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니시 - 힘 빼고, 가볍게 해내는 끝내기의 기술
존 에이커프 지음, 임가영 옮김 / 다산북스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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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좋아하긴 하지만 솔직히 말해서 자기계발서 종류의 서적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우리는 서로 다른 환경에서 살아가고 있으며 서로 다른 기질을 지녔다. 저자의 생각과 경험 성공 사례에 의해 쓰인 자기계발서가 읽는 독자들에게 얼마나 영향력을 제공할까? 무슨 의미가 있을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에게도 생각하고 성찰할 수 있는 시간들이 필요하기 때문에 서평단이라는 기회를 통해 자기계발 서적을 제공받아 독서를 하곤 한다. 저자인 존 에이커프는 커리어코치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이다. 나는 피니시라는 책을 통해 처음 그를 만났다. 첫 장에는 이 책에 14명의 사람들로부터 쏟아진 찬사가 두 장에 거쳐 소개된다. 


저자는 프롤로그를 통해 다른 자기계발서와 다른 관점으로 자신의 생각을 정리해 나간다. 흔히  "시작은 반이다." "동기부여를 가져라" " 새로운 나를 변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져라" 등등 기존의 자기계발서와 달리 저자는 다른 외침들을 하고 있었다. "만성 시작 환자도 꾸준한 성취자가 될 수 있다." 시작만 하고 끝을 내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지름길을 알려주고 싶다고 말한다. 우리는 어떤 심경의 변화나, 환경의 변화가 일어날 때 목표를 계획하는 일은 시작한다. 어렵지 않게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실전 영역으로 들어가는 순간 작심삼일이 되어 버린 경우를 마주하게 된다. 그로 인해 때로는 자신에게 실망을 하거나 좌절 혹은 패배자의 느낌을 받곤 한다. 이러한 사람들을 위해 이 책은 도전의 30일이라는 프로젝트를 통해 얻은 데이터로 좀 더 효율적이고 실현 가능한 실전 영역들을 8장으로 분류하여 소개하고 있다.

 

 

시작만 하고 끝내지 못하는 사람들을 이 책에서는 "만성 시작 환자"라고 표현한다. "만성 시작 환자가 꾸준히 성취자로 변모하기 위해서는 결국 불완전함에 대한 내성을 기르는 것이 핵심이다."강조한다.(P29) 불완전함은 시도 때도 없이 찾아오며 불완전함이 찾아오면 대게 그만두고 싶어하는데 불완전한 모습 그대로 계속 나아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고 있다.   


"목표를 반으로 줄여라."

도전의 30일 프로젝트 연구 결과 보고서 내용의 결과의 지표를 보면 목표를 절반으로 낮추었을 때 목표 달성을 위한 열망이 강해졌으며 달성률도 높았다. 달성하지도 못할 높은 목표를 세우도록 강요하는 하드코어한 완벽주의 접근법이 간과한 것 으로 속도의 중요성을 꼽으며 그는 이렇게 말한다. "목표 달성과정은 단거리 달리기가 아니라 마라톤이다."(P49)

 

 

 

 다 해낼수 있다는 헛된 희망을 버려라"

새로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유일한 방법은 시간이라는 자원을 이용해 그 목표에  쏟아붓어야 한다. 그런데 문제는 한 가지 일에 쏟아붓기 위해서는 다른 일에 쏟을 시간을 줄여야 한다. 그래서 우리는 미리 전략을 세우고 포기할 것들을 미리 정해보는 것과 일의 우선순위를 정하는 과정에 체계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무엇을 미뤄두어야 할지 모르는 독자들에게 신호등 원리를 빗대어 설명하고 있으며 시간을 할애하는 행동들에게 초록불 빨간불 스티커를 붙여보는 작업을 권유하기도 한다. 또한 미룰 수 없는 일에 대해서는 일을 단순화 할 수 있는 방법들을 찾아보자고 말한다.


