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두 체험 스콜라 어린이문고 35
정연철 지음, 조승연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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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표지가 너무 재밌어보이더라고요. 거기다 책 제목이름 역시 뭔가 구수한 느낌나는? 이름이랄까요.

개인적으로 김웅 선생님은 왠지 90년대생의 느낌?ㅎㅎ찬두에 비하면 유복하게 부모님의 사랑과 더불어 경제적인 부분에서 평범하게 잘 자란 느낌이랄까요?ㅎ 동질감도 느낀 부분도 몇 군데 있기도했고, 가정마다 중요시 여기는 환경은 다르긴 하지만 아무튼 첫 장 부터 재밌더라고요. 그리고 박찬두 선생님이 맡게된 반의 한 아이 ' 박찬두' 애어른이 될 수 밖에 없는 환경 속에서 장남의 무게를 벌써부텨 견디는 모습에 참 짠하더라고요.

 

찬두의 엄마는 아침일찍 시장에 나가 생선 장사를 하러 나가면 찬두는

엄마가 준비해놓은 아침식사를 준비해서 동생과 누워있는 아버지께 아침밥상을 나르는데요.

그러고나서 찬미 유치원 갈 준비로 옷입히고 씻기고 데려다주고 하다보면

늘 학교에 아슬아슬하게 지각하는 일상이예요.


 

어떻게보면 초등학생이 감당하기에는 힘든 환경임에도 불구하고 찬두는 긍정적이고 잘 웃더라고요

선생님의 꾸중에도 자기는 불쌍한 눈으로 바라볼까봐 그게 더 싫고 나는 불쌍하지 않고 다만 바쁜거라며 스스로를 그렇게 위로 하고 있었더라고요.


반면 김웅 선생님은 엄마아빠가 선생님하라고 해서 했는데.. 아이들을 가르치고 컨트롤하기에 버겁고

선생님 직장생활도 싫은 듯 늘 부모님께 투정부리는 모습들이 나와있더라고요. 어린 마마보이 같은 모습들로 비춰지는데요.

공교롭게도 오늘 찬두와 선생님생일이 같은 날인데요. 선생님은 학생들에게 생일 축하도 받지만

찬두는 그렇지 못하죠. 그렇게 찬두는 속상한 마음을 다잡고 하교하는 길에 선생님이 그 모습을 보고 차에 태우고 가다가 사고가 나는데요 !!

 

서로 바뀐 환경 속에서 힘들어하고 가족들이 제일 먼저 보고 싶어하는거보면서 짠했어요

어떻게 하면 다시 돌아갈 수 있을지 저역시 너무 궁금하더라고요 ㅠㅠ

뒤바뀐 삶 속에서

찬두는 선생님 몸이 되어서 수업하는 것에 대해 지치고 힘들어하고,

옹달샘은 찬두의 힘든 가정환경에 짊어진 것에 더욱 더 부모님의 사랑을 뼈져리게 느끼는데요.

마지막엔 웃픈 반전도 있기도하고 역시 앞장부터 자꾸 등장하시는게 심상치 않았는데 ㅋㅋ

이렇게 복선이 ㅋㅋ 반전으로 나오니 재밌었네요.

 

 

 

본 리뷰는 업체에서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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