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공부의 정석 - 학년이 오를수록 성적도 오르는
박은선 지음 / 체인지업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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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얼마만큼, 어떻게 왜 공부해야하는지 방향을 잡고 싶은데 장기전인 걸 알면서도 경주마처럼 너무 앞만보고 가게되고 비교하게 되는 말을 내뱉곤 한다.

공부를 잘하고 싶으나 성적이 잘 안나올 수도 있고, 결국에는 내 정확한 실력은 고등학교 올라가서 등급이 나오다보니 그 땐 멘붕이 올 수도 있게 된다. 중학교에서 90점 초반대 점수를 받던 아이는 고등학교에 와서 5등급으로 밀려나는 것이 현실이다는 것이다.

그래서 초등학교때 단원평가에서 만점 받는 것 , 중학교 모든 과목에서 A 를 받는 것은 고등학교에서 1등급을 받는 것과 상관이 없습니다. 초등학교 때 받은 영재 수업, 수학경시 대회수상, 영어말하기 대회 수상실적은 고등학교에서 크게 의미가 없습니다.

내 아이가 1등급을 될 확률은 4% 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우등생들이 지닌 성실, 끈기, 시간관리 능력, 자기 효능감, 메타인지 능력, 자신감 등은 충분히 배울 수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공부의 정석을 따라 기초를 다지며 자연스럽게 키울 수 있는 공부 역량입니다.

초등고학년이 되면 학업에 부담은 높아지고 선행 학습을 하고 더 어려운 문제풀기에 급급한데, 사실 아직 입시는 멀었습니다. 초등 시절은 마라토너가 몸을 만들듯 공부의 기초 체력을 다지는 시기 입니다. 얼마만큼 거리를 얼마만큼 속도로 뛰는지 중요하지 않기에 건강한 체력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 그리고 긍정적인 공부 정서를 염두해야 한다.

아이랑 공부하다보면 '참고서'가 정말 매력적인 부분이 많아요. 그래서 교과서가 중요하다는 걸 알면서도 막상 교과서를 보면 그림밖에 없는 것 같고 잘 모르겠더라고요.

성취도가 아주 낮은 아이들은 교과서를 읽지 못한다고해요. 중간 성적 아이들은 대충 읽고요.

우수한 성적의 아이들은 교과서를 통달하고 있어요. 최상위 성적아이들은 어떤 개념이 교과서 몇 페이지 어느 쪽에 자리하고 있는지까지 알고 있어요. 통달은 엄어섰어요.

참고서, 문제집보는 것도 좋은데, 교과서를 여러번 읽은 후면 좋아요. 처음은 가볍게 읽고 서너번 학습내용이 익숙해지도록 읽어요 교과서를 읽을 때 유의할 점이 학습목표를 염두하고 읽는 것이예요.

과목별 공부전략 중에서 내가 그동안 아이에게 소홀했던 게 바로 '쓰기'였던 것 같다. 아직 저학년이니까 라는 생각에 글씨체 및 글쓰기에 많이 신경 안 쓰고 두고 있었는데 칭찬도 좀 하고 2학기에는 글씨쓰는 연습에 집중시켜야 될 것 같다.

이처럼 초등학교 핵심과목들 로드맵이 디테일하게 나와서 너무 좋았고, 고교학점제 바뀐입시에 걱정이 되는 부분이 많았다. 이 책의 마지막에 와닿았던 문구는 아동기부터 철학적 사유를 길러주는교육이 필요하다는 것, 교육의 목적은 변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공부 안에서 길러지는주체적인 삶의 태도에 초점을 두고 회복탄력성,칭찬 등 나는 그동안 얼마나 했나 자기반성을 해보게 된 시간이였다

 

* 본 리뷰는 업체에서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된 후기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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