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야, 배낭 단디 메라
키만소리 지음 / 첫눈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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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좌충우돌 모녀의 동남아 여행기 "엄마야, 배낭 단비 메라 " 쉰 넘은 엄마외 딸의 배낭여행에 같이 동행하면서 생기는 에피소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여행의 시작부터 수난의 연속이다. 여행을 통해 두 모녀의 사이는 깊이는 어떻게 달라졌을까? 사실 나는 엄마가 일찍 돌아가셔서 아마도 엄마랑 배낭여행을 하는 건 이번 생에는 불가능하다. 어렸을 때부터 내가 가장 부러워하던 사람들은 엄마를 가진 친구들이었다. 문득 스치듯 지나가던 말로 아는 오빠가 "너는 엄마가 있었으면 잘해겠지" 라고 말해 주었지만 그건 잘 모르겠다. 비록 엄마와 함께 여행을 갈 수는 없지만 대리만족을 하기 위해 나는 서평단에 참여하게 되었다.

 

저자 : 키만소리

프리랜서 피처 데디터 니콘코리아, 엘르엣진 기업은행 등 다수 매체의 기획기사를 담당했고 대학문화 매거진 씽긋에서 2년 가까이 칼럼을 연재했다. 카카오 브런치에 "엄마야 마음 단디 먹고 배낭 메라"라는 제목으로 여행 웹툰 에세이를 연재해 브런치 북 프로젝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코믹하면서도 재미있는 그녀의 그림은 에세이와 만나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엄마와 둘이 한 달 동안 배낭여행을 다녀왔다. 지금은 남편과 함께 세계일주 중이다.

 

엄마는 (내가 좋아하는 거면) 상관없이

어디든 (내가 좋아하는 곳이면) 좋아.

엄마는 (내가 좋아하는 거라면) 다 괜찮아.

 

처음부터 엄마의 말엔 내가 담겨 있었다. 평생을 엄마 그늘 아래 살면서 엄마는 내가 제일 잘 안다고 자부했지만 엄마에 대해서 모르는 것이 참 많았다. 여행이 끝날쯤엔 엄마에게 더 다가섰을까. 이 여행이 왠지 우리 관계를 변하게 해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말로만 듣던 게스트 하우스와 실제로 본 게스트 하우스는 엄마가 생각하기에 많아 달랐을 테다. 숙소에서 잡일을 도맡던 어린 청소부를 불러 간식을 나눠 먹는 광경을 본 외국인이 엄마에게 성큼 다가와 "헤이, 내 방에 수건 좀 갖다 줄래?" 종업원으로 오해를 하기도 하고 엄마의 신고식은 화려했다.

 

" 엄마 인생에 이런 일이 생기는구나 고마워 딸"

"자식 키우는 일이 엄마 행복이 전부가 아니었겠지. 엄마도 하고 싶은 일을 하면 행복해하는 평범한 사람인 걸 새삼 느꼈다. 엄마로 사느라 외면했던 꿈들이 얼마나 많았을까."

 

우리 시대의 엄마의 모습은 자식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삶의 모습을 그려내고 있다. 자신이 아니라. 자신의 분신 같은 존재를 바라보며 세상을 살아간다. 모성애라는 것은 얼마나 대단한 위력을 지녔을까

"우리 엄마 보고 싶다."

" 너무 예쁘다. 우리 엄마도 이런 광경 한 번쯤은 보고 가셔야 했는데, 엄마는 못난 딸이라 이런 데 한 번도 못 모시고 왔어. 좁고 불편한 집이어도 모셔왔어야 해. 고생 안 시켜드리고 싶은 욕심에 조금만 기다리라고 했던 게 후회돼. 그게 살면서 제일 후회돼..

 

엄마도 누군가의 분신이자. 누군가의 딸이다. 엄마도 엄마가 보고 싶을 때가 있다. 나도 우리 엄마 보고 싶다. 

 

여행이 길어질수록 서로에게 각자 말 못 할 스트레스가 쌓여갔다. 나는 나대로 여행에 적극적이지 못한 엄마가 답답했고, 엄마는 엄마대로 천천히 가주지 못한 딸이 서운했다. 다툼이 잦아졌고 내 이해심은 바닥을 드러냈다. 그러던 어느 날 결국 크게 싸웠다.

아무리 가까운 사이라고 하여도 모든 관계는 계속 곁에 붙어 있으면 항상 사단이 난다. 가끔은 부모와의 자식 간에도 거리가 필요하다.