"즐겨라"

우리는 대게 추구하는 목표가 선하고 옳은 것 일수록 성취하기 어렵다고 믿는다. 완벽주의자와 재미의 관계는 물과 기름과도 같아서 절대 서로 섞이지 않는다. 하지만 저자는 "재미는 중요한 요소일 뿐만 아니라 완벽주의를 타도하고 목표를 향해 끝까지 달리는 데 필요한 핵심적인 요소다" (P90) 말하고 있다. 목표로 삼은 일이 특성상 재미없는 일이지라도 "지름길은 재미있는 일을 찾는 것이 아니라 하고 싶은 일을 재미있는 일로 만드는 것이라는 것을" (P93) 강조하고 있다.


"데이터를 찾아 나선다."

데이터를 무시한다는 것은 당신이 마주한 상황을 부정하는 일과 같다. 부정은 사람을 무지하게도 만든다. 데이터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데이터는 감정에 휘둘리지 않는다. 그리고 부정이 주도권을 잡게 된다면 그길은 재앙의 길이다. 삶의 지표인 데이터를 관찰하며 현명한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책에서 그가 말하고자 하는 "끝내기 기술"들은 쉽고 단순한 형태이기에  누구나 실천 가능한 범위다.

 

 

중요한 부분에는 노란색으로 긋어져 책 읽기 훨씬 더 좋았다. 연말이다. 2017년도 이제 사흘 남짓 남아있다. 우리는 매년 초 보다 나은 삶을 위해서 계획을 세워본다. 2018년도에는 "독서노트"를 써보려고 한다. 이때까지 독서를 했던 책 안에서 공감가 는 문장 혹은 마음에 와닿았던 문장을 발췌하여 기록하는 습관을 만들고 싶다. 공책 한 권을 채우는 것으로 목표를 삼았다. 이 책에서 권장하는 바와 같이 실현 가능한 목표를 세웠다. 더 이상은 만성 시작 환자가 아닌 이 책에서 배운 여러 가지 전략과 기술을 바탕으로 삼아 다가오는 2018년도에는 피니쉬 라인을 통과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 "어떤 일을 시작하는 것은 재미있다. 하지만 미래는 끝까지 해내는 사람들 손에 달렸다"라는 말을 마음속에 콕콕 새겨둬야지.

 

★나나흰 7기로 해당 도서는 다산북스에서 무료로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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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정치 - 낚시로 풀어가는 정치 이야기
박준용 지음 / 좋은땅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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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 정치" 복잡한 정치를 낚시에 빗대어 쉽게 풀어내고 있는 책이다. 나는 낚시대를 잡아본 적도 낚시를 해본 적도 없다. 정치 참여도 무관심한 나에게 낚시와 정치 두 가지 소재로 설명하고 있는 이 책은 기초 내공이 필요하지 않았다.

"고리타분할 수 있지만 낚시를 즐기고, 정치를 갈망하는 필자"(p77) 저자는 자신을 이렇게 표현하고 있었다.

어린 시절 낚시를 처음 접했다. 중학생이 되면서 낚시도 하고 싶었지만 공부도 해야겠다는 생각에 낚시와 이별을 고하고, 고등학교 때는 옆 도시로 유학을 가게 되면서 낚시와 조금 멀어지게 된다. 군대를 다녀온 후 나름 사업을 하고, 이런저런 일을 벌이면서 다시 낚시와 사랑에 빠지게 된다. 2004년 국회에 들어가 국회의원 보좌관을 일을 하게 되면서 낚시와 정치가 닮아 있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어 이 책을 출간하게 되었다고, 말한다. 낚시와 정치 많은 비슷한 공통점이 있지만 반드시 구별해야 하는 되는 차이점은 "낚시는 자신을 위해서 정치를 남을 위해서 해야 한다."는 사실을 저자는 강조하고 있다.

 

기본

준비

실전

유지

유혹

응용

이 책은 6가지 소제목으로 분류하여 다루고 있다.

 

민물낚시의 기법은 크게 바다낚시와 내림낚시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바다낚시를 보수 내림낚시를 진보라고 칭하며 비유하고 있다. 흔히 정치 이야기를 나누게 되면 누구나 받는 질문 중 하나는 당신은 진보인가요? 아니면 당신은 보수인가요? 라는 질문이다. 보수 진보 의미를 제대로 이해하는 사람보다 사실 그 의미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채 물어보는 사람들이 훨씬 더 많다.

