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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천국을 보았다 ㅣ 나는 천국을 보았다 1
이븐 알렉산더 지음, 고미라 옮김 / 김영사 / 2013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주제부터 확 끌렸다. 원래 이런 쪽을 좋아하는지라 '임사체험'에 관한 책도 여러 권 읽었었다. 흥미로운 것은 '임사체험', '우주비행', '종교에서의 깨달음'에서 하나같이 누누이 이야기 하는 것이 인간의 언어로는 그 경험의 장대함을 모두 표현할 수 없다고 말하는 대목이다. 그리고 '무한한 사랑'.
나 또한 칼릴 지브란의 <예언자>를 읽으며 '죽음'에 관한 대목에서 '무한한 사랑'의 환영을 본 경험이 있다. 이 뿐만이 아니다. 평범한 일상 속에서 언제나 '기적'이 일어나고 있다. 단지 그 기적을 체험한 뒤 시간의 흐름에 따라 망각해버리기 때문에 '기적'이 흔치 않다고 생각될 뿐이지 '기적'은 그리 희귀한 것이 아니다. 또한 기적은 소수의 전유물이 아니다. 이렇게 책을 통해서 이야기를 통해서 사람들에게 전달될 수 있다. 흥미로운 것은 생과 사가 갈리는 병원에서 '기적'이 더 빈번하다는 사실이다. 재미있었다.
악이 불가피한 이유는, 악이 없으면 자유의지가 불가능해지고 자유의지가 없으면 우리가 성장할 수 없기 때문이다. 즉, 우리는 앞으로 나아가고 신이 염원하는 그런 모습으로 되어갈 기회가 없게 된다. 우리의 세계에서 때로는 악이 끔찍하고 매우 강력한 것처럼 보일지라도, 더 큰 그림에서 본다면 사랑이 지배적이고 궁극적으로 승리를 거둘 것이라고 했다.
-본문 71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