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한의 주인의 작가 히로아키 사무라의 단편작.
아아 정말이지 충격적이었습니다.
구역질이 날 것 같은 잔혹함과 슬픔이
한 권 가득 들어있었어요.
내용은 읽으실 분을 위해서는 되도록 선입관 없이
볼 수 있게 이야기하지 않는 편이라
어디까지 써도 괜찮을지 잘 감이 안 잡히지만..
선택받으면 명문 귀족 브래드 할리가의 양녀가 되어
가극단에서 화려한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라
꿈꿔온 고아원의 소녀들의 이야기입니다.
때로는 고아 소녀가 아닌 사람들의 이야기이기도 하고요.
하지만 이야기의 중심은 언제나 브래드 할리가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책을 덮고나서도 그 여운에 한참 멍해지고.
자꾸 여러가지를 생각나게 하는 만화였어요.
잔혹한 것은 노골적인 그림이라기보다
그 상황 자체.

우어어-
대체 뭐가 어떻게 되려고 이러나요..
간츠는 정말 인간이 만든 것인가!!! +_+
미칠 듯이 뒤가 궁금하게 만들어놓고 끝났습니다.
아니 그보다 제발 뒷표지도 멀쩡하게 만들어주세요...;ㅁ;
바코드는 뒷면에 있거든요?!;;
19금인데 그 뒷표지면 이거 뭐 부끄러워서 어쩌란건지..;ㅁ;

유교수와 친구 이야기라던가
가족이야기는 굉장히 좋았는데
표지 그림이 되는 펭귄이야기는 좀..
너무 작위적인 설명의 느낌이 나서 별로였습니다;;;;

이럴 수가!!!!
그 캐릭터에게 그런 일이!!!
말도 안돼!를 생각했다가
또 제가 사랑하는 캐릭터에 변고가 닥쳐서
우억! 안돼!! 그것만은!!을 외치고(...)
여러모로 고통스러웠던 24권이었습니다..;ㅁ;

담력시험편.
너무 웃어서 배가 땡겼습니다.
전 역시 니시모리 히로유키의 개그가 좋아요!

교가 제작이 거의 완료 되어가는 분위기?
1권에서 지켜만 보던 캐릭터의 이야기를
볼 수 있어서 좋았고, 뭐랄까..
교가가 묘하게 찡- 하더라구요(웃음)
왠지 3권이면 완결이 될 것 같은 전개인데!
어떻게 될지 두근두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