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싹인물전 책에 빠졌어요 ㅎ

이중섭 - 민족의 혼을 캔버스에 담은 한국 대표 화가 ㅣ 새싹 인물전 67
김유 지음, 김홍모 그림 / 비룡소 / 2023년 1월

초등 저학년을 위한 위인책 추천받으면 [비룡소] 새싹인물전을 많이들 추천한다다. 초등 저학년이다보니 그림책에서 이제는 문고책으로 독서력도 올려야하는데 마땅한 책 찾기가 쉽지가 않았다.

비룡소가 새싹인물전 67. 이중섭 책부터 먼저 만나봤다. 아이랑 역사공부하면서 삼국시대 조선시대 인물들은 어느정도 아는데, 특히 예술가에 대한 인물 지식도 짧다.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 노래 가사에도 등장하는 이중섭!

아들과 함께 가사에 등장할 만큼 이중섭이 얼마나 대단한 인물인지 그의 삶을 엿보고자 읽었다.

▲글자도 큼직하고, 문장도 짧고 쉽게 읽어가요. 매 페이지마다 그림도 있기 때문에 초등 저학년친구들에게 추천하는 이유가 있구나 싶었어요. 초2-3학년 이상 아이들이라면 충분히 볼 수 있고 초1도 만약 독서수준이 높다면 완독할 수 있어요.

이중섭하면 '황소'가 딱 떠오르잖아요.

<새싹인물전 이중섭 >시작부터 이중섭은 친구들이 소를 그린 것에 놀림을 할지라도 꿋꿋히 그림을 그렸어요.

그가 왜 소를 그렸는지에 대해 느낄 수 있는 문장이 있는데요.

' 소는 덩치도 크고 힘도 센데 눈을 보면 얼마나 순하고 여린지 알 수 있어. 어쩐 일인지 슬퍼 보이기도 하고 '

날마다 소와 함께하니 중섭이는 소의 마음까지도 느낄 수 있었어요.

이중섭의 휼륭한 선생님도 있었구나 싶었는데요. 임용련 선생님이라고 우리나라 최초로 미국에서 그림 공부를한 화가 였다고해요. 유럽 곳곳을 누비며 활동할 만큼 실력이 뛰어났다고 해요.

임용련 선생님은 학생들에게 우리민족의 숨결을 담은 그림을 강조했고 또한 한글 자음과 모음을 활용한 그림을 그리게 했다. 일본이 우리말과 글으 없애려는 것에 저항하려는 뜻이였다.

선생님 덕분에 경성에서 공모전에 입선작 명단에 올리기도했고 일본에 가서 미술공부하고 유럽으로 갈거라는 꿈도 가지게 되어요.

이중섭은 제2차세계전쟁, 광복 등 겪으며 혼란스러운 날들이 있었지만 굴하지 않고 그림을 그렸어요.

한국전쟁 이후에도 정말 어렵게 어렵게 사는 모습에 짠하면서도 그림에 대한 열정과 재능에 너무 속상하더라고요.

▲이야기가 끝난 뒤, 사진으로 보는 이중섭의 이야기 및 궁금한 것들 

졸업사진도 처음보고, 나중에 기회가 있다면 이중섭의 그림을 가까이서도 보고 싶어져요. 

이중섭의 삶을 알고 그림을 감상하니 그림이 달리 보이더라고요.

집중해서 읽으면 1시간 이내엔 다 읽은 것 같아요

그외 다른 인물책들도 접해보고싶어지네요

* 본 리뷰는 업체에서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