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막한 사르가소 바다 펭귄클래식 38
진 리스 지음, 윤정길 옮김 / 펭귄클래식코리아 / 200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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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며칠 전 <제인 에어>를 읽고 얼마 지나지 않아 바로 집어 든 책이다. <광막한 사르가소 바다>는 샬롯 브론테의 작품 <제인 에어>로부터 영감을 받아 진 리스의 상상력으로 재해석된 작품이다. 제인 에어를 읽다 보면 주인공 남녀의 진실하고 운명적인 사랑 이야기에 감동하기도 하지만, 로체스터의 아내가 왜 미쳐간 것인지에 대한 궁금증 역시 절로 생기게 된다. 이 작품은 그런 궁금증을 해소해준 작품이다. 물론 원작자로부터 영감을 받은 다른 작가가 쓴 글이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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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아 푸른 솔아 - 박영근 시선집
백무산.김선우 엮음 / 강 / 200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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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집과는 거리가 먼 내가 시에 관심을 두게 된 건 이 시집 덕분인 것도 있었다. 박영근 시선집 <솔아 푸른 솔아>는 작년 겨울쯤 대학 친구에게서 받은 선물이었다. 그 친구와 내가 속한 모임에서 마니또라는 걸 했는데, 그 당시 짧은 시 쓰기에 푹 빠졌던 내게 알맞은 선물을 해준 거였다. 간혹 그 친구랑 재미삼아 시 쓰기 시합을 종종 했던 적도 있었다. 내가 쓴 것들을 돌아보면 참 부끄러운 수준의 시라고 할 수 없었던 문장들의 향연이었다. 그 우스웠던 취미 덕분에 시집을 선물 받기도 했고, 내가 직접 구매하기도 했다. 아무튼, 이 시집을 선물 받은 지 1년이 다 된 지금에서야 다 읽었다고 말할 수 있게 되었다. 소설이나 수필을 읽었을 때보다 훨씬 더 뿌듯한 기분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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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장소] 2015-01-05 02: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아..새벽이라 목이 잠겨서 노래로 불러 드리려고..했잖아요.. 기회는 다음으로!
그럼..깊은 시간을 날아서...
좋은 꿈 되시길...

레커멘북 2015-01-06 01:05   좋아요 0 | URL
좋은 꿈 꾸세요^^

[그장소] 2015-01-06 01: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레커멘북..님도요..(^-^)v

레커멘북 2015-01-06 22:43   좋아요 0 | URL
네 감사합니다~^_^
 
수짱의 연애 마스다 미리 만화 시리즈
마스다 미리 지음, 박정임 옮김 / 이봄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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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짱의 이런 저런 생각들, '아이가 있는 인생이든 없는 인생이든 나 자신의 인생을 소중히 하자'같은 통찰들은 어찌 보면 클리셰일수도 있다. 하지만 하루하루 살아갈수록 인생에서 클리셰 아닌 것들을 찾기가 더 어려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모두가 저마다 다른 개성을 가진 사람이라지만 인간이라는 공통점이 있기 때문에 결국 보편적인 문제에 대한 생각은 비슷한 답을 내리게 되는 것 같다. 수짱 시리즈가 특히 인기를 얻은 이유는 나와 같은 나잇대의 솔직한 이야기를 접하며 위안과 공감을 얻을 수 있어서가 아닐까 한다. 20대 후반부터 30대 여성들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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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4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77
조지 오웰 지음, 정회성 옮김 / 민음사 / 200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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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중에는 구매하기엔 아까워 빌려보는 책이 있는가 하면 일정한 비용을 기꺼이 지불해 소장하고 싶은 책도 있기 마련이다. 조지 오웰의 <1984>는 그중 후자에 해당하는 책이었다. 꽤 오래전에 사두기만 하고 읽지 못했던 책이었는데 소장하고 싶었던 책이라 그랬는지는 몰라도 첫 장을 넘기면서부터 기대되기 시작했다. 예상대로 이 책은 내게 쉴 틈을 주지 않는 빈틈 없는 작품이었다. 암울한 분위기에 이해하기 쉽지 않은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긴 하였으나 전체주의에 대한 탁월한 풍자와 비판을 쏟는 디스토피아 소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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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하늘 아래 마스다 미리 만화 시리즈
마스다 미리 지음, 조은하 옮김 / 애니북스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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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밤하늘 아래>는 마스다 미리의 수짱 시리즈와는 별개의 이야기로, 전체가 168쪽밖에 되지 않는 만화책이다. 24편의 정말 짧은 이야기들이 한 권의 책을 이룬다. 대학교를 다른 지역으로 진학하는 여학생과 그 남자친구 이야기, 쓸 일도 없는데 영어공부는 왜 하냐며 핀잔 주는 남편이 섭섭한 아내 이야기, 오로라를 보고 싶다던 엄마를 추억하는 딸의 이야기 등 특별할 것 없는 사람들이 담담하게 일상을 꾸려가는 모습을 몇 컷의 소박한 그림으로 잔잔하게 보여 준다. 각 이야기가 끝나면 별과 우주에 대한 정보를 담은 산문이 한 장 정도 나오는데 초등학생 때 천문대에 견학 가서 듣던 설명처럼 재미난 이야기를 듣는 기분으로 읽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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