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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 스파이 1 : 악당도 제 말 하면 온다 ㅣ 바이 스파이 1
마즈 에반스 지음, 이영림 그림, 윤영 옮김 / 을파소 / 2022년 9월
평점 :
< 바이스파이 > 1,2권은 영어원서보다도 더 재밌게 '삽화'를 추가되었어요. 페이지 수도 많고 글자크기도 작은 지라 초등 고학년이상 봐야할 것 같고요.
아무튼 표지도 재미있어 보이면서도, 스토리컨셉도 정말 신선하니 재미 있어서 몰입하게 되요.
▲ 주인공 가문의 비밀
13살 주인공 밸런타인데이는 엄마를 아주 긴장하게 되는 말들을 내뱉게 되어요. 바로 엄마의 엄청난 비밀들을 알게 되었거든요.
그러면서 외할머니는 멋진 가풍이 있다면서 알려주는데요.
고조 할머니는 마더 선데이 / 증조할머니는 크리스마스 데이 / 할머니 자신은 인디펜던스 데이/ 그리고 네 엄마이름은 이스터 데이로 지었지 왜 이렇게 지었는지는 뒷 장을 읽어보면 마음이 괜히 웅장해지는 몰입감이 들더라고요.
위대한 스파이 가문 후손이였어요.
마더 선데이는 제 1차 세계대전때 간호사로 위장한 스파이/ 크리스마스데이는 제 2차 세계대전 동안 유럽 전역을 돌며 가수활동을 하던 스파이 / 자신은 최초의 흑인 여성 스파이/ 엄마는 최연소 요원 스파이 라고요.
그래서 외할머니는 리밍턴 홀 스파이 학교 스파이를 양성하는 학교에 입학해야한다고하고 오히려 엄마는 엄청나게 반대를 해요.

▲ 100명의 위대한 범죄자라는 다큐멘터리의 2위가 바로 내 아빠라니 유머가 정말 신선하니 재밌었어요.
거기다 아빠는 FBI, 런던경찰국, 인터폴에서도 모두 아빠를 쫓고 있고, 심지어 1987년 도서관에서 빌린 책을 아직까지 반납하지도 않고 연체료도 안 내고 있다고 하네요.
거기다 엄마는 악당 1위 엄브라를 처리했다고 하는데 정말 아빠와 엄마는 각자 위치에서 완전 넘사벽이네요.

그렇게 오랜만에 만난 아빠와 단둘이서 마을에서 가장 안전한 곳에 왔어요. 커피도 맛있고, 주세페가 특정한 고객을 위해 음식을 제공하는 곳이라고 하는데요.
하지만 밸런타인 데이 눈에는 주세페 아저씨가 다이너마이트를 딸기셰이크에 넣어 불어 껐어요. 그는 손가락을 입술에 갖다댔어요. (쉿)
뭔가 긴장감도 생기는데, 아빠는 엄마랑 처음 만났을 때의 이야기로 알려주더라고요. ㅎㅎ어떤 점에서 반하게 되었고, 어떤상황 속에서 만났는지 재밌었어요.

학창시절에 공감되는 모습에 긴장감이 생기더라고요.
수업이 시작되었고, 책상 밑으로 얌전히 손을 뻗어 가방을 열었어요. 타고난 도벽과 손가락훈련이 잘 되어 있었기에 재빨리 휴대폰을 찾았어요. 전원 버튼이 있을 법한 곳을 더듬다가 버튼을 찾아 꾹 눌렀고, 가방 안에서 환한 빛을 내며 휴대폰 화면이 켜졌어요. 그런 찰나에!! 선생님이 앞으로 나오라고 불러요 !!
들킨 건지? 아니면 선생님은 무슨 말을 하려고 했던 걸까요?
2권 스토리도 기대되는데요 학교에서 밸런타인 데이가 교우 관계 속에서 자아에 대한 고민들을 어떻게 풀어갈지 이야기도 담겨져 있다고하지만 스파이 관점에서 어떤 사건과 성격을 보여줄지 매우 궁금하네요.
읽어보면 담임선생님은 굉장히 관찰력도 있고 날카로운 것 같아서 짠하지만 뭔가 매력있는 캐릭터더라고요.
* 본 리뷰는 업체에서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된 후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