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캉젤리크 - 바타유 시집
조르주 바타유 지음, 권지현 옮김 / 미행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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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원어로 읽어야 더 잘 감상할 수 있다.
바타유도 예외는 아니다.
처음에 역본으로 읽고 그냥 미친 사람의 일기 같았는데, 불어와 함께 읽으니 언어의 결이 훨씬 섬세하게 느껴졌다.
이탈리아 시인 레오파르디처럼 부조리의 경험을 노래하기도 한다.
갈리마르 플레야드판으로 단권화되어 나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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