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통한 책방 필로뮈토 4 : 네 번째 고민 친구 - 김헌의 신화 인문학 동화 신통한 책방 필로뮈토 4
최우빈 그림, 서지원 글, 김헌 기획 / 아울북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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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 3개의 고민으로 챕터가 이루어져 있어요. 우정/ 존중/ 따돌림 관련해서 누구나 한 번 쯤은 겪어봤던 일이라고도 생각이 들어요. 여기에 아킬레우스, 메데이아, 에리스로부터 시작된 트로이아전쟁으로 그리스로마신화로 고민을 풀어줄텐데요.

연애고민도 있어요. 세라라는 여자친구는 자신이 좋아하는 남자친구인 현우를 반 친구들 앞에서 좋아한다고 티를 말과 행동으로 어필하는데요. 처음에는 좋아했으나 언제부터인가 현우는 세라를 불편해 했어요. 

김헌 교수님 ( 책 속에서는 허니 쌤)이라고 친근하게 불리우는데요. 허니 쌤이 이 고민을 위해서 그리스로마신화 책 이야기를 선물해주었어요. 책을 펼쳐보자마자 이아손과 한 공주 스토리에 빨려들어가요.

 이아손이라는 영웅은 2가지 시험을 통과하기 위해 왕과 대화하고 있는 중에 메데이아 공주는 반하게 되었어요.

그래서 그를 위해서 마법의 물약을 주면서 조건을 내세워요. 바로 자기를 아내로 맞이해달라고 말이예요.

아이손은 망설이다가 사랑보다 중요한 황금 양털을 손에 넣고 이올코스의 왕권을 빨리 되찾는게 중요했어요. 그래서 결혼을 약속하게 되어요.

메데이아는 이아손에게 푹 빠져서 아버지 그리고 이복동생까지 배신하게 되었고요.

그러나 이아손은 메데이아를 버리고 코린토스의 공주 글라우케와 결혼하려고 했어요. 

메데이아는 글라우케와 그녀의 아버지인 크레온왕을 죽음으로 몰아넣고, 자신과 이아손 사이에서 태어난 두 아들마저 제 손으로 죽여 복수 했다고해요.

여기서의 교훈은 바로 

정작 상대의 마음을 존중하지 않았으니 불행한 사랑으로 끝이나고 말았어요. 이아손은 자신이 원하지 않는데 지나치게 자신을 위하는 메데이아한테 질린 것 같고요. 이렇게 그리스로마신화 속 교훈을 통해서 현우는 세라에게 자신의 고민 그리고 앞으로의 관계에 있어서 똑부러지게 말을 하면서 스토리가 끝나요

이야기가 끝난 후에는 '신화 속 고민 이야기' 1,2,3 으로 그리스로마신화 등장인물에 대해서 설명해주거든요.

명화도 작고 흑백으로 나와서 아쉽기도하지만 그래도 이런 그림도 있구나 하면서 볼만 하고요.

김헌교수님( 허니쌤)의 말풍선은 꼭 읽어보면 좋을 것 같아요. 앞서 읽었던 고민들을 압축으로 어떤 교훈을 얻어가야하는지 한 번 더 정리해보는 시간이더라고요

신통한 책방 필로뮈토는 기존에 읽었던 초등인성 동화책보다 더 재밌어요. 해결을 그리스로마신화 속에서 풀어간 다는 것도 너무 신선했고요. 그리스로마신화 책을 다 읽고나서 좀 더 그리스로마신화를 즐기고 싶은 아이들에게는 추천하고싶어요. 그 다음 고민인 무엇이 나올지 기대되기도하고요. 책 잘보는 초2학년부터라도 읽어보면 좋을 것 같아요.

 

* 본 리뷰는 업체에서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된 후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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