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름은 푸른점
쁘띠삐에 지음 / 노란돼지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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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도 너무 귀엽고 색감도 너무 아름다운 동화 같은 이 책을 읽으면서 떠오르는 것들이 있었다.

매일 입고 다니는 오리털 패딩과 매일 먹는 고기 반찬.

누군가의 고통과 죽음을 통해 얻는 것들인데 안 입고 안 먹는 실천을 못하는 나.

그래도 계속 계속 읽어나갈 것이다.

위선적인 나의 모습을 직시할 것이다.

여러모로 너무나도 마음이 아프고 무거운 그림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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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엄마야! 어린이 작가교실 1
한승민 지음, 바람숲그림책도서관 기획 / 고래가숨쉬는도서관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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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3학년 학생이 만들었다고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로 작품의 완성도가 높고 재미있는 그림책이다. 

작가 소개란에 나와있는  사진들도 이 책과 참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앵무새와 같이 찍은 사진이 압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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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깨달음 - 변화의 시대에 전하는 희망의 이야기 키다리 그림책 55
토모스 로버츠 지음, 노모코 그림, 이현아 옮김 / 키다리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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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기가 까마득하게 느껴지는 시점에서 이 그림책을 읽으니까 기분이 묘했다.

아름다운 글과 번역 그리고 그림이 한데 어우러져 따스한 작품으로 탄생했다.

위기는 곧 기회이다. 모든 고통에는 그만의 의미와 가치를 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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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화 학교 - 세계 유명 미술관에서 뽑은 대표 명화 35, 경기문화재단 2011년 하반기 우수아동도서
로지 디킨스 지음, 필립 호프만 그림, 이주은 옮김 / 토토북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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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해 동안 책과 전시회를 오가다 보니 이제는 이 그림이 책에서 봤던 것인지 전시회에서 봤던 것인지 혼선이 생기기 시작한다.

같은 그림을 다루더라도 작가의 편집과 해설에 따라서 책의 질이 달라지고, 기획자의 역량에 따라 전시회의 품격이 갈린다.


얼마 전에 갔었던 전시회는 너무 형편 없어서 실망스러웠었다.

이 책에서 다룬 작가였었는데 아쉽게도 작품이 겹치지 않는다. 

항상 그림책을 읽으면 다음에는 실물로 작품을 볼 수 있길 기대한다. 


이번 책은 평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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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형이니까 아이세움 그림책 저학년 5
후쿠다 이와오 글 그림, 김난주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0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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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신기하게도 태어난 순서에 따라서 보편적으로 경험하게 되는 것들이 있다.

형제, 남매 간의 갈등에 대한 그림책이 많은데 이 책은 누구나 공감하고 고개를 끄덕이게 될 만큼 이야기를 매끄럽게 잘 풀어가고 있다.

동생이 귀엽고 내용도 재미있고 긴장감도 있었고 마지막에는 코끝이 찡해지고 울컥했다.

사랑스러운 그림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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