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달 지출되는 사교육비 첫 장부터 '노후' 준비에 대해서는 생각하고 있는지!! 뼈를 때리더라고요.
그리고 제공된 표에서 우리집 사교육비를 생각하면 딱 맞더라고요. 그래서 놀랐어요. 보면서 확실히 소득이 더 높으면 사교육비를 더 쓰긴 하는구나 배우기도하고, 고등학생땐 사교육비가 더 나간다고 했는데 금액이 어느정도인지 참고도 된 시간이기도 했어요.
집에서 부모 말도 잘 듣지 않고, 특히 공부에 집중을 하지 못하는 아이를 보면 더 답답한 마음이 들고 더 잔소리하게 되고 감정까지 상하게 되는데요. 그러다보니 아이가 학원이라도 다녀서 공부를 한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을 거예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는 학원가서도 공부를 할까요? 라는 글에 머리가 멍 해지더라고요 ㅎㅎ 그럴수도 있겠구나
학원 보내는 것보다 가정에서 자기주도학습이 절대적이겠구나 싶었어요.

고로 시켜서 하는 아이는 스스로 하는 아이를 이길 수 없어요. 혼자 공부하면서 겪는 시행착오를 통해 미래 사회에 꼭 필요한 역량을 길러야 해요. 혼자 공부 제대로 안 하니까 사교육의 힘을 빌리는 가정이 대다수이고 스스로 공부를 안하고 학원 가면 '하위권의 딜레마'에 빠지게 되니 의욕을 가지고 계속해서 공부에 도전 할 수 있도록 가정에서 도와줘야 해요!!

책의 하단에는 앞서 본문의 글의 핵심적인 문장 짧게 정리되어있어서 !! 한 번 더 자녀교육에 방향성에 대해 새기고 정리되게 너무 좋았어요.

2장에서는 부모실천, 3장에서는 학생실천편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신선하니 좋았어요.
대부분 자녀교육서적을 읽을 때는 그렇구나~ 머리론 알겠는데 막상 실천하려면? 어떻게 해야할지 감잡기도 어렵고 좀 더 팩트폭행으로 !! 깨어나야할 것 같은데 말이예요.
그리고 부모만 조급하고 앞서서 바라보는게 아니라 정작 실전을 하는 것은 내 아이니까 아이와 한팀처럼 동기부여가 필요 하잖아요.

자녀에게 일단 정서적으로는 안정감을 줘야하는데요 널 조건없이 사랑한다는 것 중에서 인상깊었던 것이 아이를 안아주라는 것이였어요. 유아기 초등까진 귀엽다보니 그럴 수 있는데 초등고학년 이후로는 스킨십보다는 잔소리 공격퍼붓기만 ..할 것 같은데 말이예요. 아이와의 포옹, 실패를 기회를 줄 수 있는 말들이 절대적으로 중요하구나 라는 것을 알았고요. 철학이 있는 부모로 자녀에게 어떤 유산을 줄 것인지를 되돌아보면 좋아요.

학생 입장에서는 도대체 공부를 왜 해야하는 거야? 라는 불만이 생기기 마련이예요. 3부는 아이에게 권해주면 좋은 내용 같아요.
지금의 나와 10년 후의 나에 대해서 생각도 해보고 공부에 가장 크게 방해되는 존재 '스마트폰 & 게임'이죠.
스마트폰을 사용을 줄이기 위해 자신의 욕구를 파악하고, 욕구를 대신해 충족할 수 있는 활동들도 해보아요. 눈에 없애거나, 가방이나 안보이는 곳에 끄고 깊이 넣어요.
그리고 집중력이 짧으면 여러번 공부하는데 25분간 집중해서 하나의 일을 끝내요. 2-5분간 쉬는데 이 때 타이머로 시간의 흐름을 체크 하고, 인터넷 강의를 활용할 때는 듣기만해서는 안되요. 안다고 착각하기 때문이예요. 고로 설명해보면서 공부하며 메타인지 해보면 좋아요.
2023년에 예비고 학부모님이나, 예비중학생 친구들이라면 적극추천할 만한 책이였고요. 아이 사교육에 고민될 때 옆에 두고 여러번 읽어보면 좋을 책이였어요.
* 본 리뷰는 업체에서 제공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