 

엄마와의 관계도 그랬다. 다른 모녀들은 범접할 수 없을 만큼 특별하고 돈독해지리라는 생각은 나의 오만이었다. 예전과 크게 달라진 건 없었다. 여행의 마지막 밤까지 고민을 안고 끙끙 앓는 나에게 엄마가 물었다.

"딸 왜 그래?"

"엄마, 내 인생이 변하기는 할까?"


눈빛만 보아도 내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무슨 고민이 있는지 캐취 하며 나를 바라봐주는 것이 엄마의 직감이다. 숨긴다고 해서 절대로 숨겨지지 않는다. 나도 여행가서 엄마랑 저렇게 오붓한 대화를 나누면 얼마나 좋았을까?    

 

엄마와 딸이 애틋하게 사랑을 표현하는 대목은 없지만 서로 아끼는 마음이 독자들에게 고스란히 잘 전해진다. 진한 감동과 여운이 남는 모녀의 이야기다. 여행을 통해 처음 엄마에게서 보게 된 50대의 여인의 모습을 보면서 딸은 많은 걸 느꼈을 테다. 약간의 코믹함이 더해져 몰입도에 가속도가 더해진다. 엄마는 여행을 통해 자식한테 해주고 싶은 이야기를 자신만의 언어로 딸에게 충고해주는 모습은 머리에 많이 남았다. 읽고 나서 나는 잠시 엄마 생각을 했다. 엄마는 위암으로 돌아가셨다. 내가 열 살 되던 무렵에 엄마는 열 살짜리 딸의 손을 붙잡고 세가지 약속을 지켜달라고 말했다. 동생하고 싸우지 말고 교회 잘 다니고 공부 잘하라고  나에게 남기는 마지막 메세지였지만 난 보란 듯이 하나도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 어느 날 밤 엄마는 자신의 죽음을 미리 예견했는지 모르겠지만 암 선고도 받기 전에 나를 무릎에 눕혀놓고 말했다. 사람은 누구나 죽는 것이 당연하다고 그러니깐 마음을 너무 아프게 해서는 안된다고 나에게 말했다. 나는 아직도 엄마의 품이 몹시 그리운 아이다. 나도 엄마랑 이런 여행을 다녀왔으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이 드는 저녁이다.

 

★해당리뷰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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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맞추다 - 딱 하나뿐인 것들에 대한 이야기
김미나 지음 / 특별한서재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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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뒹굴 뒹굴 한량처럼 쉬다가 책을 한 권 집어 들었다. 길지 않은 글과 여백에 담고 있는 그림이 잘 어울려져 책이 더욱더 근사해진다. 넓고 깊은 사람이 되고 싶은 나  책을 읽는 그 순간만큼은 오롯이 나 혼자만의 시간을 만끽할 수 있다. 나만큼이나 책을 벗으로 여기며 사는 김미나 작가  "특별한 서재 " 소제목에 분류되어 있는 글들을 천천히 읽다 보면 작가가 책을 얼마나 좋아하고 아끼는지 대한 글들이 실려있다.   

 

 

'눈길'이 마주 얽히는 것에는 '손길'이 마주 닿는 것보다 더한 내밀함이 담겨 있습니다. 그 순간에는 말로는 표현할 수 없는 그 떤 우주의 힘이 두 생의 길을 슬쩍 이어놓기 때문입니다. 돌이켜보면 내 인생에 있어 특별한 것들은 나와 '눈을 마주친' 것들입니다. 그것이 사람이든 동물이든 아끼는 물건이든 책이든 눈길이 닿은 후에 특별한 인연이 되었습니다. 그러한 우연이 그저 사소하게 오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눈을 마주친 후에는 시간을 들여 찬찬히 들여다보아야 합니다. 그렇게 오래 '눈을 맞추어' 보아야 비로소 그것들이 내게 얼마나 특별한가를 깨닫게 되고, 그것들이 내게 가진 의미를 꿰뚫어 볼 수 있게 됩니다. < 작가의 말 중에서> 

 

 

특별한 너와 나/ 대체 불가한 것의 품격

특별한 인생/ 삶을 헤아리는 방법

특별한 존재/관계의 본질

특별한 서재/ 나의 벗 , 그리고 나의 스승

글쓴이의 노트 - 나만의 특별한 서재와 눈을 맞추다.

 

 

산다는 것은 나를 발견해가는 과정이 아니라, 나를 만들어 과정입니다. 나를 이 세상에 내보낸 신의 뜻을 알아가는 과정입니다. 그리고 그 신조차도 내가 마지막에 어떤 답을 완성할지 못합니다. 나는 내가 만드는 대로 살아갈 것이기 때문입니다.

