꼭 산으로 바다로 멀리 갈 필요도 없다. 도심 속 여행이 얼마나 즐거운지 모른다. 그런데 여행서적을 찾아보다 보면 너무 정보 위주로만 담긴 책은 매력이 안느껴진다. 말로 감상글을 풀어 놓은 책들도 딱히 마음에 드는 것을 찾기가 여간 쉽지 않다. 그런데 이 책은 아기자기하게 잘 만들어졌다는 느낌이 들어서 좋았다. 교통편 소개가 상세하지 않아서 조금 아쉽지만 제목 그대로 서울을 재발견 할 수 있는 예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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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 교정의 비밀 - 치아도 살리고 내 몸도 살리는 치아 교정의 비밀 1
홍성철 지음 / 느낌이있는책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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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을 빌미 삼아 자신의 치과 홍보를 하고 있는 모습이 아름답지 않다.

치아교정에 대해서 유용한 정보를 알려주었다면 참 좋았을텐데 오로지 자신의 병원 광고, 자신의 치료법 홍보... 남는게 없다.

너무 상업적인 모습을 보이면 오히려 더 부정적으로 느껴진다.

과유불급.

<치과의 비밀>이라는 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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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초대
윤미솔 지음 / 떠도는섬 / 200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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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 번째 초대'를 읽고 나서 이 책을 얼마나 읽고 싶어 했었는지 모른다. 그런데 좀처럼 책을 찾기 쉽지 않았다. 그렇게 시간은 흐르고 점차 그 열망이 흩어지고 옅어져 갈 무렵 우연히 또 이 책을 구할 수 있었다. 몇 년 전에도 그런 적이 있었는데 그 책 같은 경우는 너무 소장하고 싶어서 출판사까지 전화를 했지만 구할 수 없는 경우였었다. 그런데 또 우연히 도서관에서 그 책을 발견했고 정가의 두배를 넘는 금액을 지불하고 제본을 할 수 있었다. 돈이 많이 들었지만 그 기쁨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그런걸 보면 시간이 걸리더라도 원하는 것은 결국 내 손안에 들어오게 되는 것 같다. 그렇게 긴긴 기다림 속에서 읽게 된 책인데 물론 읽으면서 이 책 너무 좋다. 만점이다 하는 부분도 있었지만 좀 뭐랄까 유치하고 격이 떨어진다는 느낌이 드는 장도 있었다.(특히 미남 동성애자와의 사랑이야기가 얼마나 작위적으로 다가왔던지... 물론 실화일 수도 있겠지만 좀 오글거렸다.) 나도 한 때 전생, 유체이탈에 굉장히 관심을 많이 두었던 시절이 있었다. 그것은 뒤돌아보면 일종의 현실도피였었는데 뭐 그렇다고 지금은 그런 것들에 대해 모두 부정하는 쪽도 아니다. 단지 관심사가 조금 바뀌었을 뿐. 아무튼 이 책 1, 2편을 읽으면 인생을 살아가는 지혜를 얻을 수 있어서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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