 

나의 생각을 정리해보자면 진보와 보수라는 단어의 의미는 진보는 개인을 중시하고, 개인의 불행을 사회적 구조 떄문이라고 생각하며 정부라는 기관을 통해 국민의 삶을 보장하는 것이다. 보수는 개인보다는 단체나 국가의 간부 간섭을 최소화하고 선별적 복지 시장 자유를 중시한다.라고

간략하게 정리할 수 있다.

 

 

선거철 출마자 후보자 저마다 당선되면 어떻게 하겠다는 "공약"을 내놓는다. 유권자들을 선거 때만 되면 정치인의 공약을 100% 믿지는 않지만 기대는 한다. 꾼의 아내가 "오늘은 약속을 지키겠지" 하고 믿는 마음과 비슷하다. 정치인의 공약을 낚시군의 아내를 빗대어 설명하다니 흥미로운 전개다. "낚시꾼이 약속을 잘 지킬수록 자주. 그리고 쉽게 낚시를 갈 수 있다. 정치인이 공약을 잘 지킬수록 재선 3선 할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진다." (P29) 라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또한 붕어를 많이 잡아주고 손에 딱 맞는 낚시대를 통해 국회의원과 보조관 관계를 빗대어 설명하고 있다. 시간이 지날수록 능력 있는 사람에게 일이 몰리게 되지만 그만큼 대우를 받기 힘들다고, "있을때  잘해"라는 말로  고충을 토로하고 있다. 왠지 저자의 바람을 농처럼 실려있는 대목 같은 느낌이 들었다.  

 

 

낚시터에서의 뜰채는 물고기가 반 이상 들어왔을 때 들어 올리는 용도지만 정치 뜰채의 핵심은 "다 잡은 유권자의 마음을 흔들 수도 있는 선택을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다잡은 유권자의 마음이 내 품에 들어올 수 있도록 문을 열고 기다리는 것이다." (P96)

 

저자는 안철수 대통령 후보가 이런 말을 할 수 있다는 것은 많은 국민들이 국회에 대해 국회의원에 대해 많은 불신을 가지고 있다는 반증일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안철수 후보가 제시한 명제를 가지고 감정적 판단과 이성적 판단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하는 일 뭐 있냐?" 며 국회의원 의석을 줄여야 한다는 주장을 피워 감정적으로 국회의원 수를 줄이려고 했다면 결과적으로 더 큰 감정이 대목이 생길 수도 있다고 말한다.

 

나는 국회의원 숫자를 지금보다 더 늘려야 한다고 생각하는 독자이다. 이유는 국회의원의 숫자가 많아짐으로써 각종 로비가 줄어들고, 감시하는 눈이 더 많아지기 때문이다. 국회의원 100명일 때 보다 200명일 때 로비하는 건 현실적으로 더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현재 대한민국의 인구 약 5천만명에게 300명의 국회의원이 있다. 국회의원 1인당 약 17만명이 조금 안 되는 국민을 담당해야 한다. 국회의원 1명이 17만 명의 국민의 이야기를 귀담아 듣는 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지 않을까?

 

수족관 붕어는 내일을 걱정하지 않아도 되지만 수족관 붕어는 주인의 관심이 줄어들면 금새 죽는다. 먹고 막히는 약육강식의 자연에서 붕어들은 항상 위험에 노출돼 있다. 그래서 결국 인간이 나서서 물고기 알을 부화시켜 치어로 키운 다음 방류하면서 인간이 기억하고 있는 물고기 종류별 개체수를 유지시켜주기고 한다. 저자는 이 부분을 말하며 "보편적 복지"와 "선택적 복지"에 대해 다루고 있다.