늘 이런 생각을 품고 있었다. 내가 태어난 이유가 있을 것이라고, 불행이 날 찾아와 나를 엉망진창으로 만들어 놓았어도 그 속에는 분명히 이유가  숨겨져 있을꺼라고 나는 늘 생각했다. 나와 비슷한 생각과 시선이 저자의 입에서 등장하면 괜스레 신난다.

 

 

착하게 살기 위해 노력해온 나에게 세상은 왜 이렇게 가혹하기만 하냐고 억울해하느니 나의 행복을 희생하지도 않고 남의 행복을 크게 해지지도 않는 '소소한 나쁜 놈'으로 사는 게 낫습니다. 내가 공평하면 세상도 공평할 것이라고 기대하는 것은 어리석은 짓입니다. 그건 마치 내가 사자를 잡아먹지 않았으니 사자도 나를 잡아먹지 않을 거라고 기대하는 것과 똑같습니다.


비유가 적절해서 무릎을 탁 쳤다. 삶은 공평하기를 원했다. 내가 노력한 만큼 내가 세상에 베푼 만큼 돌아오기를 나는 바랬다. 어른인 주제에 나는 너무 순진했다.

 

당장에는 아무래도 이해가 가지 않는 일들이 나중에 뒤돌아 생각하면 그때 그래서 그랬구나. 하고 수긍이 가는 순간이 옵니다. 그러니 나는 지금 억지로 노력하지 않겠습니다. 그 대신 혼란 속에서도 걸음을 멈추지 않고, 눈물 속에서도 미소를 잃지 않을 것입니다. 모든 일의 이유를 언젠가는 깨달을 날이 올 테니까요.

순간에는 화가 나서 섣불리 끊었던 인연들이 나이가 먹을수록  종종 끊어낸 인연들 속에서도 후회되는 사람이 있더라

 

믿음이란 종이와 같아서 한 번 구겨지면 절대 원래의 완벽한 상태로 ​되돌아갈 수 없습니다. 만일 당신이 나와 또 다른 사람 중 누구를 택해야 하지 망설이고 있다면 절대로 나를 선택하지는 말기 바랍니다. 만일 내가 당신에게 진정 특별하고 소중한 존재였다면 당신에게 두 번째 선택이 생기는 일도, 그 선택에 흔들리는 일도 없었을 테니까요.

 

살면서 가장 힘든 순간은 그만 돌아서서 떠나야 할지 아니면 한 번 더 노력해볼지 결정을 내려야 할 때입니다. 한참 읽어온 책을 이대로 계속 읽을지 아니면 그만 책장을 덮을지는 이제껏 읽은 내용이 얼마나 내 마음에 들었는지가 좌우하는 것처럼, 지나온 시간 동안 최선을 다하였다면 그 순간 망설임 없이 결정을 내릴 수 있을 것입니다.

 

누군가 나 때문에 상처를 받았다고 한다면

나는 당신에게 아무 짓도 한 적이 없노라고,

그러니 내가 상처를 주었을 리가 없지 않느냐고

예기할 수 없습니다.

그것은 내가 결정할 문제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나도 다른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고 싶지 않지만 혹시나 나의 미숙함으로 인해 상처를 받은 사람이 있다면 사과하고 싶다.

 

사귐이라는 것은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그 사람이 살아온 생을 이해하고 앞으로 살아갈 생을 함께 나누는 , 긴 시간과 노력을 들여야 하는 과정입니다. 그래서 섣불리 시작하다가, 혹은 서둘러 끝내다가 가슴팍에 무수한 생체기를 남기기도 합니다.

나에게 찾아오는 인연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 상대방에서 끊어낸 인연은 어쩔 수 없어도 친구는 동생이든 언니든 나와 맺고 있는 사람들에게 잘해주고 싶은 나다. 어떤 글들은 지금 나와 처한 상황이 비슷한 부분이 많아 몸서리치게 공감했다. 이 책을 읽고 나서 나 자신과 내 주변에 펼쳐진 풍경 앞에 무엇이든 좀 더 깊게 들여다 보면 살기로 마음 먹었다. 오랜만에 나의 시간을 모두 채운 느낌  애정을 듬뿍 주고 싶은 책 "눈을 맞추다," 리뷰였다.  

