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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 열려라, 한국사 5 - 조선 후기 열쇠key를 찾아라! ㅣ 똑똑 열려라, 한국사 5
고성윤 지음, 조승연 그림, 김태훈 감수 / 상상의집 / 2021년 3월
평점 :
<한국사 유산 상속 게임>이 펼쳐지는 '똑똑 열려라한국사 시리즈! 주인공은 할아버지와 함께 역사여행을 떠나보면서
황금 열쇠를 찾아야 이야기가 끝나는데요. 어떻게보면 게임처럼 느껴지면서 대화체가 주로 이루어지다보니 읽는데 어렵지 않을 거에요.

" 흐흐흐 여기 숨어 살면 못 찾을 줄 알았나?"
"나를 죽이지 않고는 절대 못지나간다!"
초립을 쓴 사내가 맨상투 사내에게 눈짓을 보냈다. 그러자 맨상투 사내가 대문 밖으로 뛰쳐나갔다.
하참을 달리던 주인 남자가 서낭당을 지날 무렵, 두 사내도 거의 주인 남자를 따라잡았고 ~ 칼을 치켜들고 주인 남자에게 한 발짝 한 발짝 다가가자
갑자기 어디선가 벼락 같은 소리가 울렸다!
" 네 이놈들! 감히 어디 신성한 서낭당에서 칼부림이냐?"
살아움직이는 정승들이 성큼성큼 다가오더니 두 사내를 매섭게 노려보았다.
" 그깟 돈 몇 푼 받으려고 불쌍하게 도망친 노비를 잡으려 다녀? 네놈들이 그러고도 무사할 것 같으냐?"
알고봤더니 ' 말하고 움직이던 정승은 키맨'이 장난 쳤고
이제 조선 후기에 들어서기에 앞서서 이때는 '도망 노비'가 늘어나고, 신분제가 흔들리기 시작한 때이죠
조선 전기와는 다른 사회로 변모한 거라면서 알려주는데요.

조선의 지니어스였던 왕을 말하자면 '세종 '이 조선전기, 조선후기에는 바로 '정조' 를 많이 언급하죠
아들 역시 정조와 정약용 이야기를 엄청 재밌어하면서 좋아하는 편이거든요. 이번 책에서도 정조 편부터 먼저 읽으면서
아이가 봤는데요.
정조는 두 번이나 밤에 습격 받았다고하는데 참 .. 밤이 될때마다 얼마나 무서웠고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였을 것 같아요
정조가 일찍 죽지 않았더라면? 상상도 해보았고요.

조선시대 예술은 유교문화를 중심으로 발달했고 화려한 청자보다는 소박한 백자가 많이 만들어졌고
궁궐이나 서원 종묘 등 왕실 및 유교와 관련있는 건축물이 유행했다고해요.
조선후기로 가면서 여성의 지위는 낮아지고, 신분 질서가 흔들리고 부유한 평민들이 늘어나면서 탈춤이나 민화처럼 백성들의 기호에 맞는 문화 예술 형식이 유행했어요.
읽다보면 곳곳에 만화나 ,말풍선 ,그리고 대화로 역사이야기를 들려주는 구성이라서
읽을때마다 오히려 기억에 더 오래 남고 저도 처음 들어본 역사지식들이 알차게 들어있어서 재밌어요
교과서로 공부하는 한국사로는 부담감이있는데 , 영상노출보다는 독서를 통해서 아이 배경지식 쌓고싶으신분들이라면
초등에서 중등까지 오래볼만한 한국사 단행본이에요

각 장이 끝나면 핵심내용 정리 및 카톡형식으로 정리되는데요.
추가적으로는 가로 세로 역사 퀴즈 코너도 있었어요!!
맞춰 보며 한국사 자신감 키워보자구요!

마지막장에는 파트별로 한 장에 흐름에 따라 요약정리 되어있는데요.
똑똑 열려라한국사 책읽다보면 교과서에 알려주지 않은 정보들도 군데군데 있어서 이해가 더 잘되고 재밌어요.
페이지수가 많아서 혹시나 아이 잘 읽을 수 있을 까? 걱정하시는 분들도 계실텐데요. 글자간의 간격도 넓게 구성되어있고 주인공의 계속된 질문에 궁금해서 자꾸 자꾸 읽게 되더라고요.
본 리뷰는 업체에서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