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아직 아이였을 때 - 2003년 제34회 동인문학상 수상작
김연수 지음 / 문학동네 / 2002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누가 그랬던가, 아이들은 그저 즐겁다고. '그저' 즐겁다는 말 이면에는 아이가 깊은 생각은 하지 않을 것이라는 가정이 깔려 있는 것 같다. 정말 그럴까. 우리가 지금 서 있는 이 자리는 어린 시절 수많은 사유들의 결실이기도 하다. 사는 것이 무엇인지, 순간순간의 기억과 생각들은 결국 그 질문에 대한 답으로 이어진다. 강렬한, 혹은 잔잔한 그런 순간순간의 기억들. 그리고 김연수는 말한다.

 

  "세상을 살아가는 데 그렇게 많은 불빛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그저 조금만 있으면 된다. 어차피 인생이란 그런 게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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