★리뷰어스클럽을 통해 출판사로부터 해당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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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 시대 - 지금 마음이 어떠세요?
EBS 미디어 기획, EBS 감정 시대 제작팀 지음, 이현주 글 / 윌북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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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에 대해 본격적으로 그리고 합리적으로 생각하는 시간이었다. 나의 이야기일 수도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지금 우리 사회에서 떠돌고 있는 감정들을 세밀하게 포착하여 보여주는 감정시대 EBS 다큐 프라임 제작팀은 현재 한국 사회를 살아가는 사람들을 찾아가 감정을 물었다. " 지금 마음이 어떠세요?" 그들의 솔직한 마음 이야기를 들은 제작팀은 한 가지 놀라운 발견을 했다. 직업과 나이, 성별, 성격을 막론하고 사람들은 몇 가지 기본 감정을 지닌 채 살아가고 있었던 것이다. 지금 한국 사회에 있는 여러 감정들 가운데 EBS 다큐 프라임 제작진들은 6가지 감정에 주목했다. 6가지 감정에 대하여 소개하는 책 " 감정시대"  읽고 마음이 너무 무거웠다.

 

1부 불안의 시대

2부 모멸의 시대

3부 고립의 시대

4부 좌절의 시대

5부 상실의 시대

6부 부죄책의 시대

 

1부 불안의 시대

우리 사회에 불안감을 원천시키는 확산시키는 원천은 실직과 고용불안이다. IMF 외환위기 당시 실직한 가장들이 "어둠" "사망선고" "신기루" "무서움"으로 표현했던 실직은 이제 자녀세대에게 고용불안으로 대물림되고 있다. 모두가 선망하는 서울대학교에 다니는 이기우 씨 하지만 IMF 당시 아버지의 실직으로 인해 저임금 알바를 하면서 학업을 이어나가야 했다. 하지만 세 번이나 휴학을 반복하였지만 학비에 이어 생활비만 늘어가는 현실 앞에 결혼도 아이도 사치 같다고 말하는 그다. IMF가 일시적인 사건에 그치지 않고 영향을 지속적으로 끼쳐왔다는 것은 지금의 비정규직의 고용형태가 말해주고 있다. "하는 일은 똑같은데 왜 어떤 사람은 정규직 비정규직으로 갈라놓았는지 모르겠어요. 비정규직은 월급도 훨씬 적도 해택도 못 받고, 제가 비정규직이라는 생각을 하면 좀 창피하다는 기분이 들어요." 비정규직 가장은 최소한의 안정을 원한다는 사진 한 장은 마음을 참 슬프게도 만들었다. 선거철마다 많은 분들이 비정규직 문제를 화두에 올려놓고 공약을 발표하지만 아직 우리나라의 현실은 암담하다.

 

모멸의 시대

모멸감을 느낀 사람들이 상처를 입고 정신이 파괴되는 것은 모욕 자체 때문이 아니라 스스로의 자유의지에 반해 굴종하고 굴복당했다는 느낌 때문이다. 이런 마음은 곧잘 공격성과 폭력으로 발현된다. 모멸을 쉽게 느끼는 마음에도 주목해야 하는 이유다. 게다가 모멸감은 단순히 개인적으로 당하는 일보다 빈부 격차에 의해 당하는 모멸감은 상상할 수 없을 만큼 비참한 감정이겠지 서비스직에 종사하는 감정 노동자의 이야기들을 들려준다. 이미 뉴스에서 갑질 논란 뉴스가 끊임없이 보도되고 있는 현실앞에 감정노동자의 권리는 누가 지켜주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3.고립의 시대

절망을 안은채 중년이 된 40대의 대한민국 남자들을 대표하여 김철신 씨는 이렇게 말한다. "우리 사회에서 남자들이 자신의 약한 모습이나 상처받은 모습을 많은 사람들한테 드러내 놓고 말한다는 게 사실 익숙지 않거든요. 자신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은 욕구가 있지만 한편으로는 이야기하면 안 될 것 같은 두려움이 있어요. 그런데 두려움보다는 내 마음을 이야기하고 싶다는 욕구를 따라서 사람들과 편하게 이야기를 할 수 있고,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도 들어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에 대해 노미선 상담사는 "한국에서 중년 남자가 되는 과정 중에 감정이나 관계에서의 유연함을 기대하긴 어렵습니다. 우리 사회가 끊임없이 감정은 약하다는 감정이야 , 약한 것은 드러내서는 안 되니 없는 척해야 해 이런 메세지를 보내거든요" 말하고 있다. 사회적 성공만 인정하는 세상에서 가장의 부담감과 책임감은 고립으로 이어진다.

