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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잘하는 아이는 다르다 - 평범한 아이를 미래형 인재로 만드는 결정적인 힘
강영애 지음 / 라온북 / 2022년 5월
평점 :
아직까지는 집에서 미술놀이 간간히 즐겨하면서 하고 있어서 '마음읽기 미술교육'에 관한 이야기가 너무 궁금해서 읽게 되었다. 저학년이 되니까 나도 아이 잔소리만 하다보니 미안함도 들어서 어떤 놀이와 어떤 대화,행동 하며 교육하셨는지 알고싶어서 읽어보았다.

저자는 명화를 감상하고 따라 그리는 수업을 빼놓지 않는다고 한다. 명화는 동서양의 미술사조를 알 수 있을 뿐 아니라, 시대마다 중요한 미술사조를 조명할 수 있어 미술의 역사를 배울 수 있는 좋은 통로가 되기 때문이다.
작품을 보고 아이들이랑 " 나라면? 이렇게 그렸을텐데 / 화가를 만난다면 어떤 말을 하고 싶은지 " 등 아이들과 함께 감상하면서 생각의 틀, 발상의 전환 흥미있게 명화를 볼수있다.

색에도 존재하는 과학의 신비
다섯살인 아이들과 색의 혼합에 대해 수업할 때 일이였는데, 색의 삼원색 노랑, 빨강, 파랑 물감이 서로 만나서 새로운 색을 만들어 내는 모습을 아이들은 신기한 눈으로 한참을 바라보았다
아이들이 새로 만든 색깔을 아이스 트레이에 담아서 냉동실에 넣고 며칠 후 아이들과 색깔 얼음을 꺼내 보았다.
또 수상사인펜으로 분리색소 활용해 페이퍼아트 만들기도 하고 , 코인티슈로 애벌레 만들기 등 준비물과 방법도 뒷부분에 실려져 있다.

초등 3학년 국어1 교과서에 수록되기도 한 < 내동생 싸게 팔아요 >책을 독후활동한 만들기도 나와있다.
책을 읽으면서 몰입의 즐거움과 상상하는 힘을 키워보며 아이의 속마음을 이야기 해 미술로 치유하기 참 좋아 보였다.

신선했던 것은 '환상의 짝궁 N극과 S극' 편이였다.
월트 디즈니는 자신의 책상에 자주 놀러 오던 쥐를 보며 미키 마우스라는 캐릭터를 완성했다고 한다. 관찰의 힘은 사소한 것을 특별하게 만들며, 아주 놀라운 결과를 가져다 준다.
남자아이들이라면 로봇만화를 정말 좋아하는데, 로봇에서 자석이야기로 스토리텔링하면서 색깔있는 철가루를 통해서 색칠놀이를 한 이야기가 실려있었다.가장 간단하고 재미도 있엇고 이외 자석에 붙는 사물들도 찾아보면서 관찰력도 길러보았다.
미술 잘하는 아이는 다르다라는 책을 읽어보면서 미술이 주는 즐거움을 맘껏 느껴본 시간이였다. 아이가 크면 미술이 이젠 입시와 연결되어있거나 상에 집착하다보면 본질이 흐려지길 마련인데. 아이 눈높이에서 소통해볼 수 있는게 미술이 주는 즐거움이 아닐까 싶었다.
* 본 리뷰는 업체에서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된 후기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