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에게 린디합을
손보미 지음 / 문학동네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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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을 덮고 나서 리뷰를 쓰기 위해 정보를 찾아봤을 때 이 책에 실린 이야기들의 출전이 모두 다른 곳이어서 놀랐다. 첫 번째 소설인 담요애드벌룬의 평행세계도 평행세계지만 작품 전체를 아우르는 하나의 모티브가 느껴졌기 때문이다. 그것이 기미가 됐든 공백이 됐든 삶을 서술하는 작가만의 시선이 이미 있었다. 그녀의 시선은 여기서 멈출 것인지, 더 확장될 것인지 궁금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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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아직 아이였을 때 - 2003년 제34회 동인문학상 수상작
김연수 지음 / 문학동네 / 200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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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가 그랬던가, 아이들은 그저 즐겁다고. '그저' 즐겁다는 말 이면에는 아이가 깊은 생각은 하지 않을 것이라는 가정이 깔려 있는 것 같다. 정말 그럴까. 우리가 지금 서 있는 이 자리는 어린 시절 수많은 사유들의 결실이기도 하다. 사는 것이 무엇인지, 순간순간의 기억과 생각들은 결국 그 질문에 대한 답으로 이어진다. 강렬한, 혹은 잔잔한 그런 순간순간의 기억들. 그리고 김연수는 말한다.

 

  "세상을 살아가는 데 그렇게 많은 불빛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그저 조금만 있으면 된다. 어차피 인생이란 그런 게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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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의 일
김연수 지음 / 문학동네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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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설가가 쓴 <소설가의 일>이라면 소설을 어떻게 쓰는지에 대해서 이야기할 것 같다. 그런데 이 책은 단순한 작문서가 아니다. 산문집인데 산문의 소재가 소설 쓰기라고 생각하면 얼추 맞을 것 같다. 그래서 이 책이 돋보인다. 글을 잘 쓰는 방법이라던가 좋은 글을 쓰는 방법 같은 건 이미 인터넷에서도 흔히 검색할 수 있는 정보다. 하지만 김연수 작가가 글을 쓰는 방법은 <소설가의 일>에서만 확인할 수 있다. 20년 동안 글을 써 온 작가가 하는 실전 글쓰기 얘기는 뭔가 달라도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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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희의 방 푸른도서관 41
이금이 지음 / 푸른책들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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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희의 방>이 어쩌면 뻔한 신데렐라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러나 주인공이 소희이기에 이야기는 달라진다. 엄마나 아빠에 대한 기억이 없기에 그리워할 일도 없다고 담담하게 말하던 소희에게 엄마가 찾아오고, 오랜 세월동안 깊어져만 갔던 소희와 엄마의 마음의 골이 어떻게 풀려가는지가 이야기의 중심 소재이다. 전작의 소희가 방황하는 청소년들의 롤 모델 역할을 하며 희망을 이야기했다면, <소희의 방> 속 소희는 여느 청소년들처럼 아픔을 이야기한다. 새로운 가족, 새로운 환경 속에서 소희가 겪는 일들은 그 나이 또래들과 그다지 다르지 않다. 소희도 친구와 함께 옷을 사기도 하고, 남자친구를 사귀어 보기도 한다. 엄마에게 화를 내기도 한다. 그간 곪고 곪았던 아픔이기에 소희의 이야기는 다른 청소년소설 속 주인공보다도 절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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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장 지글러 지음, 유영미 옮김, 우석훈 해제, 주경복 부록 / 갈라파고스 / 200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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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지금 지구촌이라 불리는 전 세계적 공동체의 일원으로써 살고 있다. 하지만 지구촌이라는 마을 그리고 공동체라는 단어들이 뜻하는 바가 무색할 정도로 지구 반대편에서 일어나는 문제들에 굉장히 무관심한 편이다. 사실 우리 자신이 겪고 있는 문제들을 고민하기에도 바쁘다는 건 인정한다. 나조차도 그러하니까. 그래도 이 책을 통해 우리가 사는 이 세상에서 일어나는 문제 중 하나인 기아에 대해 작은 관심이라도 갖게 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모든 사람이 읽었으면 하는 책 중 하나라고 과감히 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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