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동안 생각을 해본일..
아직도 눈이 내린다.
갑자기 떠오르는 말들..
어디서 읽었었는지 아님 들었었는지 나혼자의 중얼거림인지..
누군가가 기다리는 편지가 ...
오늘도 난 또 당신을 그리워 했습니다.
어제그리워했지만 시간이지나면 다시차오르는 것이
그리움이라는 건가봅니다.
웬일인지...
당신을 기다리는 것이 오늘하루 더 익숙해 진것만 같습니다.
조금더 슬퍼하고 조금더 이별하고
떠나보내는 것이 아니라 가슴에 차곡차곡쌓이는 것이라고
믿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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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또 당신을 그리워 하고 또 슬퍼하고 또 이별하고
당신이흐려지는것은 조금씩..
가슴에 묻어지는.. 것이겠지요..
울지않으려했는데.. 그랬는데...
나는 나를 이기지 못하고만 말았습니다.
밤은... 이미깊어만갔는데..
눈은아직내린다. 어느누군가의 아픔을 덮어주려고 내리는 것인가..
세상에 남은 슬픔은 많은데..
얼마나 많은 눈이 내려야 다 덮을 수 있을까..
기도하는 누군가를 위하여.. 기도한다.
슬퍼하지않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