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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공부 고수 만들기 - 1세~12세 현명한 공신 코칭법 ㅣ 행복한 공부의 신
정용호 지음 / 행공신 / 2019년 5월
평점 :
품절
tv를 즐겨보는 편은 아닌데, 인터넷 검색하다가 첫 방송이라서 그런지 홍보글을 클릭했다. 아이 교육에 관심있는 엄마라면 끌리길 마련인 대치동 사교육 이야기! 그래서 정말 오랜만에 방영시간에 맞춰서 tv를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아니 이야기는 설마 했는데 진짜였구나 깜짝놀랐다. 딱 방송 하루 전에, 강남 사교육에서는 초등학교2학년이 4학년 수학하는게 늦은거라고 하는 말에 놀라서 반신반의 했었는데 말이다.
아들과 비슷한 또래아이도 눈뜨마자마 책상에 앉아서 공부, 숙제 하는 모습에 정말 심하게 비유하자면 닭장 같았다.
그리고 어떤 책 한 줄에서도 " 우리나라 아이들은 태어나자마자 수험생이 된다 "라는 말이 매우 생각났다.
사실 아이 공부에 정말 욕심 안 나는 사람이 어디있겠는가? 부모의 욕심을 아이에게 채우는 말이 참 가슴 아프지만
그래도 살아감에 있어서 아이에게 더 좋은 환경, 자존감,공부머리 등 을 만들어주기 위해 엄마도 나름 희생해 가면서 하는 건데 아무도 몰라줄 때 사실 서럽기도하다.
나도 아이 교육에 관심도 많기도하지만 어려서부터 사교육에는 많이 노출해주고 싶지 않은 게 내 목표이고, 엄마표로 해줄 수 있는 선에서만
노력해주고 너무 앞서나가거나, 남들보다 더 잘했으면 하는 경쟁심리도 없다. 그저 지금부터 꾸준히 해서 아이 공부머리 와 독서습관 정도만 만들어주고 싶을 뿐이다. 나도 정말 많은 육아서적 읽어가면서 하나 하나 배워가고 있다. 주위에 카더라 같은 통신에 너무 휩쓸리지 않기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