 

 

상실의 시대에서는 세월호 유가족들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다.

"상실감은 사랑했던 그리운 것만을 돌이키는 감정이 아니다. 머리채를 잡고 싸웠던 기억이나 잔소리가 심했던 모습까지 부정적인 모습도 상실감이 되어 남는다. 둘만이 할 수 있는 걸 못하게 되었다는 것 역시 또 다른 상실이다. 집에 돌아오면 늘 컴퓨터 책상 앞에 앉아 있던 형이 없고, 자기 옷을 몰래 입고 나간 동생을 벼르고 있지만 나타나지 않는다. 생존 학생들이 상실감을 크게 느끼는 순간은 부재를 확인하는 순간들이다."

 

죄책의 시대

죄책감과 수치심은 인간이기에 느낄 수 있는 고유의 감정이다. 특히 수치심은 타인이 내가 기대하는 것을 만족시키지 못할 때 느끼는 감정으로 사회 속에서 자기 자신을 객관화할 수 있는 자아를 가져야만 느낄 수 있다 사회적 유대가 생존과 직결되어 있는 인간의 경우, 사회화 과정에서 양심과 상식이 내면화되면서 일종의 도덕률이 생긴다. 이 도덕률이 사람으로 하여금 수치심을 느끼게 만든다.  모든 가치가 돈으로 수렴되는 후기 자본주의 시대, 타자와의 관계를 힘의 우열로 가늠하는 습관 타인들의 시선과 평가에 대해 과민하게 반응하는 한국 사회의 특수성 앞에서 인간다움을 잃지 않기 위해 우리는 노력해야 한다.

 

감정시대를 살아가는 데에 있어 내면의 힘든 가장 기본적이고, 강력한 힘이다.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여러 적 사회의 이유로 입은 개인들의 상처는 감정을 들여다보는 것만으로도 치유되지 않는다. 수년 넘게 거리에서 싸우고 있는 사람들과 그들의 손을 잡아주는 사회 구성원들이 더욱 많아져서 세상이 조금씩 변화하는 것을 눈으로 들여다보며 희망을 품고 살면 좋겠다는 생각을 이 책을 읽고선 들었다. 슬픈 사회 자화상을 보여주는 책이었다. 같은 시대에 비슷한 감정을 공유하며 살아간다. 그렇기에 감정은 사회적이며 소중하다고 말하고 있는 책 나의 감정도 존중받아야 하고, 타인의 감정도 존중받아야 한다고 외치고 있다. 우리가 매일 만나는 감정 이야기를 솔직한 시선으로 볼 수 있던 시간이었습니다.


* 해당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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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 권 독서법 - 하루 한 권 3년, 내 삶을 바꾸는 독서의 기적
전안나 지음 / 다산4.0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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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 읽고 싶었던 책이었다. " 1천권 독서법", 책을 읽으며 삶을 변화시킨 사람 기적 같은 삶의 변화는 하루 한 권 매일 독서에서 시작된다. 누구나 1천 권의 책을 독파할 수 있는 가장 현식적인 독서법을 제시하며 자신만의 노하우를 전안나 작가는 이 책을 통해서 독자들에게 소개하고 있다. 나도 책을 참 좋아한다. 내가 책을 읽기 시작했던 이유는 마음이 아팠기 때문이었다. 마음이 아프다고 나에게 마구 신호를 보내는 내 마음에게 애착할 무엇인가 절실히 필요했다. 돌이켜보면 그 애착할 대상이 책이 되었던 것 같았다.. 살기 위해서 웃기 위해서 책을 접하게 되었으며 덕분에 그로 인해 책을 소개할 수 있는 북 리뷰어로서의 삶도 나에게 주어졌다.  

 

 

<1천 권 독서법>을 통해 나는 정신적으로 큰 변화를 맞이했다. 책을 100권 정도 읽자 마음이 안정됨을 느꼈고, 300권쯤 읽은 뒤에 누군가를 미워하고 원망하는 마음이 사라졌으며, 500권을 읽고부터는 새로운 세계에 대한 호기심이 차올랐다. 결정적 변화는 800권 독서의 기점으로 찾아왔다. 800권의 책을 읽자 작가가 되어 책을 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들어가는 말 중에서>

 

 

1부 정말 죽을 것 같아서 읽기 시작했다.

2부 읽으면 삶이 바뀐다.

3부 평생 지속 가능한 독서 습관 만들기

4부 좋은 책, 필요한 책 끌리는 책

​5부 독서 능률 두 배로 끌어올리기

6부 거인의 어깨에 올라 세상을 바라보다.

