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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하기 전에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 10대를 위한 인생 성장 에세이
앤디 림.윤규훈 지음 / 체인지업 / 2021년 3월
평점 :
<10대를 위한 완벽한 진로 공부법> 책 읽어보고 싶어서 장바구니에 넣어두고 있었거든요
이 책은 10대 진로책으로 주위에서 추천 받아서 도서관에서 훑어보니 소장해도 되겠다싶었어요.
이번에 신간 < 졸업하기 전에 알았더라면 좋았을것들> 책이 출간 되었다니 궁금하더라고요.
책 제목과 표지도 너무 힐링되는 기분이랄까? 젊음 도전, 그리고 자연 속에서의 나(우리)의 모습이 여러 의미가 느껴지는데요.
아직은 멀었지만 유리멘탈로 참 ... 그때 왜 아무도 나에게 알려주지않았을까 이런 탓도 해보면서
겪어온 시행착오들을 통해 깨달은게 있어요. 아니면 그땐 미쳐 몰랐는 데 어른이 되어보니 왜 그런말을 내게 했는지 후회하는 경우도 있고요.
지금도 사실 너무 어려워요. 사람들간의 관계, 사회 속에서의 나의 생각과 시선에서 자유롭지 못한 기분이랄까요?
또 이럴 땐 어떻게 헤쳐나가야하는 방법도 말이죠.

이상한 사람은 자신이 이상한 것을 모르고, 오히려 자신이 상식적이고
표준적인 사람이라고 여길 테니 괜히 싸움만 날 것 입니다.
상대방이 이상해도 우선은 상대를 이해하려 하기를 바랍니다.
이해하기는 해야하는 이유는 자친 적이 되어 사회생활이 불편해 질 수도 있기 때문이고, 분명한 것은 나와 맞지 않는다고, 다른 사람에게도 이상한 사람은 아닌 경우가 은근 많더라는 것입니다. 즉 이상한 사람을 최대한 이해하되 억지로 친하게 지내지 말고 적당한 거리를 두리는 것입니다.
혹시나 그 사람이 막말하고 폭언을 하고 말도 안 되는 행동을 했을 때는
맞받아치기보다는 그 현장을 빨리 떠나라고 하네요.
쓰레기를 줬는데 쓰레기를 내 주머니를 넣을 필요가 있을까요?
마음속에 품지 말고 빨리 배출하고 샤워를 하든 다른 일에 집중하든 해야하는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평소 할 말을 잘 못하는 편이라 ,속앓이도 많이 하는 편인데요.
할 말 다 해야 직성 풀리는 사람 만나면
그 사람의 말을 내가 다 들어줘야하는 의무는 없지 않나 싶기도하네요.

읽어보면서 격하게 공감되었던 문장은
실제로 살다보니 내 사람을 제외한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차피 점점 나와 멀어지게 되어 있고, 내게 무슨 일이 있을 때 관심 있는 척하지만 알고보면 걱정보다 흥미를 갖는 것이고 깊이 관여하지 않는 존재들입니다.
돌이켜 보니 괜히 밥값을 더 내고,굳이 말하지 않아도 될 것들을 말하고 괜히 도와줬다는 후회를 참 많이 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내 인생을 스쳐 지나가는 사람들과의 시간을 줄이고, 내 사람들에게
온전히 집중하는 삶도 충분히 옳음을 명시하고, 굳이 모두와 잘 지내려고 노력하지 않아도 됩니다.

저도 보면 늘 긍정적인 것보다는 부정적인 것이 더 컸는데 최근에
한 친구의 모습을 보고 부정적인게 타인에게도 얼마나 안 좋은지를 느낀 계기가 되었거든요. 그리고 그 친구랑도 사이가 안 좋게 되었는데요.
부정적인 사람보다는 긍정적인 사람
과거형 사람 보다는 미래형 사람
앉아있는 사람보다는 움직이는 사람이 더 행복할 확률이 높은 것이라
생각한다고 하네요.
미래를 대비하는 삶의 자세편을 보면서 너무 뜨끔ㅋㅋ
유튜브를 보더라도 과거형 지난 거만 계속 보는지라 ㅎㅎ
새로운 어플, 새로운 제품이 나오면 도전해보라고 전통성보다 미래형
트린데한 것들을 받아들이고 흡수해보라고 하네요.

부모님과의 관계, 건강 편을 보면서 돌이켜보니 참 코끝이 찡했어요.
너무 맞는 말이고 살면서 가장 중요한 부분인데 정말 그땐 어른들은 우리 맘도 몰라주면서 라고 듣지도 않았더던 것 같은데 말이죠.
10대 아이들은 이 말을 어떻게 받아들일까 ? 궁금해지기도하고
아들에게 이 말을 좀 더 크면 코웃음 치겠지 하면서 혼자 웃기도했는데요.
죽었다 깨어나도 모를 것 같은데, 그땐 참 빨리 사회생활 돈벌고 싶다
신나게 놀고싶다 뿐만 가득하고 지겨운 부모님 얼굴,잔소리?!와 아직도 혈기왕성하니
그럼에도 불구하고 알아뒀으면 좋겠네요. 나중에 깨달음이라도 얻었음 해서요.
책 제목처럼 졸업하기 전에
아이들이 꼭 읽어보면서 삶에 목표를 재정비해보면서 말 못했던 고민들을 보며
힐링되는 책 인 것 같아요. 아이랑 나중에 같이 필사도해보고 이야기도 나눠보면서
졸업하기 전까지 책장에 머물리게 해야겠어요. 엄마의 잔소리보다는
책이 주는 한 줄의 힘이 가끔은 클 때가 있으니 까 말이죠.
본 리뷰는 업체에서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