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잠들지 않는 거야?!
아담 월리스 지음, 카를라 마텔 그림, 홍명지 옮김 / 작가와비평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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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과 표지 속 캐릭터의 모습이 너무 제 얘기 같아서 재밌을 것 같아 읽어보았어요. 

도대체 애들은 왜 잠들지 않는건지? 애들 눈높이에서 한 번 알아보고, 잠자리 수면교육으로도 좋을 것 같아 읽어보았어요.

 

책의 첫 장을 딱 ! 넘기면 작가가 부모님께 고해성사하는 문구가 있는데 피식 웃으면서 저도 공감되더라고요.

" 엄마, 어렸을 때 부터 자기 싫다고 투정 부려서 죄송해요! 그리고 자기 전까지 오래 걸렸던 것도요! " 

라는 문구가 있더라고요. 저도 부모님께 죄송하다고 말하고 싶네요. 역시 부모님의 마음을 이해하려면, 부모님이 되어봐야 알겠더라고요. 임신 부터 출산, 육아까지 참 자식 키우는게 얼마나 힘들다는 건지 말이죠.


 

주인공 공룡은 잠이 오지 않아서 어렵지 않냐고 공감질문을 해주면서 자기에게 좋은 방법들이 있다고 이야기 하는데요.

 

자기가 자장가를 불러주겠다면서 rock 버전인건지 아주 시끄러움이 그림 속 밖으로 튀어 나올 것 같아서 너무 웃겼어요. 자기가 이렇게 불러주었는데, 이상하다면서 이건 분명 효과가 있다고 이야기를 해요. 

원인을 찾아냈다면서, 이불을 제대로 덮지 않았냐고, 이불을 위로 더 올려 보라고, 더 ! 더 ! 더! 높게 말이예요. 


 

양, 자장가, 스트레칭까지 진짜 확실한 방법들인데도 불구하고 !! 아직 왜 ! 잠들지 않는거냐면서 주인공이 멘붕이 온 표정에 남일 같지 않아요. 

이번엔 진짜 방법이라면서, 따뜻한 물이 담긴 욕조라면 분명이 잠들 수 있다고 해요.

 


 

왜 잠들지 않는거야!! 라는 말 끝에는 과연 해피엔딩으로 끝날지 ? 부모님과 잠자기 싫어하는 아이와 대치상태로 있기보다는 이 책을 읽고 재밌게 읽어보면 좋겠더라고요. 

부모입장에서 보면 , 우리부모님도 힘들었겠구나 갑자기 효심도 자극되면서도 내 아이를 바라볼때 체념하게 되기도하더라고요. 그럴땐 이 책 한권으로 서로 공감과 배드타임 독서로 추억 만들어보면 어딸까요?ㅎㅎ

 

* 본 리뷰는 업체에서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된 후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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