 

1부에서는 그녀가 1천 권의 독서를 시작하게 된 동기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전안나씨는 대학을 졸업하고 관련 분야 국가고시 자격증을 취득한 뒤 첫 직장에서 10간 근무를 지속 하였다. 직장으로서 가장 빛나야 할 시기에 업무적으로 소진인 찾아온다. 무기력한 자신의 모습을 본 친구는 대학원이라는 화두를 꺼낸다. 곰곰이 생각해본 그녀는 업무적으로도 대학원에 가야 할 필요성을 느끼고 사회 복지분야에서 괜찮다고 알려진 3개의 대학원에 원서를 7번이나 넣었지만 그녀는 번번이 탈락되었다. 그녀는 직장인이기도 하지만 아이 둘을 기르고 있는 워킹맘이기도 했다. 그녀는 어느 순간 눈을 뜨고 주변을 살펴보자 자신은 좋은 직장인도 성실한 대학원생도 사랑받는 좋은 엄마도 아니었다며 스스로 자책하는 순간을 맞이하게 되었고 필연적으로 우울증이 찾아왔다. 회사에서 주는 점심 한 끼만 먹으며 몇 달을 버텼다. 몸무게는 순식간에 줄어들었으며 줄어든 만큼의 그녀의 우울증도 지속되었다. 하지만 어느 날 박상배 강사의 독서 경영이라는 직무 교육을 받게 되면서 생각의 전환을 맞이하게 된다. "2 천권의 책을 읽으면 머리가 트입니다" 라는 강사의 말이 그녀의 뒷통수를 때렸다. 1978년 노벨 평화상을 수상한 이집트 전 대통령 안와르 사다트는 이렇게 말했다. "거대한 시련은 인간 완성과 자기 인식의 기회를 제공한다"  그녀는 현재 거대한 시련을 지나고 있었고 매일매일 죽을 것 같은 시간의 연속이었기에 "살기 위해 책을 읽자" 라고 생각 한다.

 

그녀는 <1 천권의 독서법>을 시작했을 때에는 해석 2처럼 하루에 한 권을 읽는 게 목표였다. 하지만 상황에 따라 해석 1처럼 조금만 읽은 날도 있었다. 결국은 하루 한 권 책 읽기는 1번부터 5번까지의 해석이 모두 유효하며 중요한 건 매일 책을 펼치는 습관의 힘이라고 말하고 있다.

독서법이라는 게 거창한 노하우를 담고 있는 건 아니다. 라고 말하는 그녀는 즐겁게 오랫동안 책을 읽고 활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자신의 노하우를 실었다. 첫 번째는 "뒤에서부터 읽는다." 등장 인물들이 많은 장편의 소설 같은 경우는 뒤에서 읽는 방법을 추천 한다. 등장인물의 익히고 독서의 몰입도를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효과적이다.두 번째는 "영화 보듯 읽는다" 관격들은 영화를 관람할 때 오로지 자신이 느끼는 감정에만 집중을한다. 하지만 책을 시험 문제 풀 듯 정독한다는 강박에 사로 잡히면 시험문제와 다를 바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엄격한 태도로 책을 읽는 것이 아니라. 영화 보듯이 쓰윽 읽으면 된다. 세 번째는 다시 읽는다. 한 번 읽은 책을 다시 읽으면 처음에는 보지 못했던 새로운 세계를 만날 수 있다. 처음 읽었을 때 정말 별로였던 책도 다시 읽으면 좋은 경우가 많다 . 정말 좋았던 책은 여러 번 읽는다. 네 번째는 꼭 완독 할 필요가 없다. 책 한 권을 무조건 한 번에 읽어야 한다는 강박을 버려야 한다. 단편 소설 같은 경우에는 한 번에 쭉 읽기를 권장하지만 시나 에세이 같은 경우는 나누어서 읽는것이 오히려 감동을 느끼기 쉽다. 다섯 번째는 다양한 방법으로 읽는다. 

정독: 뜻을 새기며 자세히 읽는 법니다.

속독: 제한된 시간이라 빠른 속도로 글의 중심 내용이나 필요한 정보를 파악하며 읽는다.

다독: 여러 종류의 책을 많이 읽는 것

반복도: 같은 책을 여러 번 반복해서 읽는 것  

책은 조금이라도 쉽고 재미있게 읽는다.

