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기적이라고 할까, 도발적이라고 할까! 기존의 상식적 관념을 뛰어 넘는 문화적 산물은 반드시 부정적이라는 멍에를 지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독자에게 충격적으로 다가오는 것만은 분명하다. 그 중에서 에로티즘을 뼈대로 삼고 있는 소설 작품들을 골라 리스트로 만들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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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돔 120일
D.A.F. 사드 지음 / 고도 / 2000년 8월
15,000원 → 13,500원(10%할인) / 마일리지 7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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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이 책을 읽은 사람들에게 소위 '악의 백과사전'이라는 별칭으로 불리고 있는 작품. 사드의 이 작품은 인간의 가장 추악스런 부분을 내보임과 동시에, 진정한 의미에서 미/추의 개념이 현실적으로 정립 가능한지를 문학이라는 형식을 빌어 진지하게 실험하고 있다.
눈 이야기
조르주 바타이유 지음, 이재형 옮김 / 푸른숲 / 1999년 8월
10,000원 → 9,000원(10%할인) / 마일리지 5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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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바타유는 사드의 작품과 마찬가지로 자신만의 독자적 체계와 이미지즘을 갖춘 소설의 창조를 가능케 했다. 끝없이 상식적인 문화의 그물에서 벗어나는 삶만이 주체적이고 아름다운 삶이라는 자신의 철학을 피력하기 위해 극단적 에로티즘이라는 원초적인 소재를 제시하고 있다.
육체의 악마
레이몽 라디게 지음, 김예령 옮김 / 문학과지성사 / 1999년 3월
4,000원 → 3,600원(10%할인) / 마일리지 2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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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때는 제1차 세계대전의 막바지, 프랑스의 어느 음산한 별장을 배경으로 한다. 전쟁나간 장교의 부인이 연하의 남자와 벌이는 불륜의 행각이 그로테스크하게 펼쳐진다. 육체를 게걸스럽게 탐식하는 악마들과 전쟁의 참상이 대비적으로 묘사되는 점에서 차별화되는 작품.
데카메론 - 상
보카치오 / 범우사 / 2000년 7월
11,000원 → 9,900원(10%할인) / 마일리지 5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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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에로틱한 다양한 모티브가 설화적인 형식을 갖춘 이색적인 글들 속에서 변용된다. 당시의 시대적, 관습적인 상황(14세기 이탈리아)에 비추어 볼 때 이 작품은 대단히 파격적이었다. 소설은 불륜과 배신과 음욕으로 가득찼지만 이탈리아적 재기발랄함이 동시에 느껴진다는 점에서 보카치오는 희극과 비극은 본질적으로 구분되지 않는다는 말을 하고 싶었던 걸까. 페스트(흑사병)를 배경으로 한 작품.
롤리타
블라디미르 나보코프 지음, 권택영 옮김 / 민음사 / 1999년 6월
9,500원 → 8,550원(10%할인) / 마일리지 47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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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롤리타의 에로티즘도 매우 도발적이다. 관음증적인 중년 남성이 10대 초반의 소녀에게 갖는 일그러진 연정이 서사적으로 표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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