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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아야 하는 마음 안아주기 ㅣ A BIG HUG 안아주기 그림책 9
쇼나 이시스 지음, 이리스 어고치 그림, 조선미 옮김 / 을파소 / 2020년 4월
평점 :
품절
스마트폰의 장점은 빠르게 정보공유를 할 수 있는
인터넷을 손쉽게 접할 수 있다는 점이죠.
그치만 검색만 몇 번하다보면 유해사진들을 접하게 되니 걱정되기는하고
언젠가 아이가 초등학교 입학하면 어쩔수 없이 스마트폰도 사줘야하는데 ㅠㅠ
인터넷을 올바르게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 주는 것이 좋다고 하더라고요.
어떤 것을 참는걸까? 단순한 그림책인 줄 알았는데 읽어보고 정말 깜짝 놀랐어요
아이가 좀 크면 알려주고 싶었던 이야기였는데 , 잔소리 한 마디 보다 그림책 한 권으로
아이와 이야기 나눠보면 딱 좋겠다 싶었거든요.
▲인터넷은 참 대단해! 라는 첫 문장부터 놀랐어요.
요즘 같은 시기 zoom 수업듣고 친구들을 마주하는데 말이죠.
그리고 요즘 초등아이들의 걷는 모습,앉는 모습 너무 똑같아서 폭풍공감!
핸드폰 보면서 걷거나 친구랑앉아서 각자 폰만 바라보는 모습들도 말이죠 ^^
▲ 인터넷을 비유하는 표현도 참 독특했어요.
읽는데 사실 좀 헷갈렸는데, 요렇게 아이 눈높이에 어쩌면 비유로 설명하고 싶었던 것 같기도하고 말이죠
▲ 인터넷에 빠지면 너도 모르게 위험해질수 있어!!!
인터넷을 하다가 갑자기 화면이 멈추거나 눈깜짝할 사이에 엉뚱한 곳으로 들어갈 수도 있거든.
불쑥 이상한 사진이 나올수도 있고,
모르는 사람이 말을 걸어 올 수도 있지
>> 이부분이 참 중요한 것 같아요 모르는사람이 말걸수도 있다는 점도 말이죠.
초등학생아이들도 채팅앱으로 피해사례들어보면 참 세상 무서우니 교육을 잘 시키고 싶었던 부분이기도했거든요
▲ 인터넷 하는 걸 참는것도, 정해진 시간만큼만 하는 것도 정말 어렵지
인터넷에서 친구들이 나만 빼놓고 노는 것 같기도하고, 더 신나고 재미있는 일이 벌어지고 있을 것만 같거든!
▲ 혼자 있을 때 인터넷을 하고 싶을 수도 있어
하지만 그건 정말 위험해, 위험한 일이 생겨도 도와줄 어른이 없을 테니까.
▲ 마지막에는 '부모가이드' 활용방법 나와있고요.
아이랑 책을 읽고나서 하브루타 라고 말하고 싶네요. 질문도 몇 개 있고 , 상상해보거나, 나는 어떨지 생각해보는 코너들이 있더라고요.
편리한 세상이기도하지만 한편으로는 불안하기도하고, 심리적인 갈등과 주변활동을 지혜롭게 헤쳐나갈 수있는 방법을 귀여운 일러스트와 아이 눈높이의 비유로 이루어져 있어서 부모로써 너무 감사한 그림책이였어요. 부모의 걱정을! 아이에게는 올바른 인식을 안아주는 안아주기 그림책이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