하루에 한 장을 읽기도 힘든 책을 끌어안고, 고민하는 사람들에게는 청소년용으로 쉽게 읽자.

고전은 해설서를 동시에 읽자. 설레는 마음으로 책을 읽을 수 있는 장소를 물색하자.

 

 

책을 읽을 때 집중력을 끌어올리는 저자의 노하우도 담고 있다. 그녀는 집중력이 흐트러지면 작게 소리 내어 책을 읽었다. 특히 종교 관련 서적을 읽을 때에는 그 효과가 빛을 발했다. 복잡한 장편소설을 읽을 때에는 가계도나 관계도를 그려 간단한 특징을 기록해 두면 집중력을 더욱 높일 수 있다. SNS나 독서 어플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과 독서노트에 기록하며 읽는 등 그녀만의 노하우들이 소개되어 있다.

 

그녀는 천 권의 독서법을 통해 첫 번째 열등감을 회복하고, 자존감을 회복하면서 심적 변화가 일어났다고 말하고 있다. 두 번째 변화는 지적변화이며 세 번쨰 변화는 현실적인 이익이었다. 하루 한 권 책을 읽기를 통한 자기 관리 능력을 인정받아 1천만 원의 장학금을 수령하고 독서 지도교사 자격증도 취득하며 작가가 되어 글을 쓰는 영광도 누리게 되었다.  이 책을 통하여 나의 독서 방법을 바꾸어 보는 것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그녀의 노하우 중에 독서 진행표는 나의 시선을 사로 잡았다. 책은 들고 다니는 것이 아니라는 문구와 함께 한 권의 책을 주구장창 끝까지 읽을 필요가 없으며 그때 그떄 시간과 장소에 맞는 책을 골라 조금씩 읽다 보면 지루하지 않게 마지막 장을 덮을 수 있다.

한 권에 매달리지 말고, 당당하게 사치를 부려라는 문구가 참으로 나에게 와 닿았으며 적절했다. 그녀의 인생처럼 나도 책을 통해 조금 더 괜찮은 네가되고 싶어졌으며, 덕분에 이 책을 통해 책 읽기의 장점들이 명확하게 이해가 되었다.

어렸을 때부터 우리는 너무 많을 것을 배워야만 했고, 공부해야만 했고, 알아가야 했다. 피곤한 현실을 살아야 하는 우리에게 작지만 확실한 행복과 일상속에서 탈출구 같은 존재가 되어 주는 가까운 거리에 있는 책 한 권 인것을. 

 

지금까지 읽은 1천 권 도서 가운데 독서노트에 적은 내 인생의 필독서 20권을 소개하고 있다. 이 책들은 내가 가장 어두운 터널을 지날 떄 길을 밝혀준 책들이었다며 그녀의 독서노트를 통해 소개하고 있다. 간략하게 정리되어 있는 것을 보고 있으니 "저자 미셸 퓌에슈 나는 오늘도 시리즈"는 한 번쯤 읽고 싶어졌다.

 

 

★ 다산북스 나나흰 7기로 해당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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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내일 죽는다면 - 삶을 정돈하는 가장 따뜻한 방법, 데스클리닝
마르가레타 망누손 지음, 황소연 옮김 / 시공사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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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함께 동본 된 책 포장지 너무 예쁘다. 스웨덴 사람들은 자신이 소중히 여겼던 물건들을 사랑하는 사람에게 나누어 줍니다. 이 문장을 보고 나서 나도 좋은 책들 좋은 사람에게 나눠 줄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스웨덴 사람들은 데스클리닝을 한다. 무슨 신조어 같기도 하고 친숙하지 않은 단어이다. 데스클리닝이란? 스웨덴에서 유행하고 있는 새로운 형태의 정리법이다. 연령에 상관없이 한 번쯤 죽음을 가정하고 주위를 정돈해보는 행위로써 죽음을 대비하는 동시에 남은 삶을 더 가치 있게 보내도록 도와준다.

 

스웨덴 고센버그에서 크리스마스이브에 태어났다. 스톡홀름의 베크만 디자인대학을 졸업할 떄쯤 장차 무슨 일을 하고 싶은지 고민하다 대형 백화점의 패션 광고 디자이너로 취직했다. 첫 번째 데스클리닝은 어머니가 돌아가셨을 때, 두 번쨰 데스클리닝은 시어머니가 돌아가셨을 때 경험했으며 지금은 자신의 데스클리닝을 준비하고 있다.

