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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24 - 병자호란의 최후 편 : 항전이냐 항복이냐 ㅣ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24
설민석.스토리박스 지음, 정현희 그림, 강석화 감수 / 단꿈아이 / 2023년 2월
평점 :
아이가 설민석한국사대모험 입문은 6,7살쯤이였어요. 그전부터 한국사 노출이있었는데 좀 더 역사내용이 풍부하면서 재미있는 책이 뭐가 있을까 고민되었어요. 이것 저것 한국사 책들들여보곤 했는데요.
한국사대모험은 워낙 유명하니 일단 한 권을 선물해줬는데요. 너무 재밌게 보는 거예요? ㅎㅎ 그래서 풀세트로 한국사는 구매해줬어요. ㅎㅎ정말 한 동안은 이 책에 푹 빠지고 엄청 깔깔 웃었어요.
학습만화라서 좀 그렇지 않나? 싶겠지만 초등 선생님들도 추천할만큼 주인공 온달이가 처음에는 역사바보?!같았는데 뒤로갈수록 멋진 지덕체를 가진남자? 성장하는 모습도 있어요. 아이들에게는 공감되면서도 역사를 왜 배워야하는지 동기부여도 생기게 되는 것 같아요.

각 챕터마다 짧은 줄거리와 질문으로 책의 내용을 정리 및 호기심을 자극하는데요.
무엇보다 [생각해보아요] 하단에 나와있어요. 이 책을 읽고 배워야할 '역사 학습목표'도 한 번씩 살펴보면 좋아요.
병자호란의 전개과정을 알아봅시다
병자호란에 대한 기록을 살펴봅시다
정월 대보름에 대해 알아봅시다.

▲평강이를 구하러 가다가 우연히 평강이가 위기에 처한 모습을 발견하게 되어요.
매할아버지는 섣불리 움직였다가 모두 다칠수가 있으니 지켜보자고 하는데요. 온달이는 이에 어떻게 지켜볼 수있냐며 반박해요
매 할아버지 왈
" 냉정하게 생각하거라. 내가 죽음의 위기에서 매번 살아 돌아오며 불사신이라 불릴 수 있었던 이유는 어떤 상황에서도 냉정했기 때문이다 " 라는 멋진 말을 하는데요.
뒤로 갈수론 멋진데 웃기더라고요 ㅎㅎ 어떤 작전을 펼칠 지 읽어보세요 ㅎㅎ

▲ 각 챕터가 끝나면 [ 한국사 더보기 / 한국사 Q&A / 우리문화유산] 으로 배경지식을 더 넓혀주는데요.
저도 읽으면서 몰랐던 이야기들이 있어서 부모님도 같이보면 좋은 책이예요.
병자호란 배경으로 쓰인 소설이 있는데 바로 병자호란때 큰 활약을 펼친 박씨 부인의 이야기 < 박씨전> 이예요.
청나라 장수를 무릎꿇린 박씨 이야기로 백성들은 소설 속 박씨의 통쾌한 활약을 보며 현실의 괴로품와 슬픔을 달래고 희망을 품었다고 해요.
또, 양반부인이 기록한 전쟁일기도 있다고해요. 남평 조씨가 지은 < 병자일기> 인데요. 남평 조씨는 인조 때 좌의정을 지낸 남이웅의 부인으로 병자호란이 일어나 피란길에 오른 뒤부터 전쟁이 끝난 뒤에도 한참동안 자신의 생활을 < <병자일기>에 담았다고해요. 무려 그 기간이 3년 10개월이나 되요.
길을 걷다가 몸이 얼어붙은 이야기, 피란길에 잃어버린 가족을 찾아 헤매는 이야기, 찬 밥, 배고픔 등 있어 당시 양반가의 여인 생활도 엿볼 수 있어요.

▲ 만화를 읽고나면 문데도 풀어요! 정답만 있는게아니라 친절하게 해설도 나와있는데요.
책을 잘 읽어보면 어렵지 않게 풀수 있어요.
병자호란 최후의 편 항전이나 항복이냐를 읽어보면서 다음 25권은 어떤 주제일지도 기대되요. 다읽고나서는 문제도 풀어봤어요.
* 본 리뷰는 업체에서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된 후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