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이드는게 행복하다는 사실을 나는 어느.. 날 즈음에 깨닫고 말았다.

그리 잔혹하게 깨닫지 않아도 될듯한데 성급히도 참지못했나보다.


흔히... 

밤새고 노는 일은 아주 재밋고 유쾌한 일이다.

다들 잠이든 시간에 좋아하는 누군가와 사랑하는 누군가와

서로만의 비밀을 만드는 일인것 때문인지도 모를 일이다.

친구들과 밤을 새면.. 나의 친구들과 함께 할때면 무슨운동부활동도

아닌데 온갖 놀이를 한다.

탁구, 농구, 볼링, 요즘은 못하지만 따스한날이면 축구까지..

밤이 늦으면 겜방에서.. 친구집에서 도박을.. 술사놓고 이야기를..

누구나 하는것일까..? 글쎄.. 내 친구들과의이야기라

타인이 어떻게 노는 지는 모르겠다.


원래 밤을 새는건 즐거운일이다. 만족하지못한 일이나 원하지않는 때를

제외하고는. 


그 원치 않는 일이.. 일어났었다.

지금이곳에 있는 사람들이 힘든이유나 전에 한번이라도 그랬던사람들일테지.. 내가 힘이들었던 그 이유와 마찬가지로.


헤어짐이란.. 

내게는 존재감의 상실이었다. 내가 너에게 있어 있어야할 이유가 없다는. 무력감이라고 해야하나..? 너에게 일어난 힘이드는 일들이 ..

나는 알지도 못한채 그저기다리고만있는 기분.

어쩌면 누군가는 내게 비난의 화살을 꽂을지도.

힘든사람지켜봐주지 못한다고. 차라리비난이맘에든다.

내가 나쁜넘하지뭐.

서로가 소중해지는 순간들은 사랑을 속삭이고 서로의 살결을 스다듬는 그 때뿐이 아니다.

내앞에서 울어주는것이.. 내게 자신의 아픔을 속삭이는것이 때로는 진정한 사랑일수도 있다.

힘드는것이 있을 때 함께할 기회를 주는것이 사랑일수도 있다.

그게 그렇게 힘이드는걸가..?


50 일을 넘게 운동을했다.

평소에 그저 축구하고 대론 농구하고.. 그것만으로 충분했던 운동이

이젠 너무나도 부족했었다.

왜냐구? 

그저건강하기만 하자면 아무 문제도 없을 터인데..

잠을자기에는 하루 걷고 말하고 종일을 돌아다녀도 부족하기만했다.

세상에서 잠드는일이 제일 어려웠다. 눈을감고 잠들기만을.. 어서 잠들어 또하루가 가고 그 만큼 흐려지기를.. 다시새하루가 시작되고

출근하는사람들이 늘어만가는 순간까지도 계속됬었다.

아침이 서서히저물무렵 잠이들었다.


왜 사람은 ... 원하지 않는일들로 많은 날들을 살아가야만하는걸까.

의문은 가시질 않는다.


잠이드는것은 행복이다.

잠잘자는것만큼행복한건없다. 


--벨베고르.. 왜 전화를 했을까..

힘들어서..? 자꾸떠오르는 추억..?

부러진 뼈가 더 튼튼해지는건 어린아이인데..

우린이미 어린아이이기엔 너무커버렸고 사랑도 같이컸는데..

사람이란 뼈와는 또 다른 것일까..


또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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