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문어 너무 귀여워서 읽어봤어요

나는야 꼬마 문어 꼬뭉이 ㅣ 이야기새싹 1
박현정 지음, 이수현 그림 / 길벗스쿨 / 2023년 10월

한때 유행이였던 반전 문저인형! 아이는 운좋게 선물 받아서 최애 애착인형이 되어버렸어요.

항상 그림그리면 아주 작고 귀여운 문어 모습을 그리는 편이거든요. 문어를 진짜 좋아하고, 횟집가면 문어도 거들떠 보지도 않아요 ㅋㅋ 그만큼 문어사랑이 남다른 편인데요.

문어 그림책이 집에 별로 없더라고요. 문어가 주인공인 이야기 책이 없는데 이번에 표지 그림도 너무귀엽고 제목도 너무 취향저격이더라고요.

꼬뭉이는 자신이랑 친한 돌고래가 다치고 온 소식을 듣고나서는 ' 천둥호'에 갈 거라면서 다짐을해요.

그 다음 말이 너무 웃겼어요. 한 친구가 " 거기가 얼마나 위험한지 알아? 우리는 사람들 눈에 띄면 바로 초고추장 목욕이라고!" 라고 말을 해요. 그래서 그날 밤 꼬뭉이와 달망이 , 빠꼼이는 천둥호 라는 배에 올라타 반짝이는 별을 찾기위해 배를 뒤적거려요.

새우깡 과자봉지를 만지작 거려보기도하고 ,손전등도 만져도 보고 말이지요. 그러다가 갑판 위에 쪼르르 달려 있던 전구불을 켜버려요. 앞으로 나가 보니까 돌고래모형을 보는데요. 그 돌고래는 " 안녕 난 천돌이야 만나서 반가워"라는 말만 되풀이 해요. 너무 답답해서 꼬뭉이는 천돌이가 묶여있는 선을 떼어버리다가 전기가 감전되어 기절해버려요

이 책은 챕터별로 문어친구들의 무모하지만 재미있는 모험을 떠나요

제일 기억에 남은 이야기는 이 문어친구들이 수박밭에 가서 수박을 가져오는데요 왜 이들은 수박을 가져오려고 하는 걸까요? ㅎㅎ 궁금하시다면 읽어보세요.

글자 크키나 간격도 초등 2~4학년 친구들이 읽기에 괜찮고요. 그림도 중간중간 있어서 스토리를 이해하는데 혹은 글자읽기 부담을 덜어줘요.

꼬뭉이 처럼 도전정신과 리더십 그리고 우정에 대해 생각해본 시간이였어요.

이맘때 아이들도 무모한?상상을 표할때가 있잖아요. 그래서인지 꼬뭉이를보며 대리만족한 독서이지 않았나 싶었어요.

* 본 리뷰는 업체에서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된 후기 입니다 

설민석 삼국지대모험 14~

설민석의 삼국지 대모험 14 - 흩어진 형제들 ㅣ 설민석의 삼국지 대모험 14
단꿈아이 지음, 스튜디오 담 그림 / 단꿈아이 / 2023년 10월

<설민석의 삼국지대모험1 4> 노랭이 책이 왔어요! 이번 표지는 의형제가 나란히 모여있는 모습으로 ! 비장함이 느껴지는데요. 표지 그림만 보면 전쟁에 승리한 느낌인데 제목은 ' 흩어진 형제들'이라고 나와있어서 놀랐어요.

어떤 내용인지 도착하자마자 호다닥 읽고, 다시 이전에 읽었던 책들도 꺼내서 읽어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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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조는 유비와 함께 흥청망청 지내던 여포를 공격하고 이기게 되었어요. 조조는 황제의 권력을 쥐고 흔들며 만행을 일삼고, 황제는 조조를 물리쳐 달라는 편지를 동승에게 전하게 되어요.

동승은 이 일을 혼자서 할 수 없다고 생각해 유비를 찾아가고, 이야기를 들은 유비는 동승과 함께 결심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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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조는 유비가 무얼하며 지내는지 소식을 듣다가 유비는 농사일에만 하고 있다니 뭔가 꿍꿍이가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이에 조조는 식사제안을 하면서 유비와 대화를 나누는데요. 유비는 조조에게 어리숙함?뭔가 순수한 느낌으로 조조를 대하고 있는데요. 조조는 유비 옆에 있는 관우를 보고 충성스러움과 우직함에 반하게 되어요.