 

내가 내일 죽는다면]은 마르가레타 망수손이 쓴 에세이다. 그녀의 어머니는 생전에 정리를 잘하는 편이었고, 현실적인 여성이었다. 그녀의 어머니는 자신의 죽음을 직감하고, 각각의 물건에 대해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지를 쪽지에다가 표기해두었다. 이 쪽지에 적힌 글들이 어머니의 지시사항처럼 느낀 마르가레타 망수손 그것이 그녀가 경험한 첫 번째 데스클리닝이었다. 어느덧 시간이 지나 자신의 데스클리닝을 준비할 때가 되었음을 느끼고, 그간 축적해온 자신만의 정리기술과 데스클리닝을 통해 깨달은 것들을 사람들에게 알려주기 위하여 이 책은 탄생되었다. 만약에 부모님이 점점 나이가 들어가는데 소유한 물건들을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말을 꺼내기 어렵다면 살갑게 물어보는 방법에 대해 서술하고 있는 부분이다. " 기억하십시오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들은 서로의 물건을 물려받고 싶어 합니다. 다만 전부 떠안는 것을 원하지 않을 뿐입니다."

 

간혹 지인들이 메모를 적어 선물한 책들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럴 때는 메모와 함께 책을

마지막으로 훑어본 뒤 나누어지기를 권합니다.

 

누군가 죽고 나면 사람들의 입방아에 오를 기 좋은 것들이 많이 발견됩니다. 할아버지의 옷장 서랍에서 여성의 속옷이 나오기도 하고, 할머니 서랍에서 성인용품이 나오기도 합니다. 남들에게 보이기 부끄러운 물건이 있다면 아끼는 것 딱 하나만 남기되 다른 것 열다섯 개는 버리십시오. 현재 우리 사회는 누구나 비밀을 가질 권리가 있다고 여기는 듯한데 , 나는 그것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거나 불행을 초래한다고 생각되는 비밀은 반드시 파괴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남한테는 아무런 쓸모가 있지만

내게는 큰 가치가 있는 것들을 발견할 때

나는 "버릴 물건" 상자를 가져옵니다.

이 상자 안의 것들은 내가 세상을 뜨고 나면

그냥 처분하면 됩니다.

 

자기 물건을 살펴보고 지난날을 추억하고 그것들을 처분합시다.

마르가레타 망누손이 알려주는 데스클리닝의 핵심 기술

1. 쉬운 것부터 정리한다.

2. 물건들을 정리하며 그에 얽힌 행복한 순간만 해야 한다.

3 .내게는 쓸모없는 물건일지라도 누군가에게 필요하지 않을지 생각해본다.

4. 물건을 사지 않아도 감상할 수 있다는 점을 상기한다.

5. 데스클리닝 중이라 하더라도 현재의 사람을 등한시하지 않는다.

6. 시간을 두고 자기에게 맞는 속도를 유지하며 진행한다.



책 내용 중에 반려동물을 입양하고 싶다면 동물의 나이를 고려할 것이라는 대목은 상당히 마음에 와 닿았다. 반려동물이 나보다 더 오래 사는 경우에 주변 사람에게 폐를 끼칠 수 있으니깐 이 부분은 새겨두면 좋을 것 같다. 좋아하던 한 친구의 죽음은 나의 인생을 흔들어 놓았다. 갑작스럽게 일어난 사고라 주변 사람들은 혼란스러웠으며 어수선하였다. 휴대폰의 패턴을 풀지 못해 영정사진을 구하는 것조차 여러 루트를 통해서 진행되었고, 사람들에게 연락하는 것조차 연락이 닿은 친구도 있었겠지만 연락이 닿지 않았던 친구도 있었을 테다. 그래서일까? 데스클리닝 단어에 더욱더 시선이 간다. 그리고 나도 데스클리닝울 준비해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죽음의 그림자는 언제쯤 들이 닥칠지 모르지만 최소한 남겨질 사람들에게 폐를 끼치지 않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나 역시 버릴 물건 상자를 만들어 놓고 첫걸음을 실행하려고 한다.


" 죽음은 우리 모두가 언젠가는 겪어야 할 불가피한 일 아닌가요? 자신의 죽음과 장례식에 대해 생각할 거리는 많습니다. 친지들에게 이 어려운 결정들을 떠넘기지 않으려면 아직 힘이 있을 때 스스로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가운 사람에게 본인의 바람을 이야기하거나 서류로 작성해두는 것이지요" 실용적인 행동을 가르쳐주고 데스클리닝의 취지와 필요성 에대해 배울 수 있는 유익한 시간들이었습니다.


★ 해당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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