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 엄마표영어교재들을 여러 권 읽어보면서, 가장 여운이 깊게 오래남은 책은 바로 길벗 출판사의 < 영어책 읽기의 힘> 이였어요!!
그 외 다른 한 권의 책은 지금 절판이되어서 추천할 순 없지만,
딱 엄마표영어교재 한 권만 추천해달라고하면 항상 언급한 책이 바로 < 영어책 읽기의 힘>이였다. 책이 정말 두껍기도 했지만, 4자녀를 키우고 많은 아이들을 키우고 계신 노하우들을 매우 읽히기 쉽게 설명되어있고, 엄마표영어의 가장 많이 하는 고민들을 잘 담아놓으셨어요.
이번에는 <슬로우 미러클 영어그림책 느리게 100권 읽기의 힘>이라는 책이 출간된 소식에 너무 기쁘고 기대되었어요.
이 책은 제가 읽어본 영어 추천도서 중에서 정말 처음보는 책들도 많기도 하고 베스트 오브 베스트만 알려주신 것 같아서 너무 너무 든든했고 영어전집 왕창 비싼거 들이기보다는 아이랑 도서관가서 빌려보시거나 소장하시면도 노출해주면 좋겠어요.
영어그림책 100권을 교보문고과 알라딘을 비롯한 주요 온오프라인 서점의 베스트셀러로 등극하기도 한 책들이라 구하기도 어렵지 않을 거예요.
계절별로 그 분위기에 어울리는 책을 각각 25권씩 배치 했고,
매주 5권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난이도가 조금씩 높아지도록 배열 하였다고해요.
그리고 영어책 읽어줄때 어떻게 읽어야할지 아직도 어렵거든요.
먼저 오늘의 책을 천천히 느리게 읽습니다. 모르는 단어가 있어도 멈추지 말고 끝까지 읽어가요.
인상깊었던 구절이 바로 책의 내용을 어느정도 파악했다고 생각되면 소개글을 천천히 읽습니다. 마지막에는 책 읽기의 감동을 다른사람들과도 나눕니다. 라는 책의 구성에 맞게 영어책읽기 가이드가 나와있어요.
책과 소개와 설명 그리고 간혹 어떤 책은 '질문'들이 많이 나와있거든요. 또 관련된 영어명언이나 큐알코드로 음악도 해놓으셔서요. 정말 영어 책 읽기에 진심과 지식들을 가득 담아놓으셨더라고요.
이 책을 읽어보진 않았지만, 어떤 내용일지 감도 잡히면서도 기대감도 점점 커지더라고요. 이렇게 좋은 책들이 많이 있었다니 그동안 왜 이렇게 몰랐나 싶더라고요.
그리고 책소개의 마지막에는 슬로우미러클 영어를 같이 해본 사람들의 영어책 후기를 짤막하게 담아놓아서 소통하는 기분도 들거예요.
영어책 읽기를 하지만 그 가치를 정작 느끼지 못했는데요. [즐다잘_즐독,다독,잘독]에 가까이 갈 수 있도록 방향을 매우 체계적이게 알려줘서 좋았어요. 이 방법밖에 없는데 모르니까 외면하게 되고, 아이의 시간은 흐르는데 제 조급함에 엉망으로 가지 않았나 싶었거든요. 엄마표 영어에 길을 잃거나, 번아웃이 오셨다면 슬로우미라클로 천천히 제대로 잡아볼 수 있을 거예요.
* 본 리뷰는 업체에서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된 후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