자신도 이런 충신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이예요.

유비는 그동안 자신이 농사에 열중했던 이유는 조조가 자신을 의심하지 못하게 하려는 뜻이였다고해요.

동승 님과 힘을 합쳐 조조를 물리치고 폐하를 지킬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였다고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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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만 지었던 유비는 과연 동승과 함께 일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지

조조는 어떻게 대하는지 궁금하시다면 14권 챕터1 읽어보시면 좋을 거예요 ~ !!

조조는 유비가 있는 서주성앞으로 가서 전략을 세우는데요. 조조의 책사 순옥은 자신에게 방법이 있다며 작전을 세우는데요. 유비네도 역시 장비의 계책을 세워요. 이는 밤을 틈타 조조군을 습격하기로 한거예요.

조조 vs 유비

순옥 vs 장비의 계책 누가 승리할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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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가 끝나고 나면, 본문의 내용에 있어서 디테일한 설명이 담겨져 있어요.

이번 권에서는 조조가 유비를 불러 함께 술을 나누며 천하의 영웅은 우리 둘 뿐이라고 말하는 장면이 등장합니다.

당시 유비는 여포에게 쫓기고 조조에게 몸을 의탁한 인물로 영웅과는 거리가 멀어보였는데도 말이예요.

그래서 조조와 유비가 대화를 나눈 곳이라 알려진 정자라고해서 사진과 삽화 감상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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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고 처음 알게 된 '조조는 항상 두통에 시달렸나?' 라는 궁금증이 생겼어요.

조조가 두통을 달고 살았다니! 두통을 치료해주던 의원이 자신을 독살하려고 한 사건이 벌어진 이후부터는 의원조차 믿지 못해 두통이 더심해졌다고하니 한편으론 짠하면서 자업자득이려나 생각이 들었어요.

삼국지대모험14권 재밌게 읽고 있는 중! 아들은 처음에 유비가 왜 농사를 짓는거지? 궁금해하면서 뒤에 아하! 하더라고요. 그리고 조조가 관우의 환심을 사기위해서 하는 노력에서 웃었어요 ㅋㅋㅋㅋ와 이렇게 해도 안 넘어간다니?나라면 어땠을까 싶더라고요.

* 본 리뷰는 업체에서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된 후기 입니다 * 

중등수학 공부하기전에 읽어보면 좋은 책이예요 ㅋㅋ

숫자도 모르던 뉴메릭의 수학 정복기 ㅣ 지식 올리고 1
박병철 지음, 홍그림 그림 / 올리 / 2023년 10월

 초등 5-6학년이 읽으면 좋은 '초등 수학동화책'이고요. 수학을 배우는 과정을 시작으로 처음에는 쉽게 풀이되다가  뒤로갈수록 자연수,정수,음수, 무리수 등 개념이 나와서 초등고학년 특히 예비중등이라면 꼭 보면 좋고요. 또는 수학영재원 다니는 친구들이라면 읽어보기에 좋을 것 같아요. 일단 책 속의 귀여운 캐릭터가 등장해서 읽는데 힘들지 않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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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에서 중학교로 진학하다보면 수학이 가득이나 어려운데 용어자체도 너무 어렵고 ,개념을 읽어봐도 사실 기억에 오래남지도 않잖아요.

수학 잘하는 친구들을 보면 '독서'가 정말 무시 못하더라고요. 특히 어려서 수학동화책을 꾸준히 노출해주는게 좋다고 하는데요. 스토리로 배우는 수학의 힘이 기억에 오래남고 원리를 스토리로 재밌게 풀어서 그런지 빨리 이해하게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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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장에서 양을 돌보고 있는 주인공 '뉴메릭' 그런데 양을 돌보려니 수학을 잘못해서 일하는게 오래걸리고 답답했어요. 이 모습을 지켜본 파미나 아가씨(고양이)가 나타나서 수학을 알려주는데요. 읽다보면 사고력수학문제집에서 잠깐 등장했던 부분들도 있어서 사고력 및 심화공부할 때 도움이 되겠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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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 31개를 32마리한테 똑같이 나눠 주려면 한 마리당 얼마만큼 줘야하나? 고민이 많은 뉴메릭! 31 나누기 32로 하기엔 어떻게 계산을 해야하는지 어렵기만 한데요.

