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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하늘 아래 ㅣ 마스다 미리 만화 시리즈
마스다 미리 지음, 조은하 옮김 / 애니북스 / 2013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밤하늘 아래>는 마스다 미리의 수짱 시리즈와는 별개의 이야기로, 전체가 168쪽밖에 되지 않는 만화책이다. 24편의 정말 짧은 이야기들이 한 권의 책을 이룬다. 대학교를 다른 지역으로 진학하는 여학생과 그 남자친구 이야기, 쓸 일도 없는데 영어공부는 왜 하냐며 핀잔 주는 남편이 섭섭한 아내 이야기, 오로라를 보고 싶다던 엄마를 추억하는 딸의 이야기 등 특별할 것 없는 사람들이 담담하게 일상을 꾸려가는 모습을 몇 컷의 소박한 그림으로 잔잔하게 보여 준다. 각 이야기가 끝나면 별과 우주에 대한 정보를 담은 산문이 한 장 정도 나오는데 초등학생 때 천문대에 견학 가서 듣던 설명처럼 재미난 이야기를 듣는 기분으로 읽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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