여기에 설명을 친절하게 해주는데요.1과 자기 자신외에는 약수가 없는 3,7,11같은 수를 소수라고 하는데요.

모든 정수인 분수를 유리수라고 하고 그 수를 모아 놓은 집합을 유리수의 집합, 모든 정수는 유리수에 속하고 정수가 아닌 분수도 유리수에 속하는 것을 다음장에 배워요.

중학교 때 배웠던 기억이 나는데, 챕터의 제목은 분수이긴 하지만 그동안 초등 수학동화책에서 읽은 것과는 결이다른 재밌고 다소 어려운 내용이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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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챕터가 끝나면 ' 파미나 숫자노트'라고해서 이 부분은 중등수학개념 설명이라고 해야할까요 ㅎㅎ 무리수, 복소수 ,실수 등장하더라고요. 저는 '잉여류'라는 것을 처음들어봤어요 ㅋㅋ

맨 마지막에는 지문이 긴 수학문제들이 있는데 어려웠어요.

이 책은 초등고학년 혹은 중등친구들이 꼭 읽어보면 좋은 수학동화책으로 추천해요.

[100자평] 놓지 마 속담 1

놓지 마 속담 1 - 일상생활 ㅣ 놓지 마 속담 1
신태훈 지음, 나승훈 그림, 정상은 감수 / 주니어김영사 / 2023년 10월

놓지마정신줄 만화를 너무 좋아하는데 속담책으로 나와서 반갑더라고요.
일상속에서도 속담을 쓸수있도록 이해도되고 좋았어요

놓지마속담~ 재밌게 읽고 생각이 커졌어요 ㅎㅎ

놓지 마 속담 1 - 일상생활 ㅣ 놓지 마 속담 1
신태훈 지음, 나승훈 그림, 정상은 감수 / 주니어김영사 / 2023년 10월

이 책을 고른 가장 큰 이유는 요즘 아이들이 속담이나 관용어를 많이 모르더라고요. 확실히 sns로 영상 및 댓글을 보니까 어휘수준이 너무 간결하고 유치하게 쓰는 아이들도 많고요.

속담책 줄글보다는 만화로 좀 더 그상황을 재미있게 표현을 봄으로써 이해가 더 빠를 것 같아서 속담은 학습만화책이 딱이겠다고 들었어요.

집에 있는 속담만화책도 있긴하지만 놓지마 정신줄을 워낙 좋아하는지라 아이가 좋아하는 캐릭터로 보여주는게 나았고,

생각보다 속담이 이 책에 많이 담겨져 있어요!!

한 개의 속담에 총 2장 분량의 만화로 이루어져 있고요.

깨톡 배경의 sns에서 (대화 혹은 댓글) 속담 써먹어보기 !!

속담을 배웠으면 이렇게 일상 속에서도 사용할 수 있구나 이런 느낌을 받게 되더라고요.

역시 놓지마 정신줄 캐릭터들은 참 심플하면서도 재미있어요.

볼수록 상황도 재밌고, 계속 보고 또 보면서도 깔깔 웃더라고요.

챕터가 끝난 후에는 속담 퀴즈가 있거든요. 아이가 속담을 깊이있게 잘 이해했는지 문제를 풀어보아요. 속담문제 풀어보면 단어 한끗 차이로 틀리는 경우가 많은데, 속담 박사가 되려면 요런 문제를 통해서 !! 내 것으로 만들어봐요.

속담과 함께 하단에는 짧게 속담의 의미를 설명해놓았고

속담 속에 우리전통문화와 상식들 관련해서도 설명되어있으니까 아이가 속담을 읽고 모르는 단어들이 있어도 책 속에 있으니 답을 스스로 알아낼 수 있을 거예요.

비슷한 외국속담까지도 있는데 이는 뒷 장에 정리 되어있어서요.

속담 공부와 함께 영어문장 읽기도 자투리처럼 공부하게된 시간이였어요.

아이가 에전에 '속담퀴즈 대회' 나갔었는데 그때는 벼락치기로 하다보니 시간 지나서 많이 까먹었더라고요. 이번에 '놓지 마 속담 1' 권 덕분에 속담이 재밌고 많이 배우게 되었다면서 아이가 뿌뜻해 했어요. 2편도 너무 기대되고 이를 통해서 속담박사가 되어 아이의 가치관이나 국어공부할때 도움이 많이 받을 것 같네요

* 본 리뷰는 업체에서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된 후기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