"여러 사람이 서로 영향을 받는 상황에서 모든 이익의 총합이 항상 똑같은 상태를 게임이나 경제이론에서 "제로섬"이라고 한다. 제로섬이라는 패러다임을 사회를 보면 모든 것이 부정적이다. 열심히 일해 돈을 벌어도 그 돈은 누군가가 손해 본 것이기 떄문에 공격받을 수 있다."(P185)


"누군가의 복지 수준을 높인다는 것은 다른 누군가의 복지 수준을 낮추게 되는 상황 복지는 이렇게 제로섬의 논리로 공격받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제로섬으로 세상을 보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 인류의 발전 과정이 이를 증명해준다."(P185)

 

 

독도, 한미 FTA, 복지, 정부예산 등 정치적인 이슈 문제점들을 책에서 언급하며 다루고 있다. 또  자신의 경험들을 통해 정치에 입문하는 자세, 민심을 얻을 수 있는 저자만의 방법들을 소개하며 정치에 갓 입문한 사람들에게도 깨알 같은 팁을 제공해주고 있다. 정치 관련된 책을 많이 접해본 적은 없지만 내가 읽었던 정치 관련된 서적 중에서는 가장 무난하게 읽을 수 있던 책이었다. 낚시 정치에 문외한 나 역시도 이해하기가 쉬웠으며 가독성 역시 나쁘지 않았다.

★ 해당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책을 작성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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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든 쓰게 된다 - 소설가 김중혁의 창작의 비밀
김중혁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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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책을 끝까지 한 번 읽고 나서 몇 분 동안 하염없이 실소를 했다. 김중혁 작가의 특유의 농담을 가진 유머 코드에 웃기도 했지만 가장 큰 이유는 쉽지 않은 책이라는 것을 스스로가 표지와 제목을 보며 직감을 했었다. 읽을수록 소화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고, 위와 내장에서 부풀러졌다. 부풀어진 위를 명치끝으로 탕탕 쳐내기 위해 나는 책을 다시 처음부터 읽기 시작한다.


평소 나는 책을 보는 행위 읽는 행위를 좋아한다. "다독"이라고 칭하기에는 다소 부족하지만 한국인의 평균 독서량이 연간 8.7권이라는 통계를 감안했을때 나의 독서량과 비교해보면 평균 한 달에 10~20권을 읽고 접하는 나로서는 보통 사람들보다 독서를 즐기고 책을 가까이 두고 살고 있다.

객관적인 시선으로 나를 천천히 보면 독서를 좋아하는 것에 비해 문장을 구사하는 능력이나 언어를 다루는 기법 자연스러운 문장의 흐름과 서술하는 내공이 상당히 미흡하다.


거슬러 올라가 내가 서평단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많은 책을 읽고 싶었지만 많은 책들을 다 지불하고 구입하기에는 도서비용의 지출이 상당했다.

책을 읽는 것을 포기할 수 없었던 나는 서평단에 발을 들여놓게 된다. 서평단 활동을 막상 시작하고 보니 블로그에 리뷰를 하기위해서는 문장들을 쓰는 능력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는 것을 문득 깨닫게 되었다. 서평단에 당첨 되어 기다리고 있던 책 중에서도 "무엇이든 쓰게 된다"라는 책을 제일 먼저 기쁘게 받아들이며 읽어 내려갔던 이유도 일맥상통한다.  

 

 

총 5장을 다루고 있으며

1장 창작의 도구들

2장 창작의 시작

3장 실천 글쓰기

4장 실전 그림 그리기

5장 대화 완전 정복의 주제로 구성되어 있다.


김중혁 작가님은 소설가이다. 나는 글 쓰는 비법과 작가님 만의 테크닉을 배우고 싶었다. 하지만 예상지 못한 전개의 방식과 책 내용의 구성에 나의 머리는 풍량을 만난 것과 매우 흡사했다. 


예를 들어 5장에서 " 대화 완전 정복이라는 주제에서는 언어 영억을 비롯해서 4가지 영억의 시험 문제지가 출제되어 있고, 풀이과정이 서술되어 있다. 

독자로써 나는 시험 기출 문제지와 쓰게 되는 것과 어떤 관련이 있는 것인가? 생각을 해보았지만 파악하지 못했다. 단순하게 시험지에 문제를 푸는 행위를 자체를 묘사 의미하는 건 아니겠지? 라는 불길한 생각이 스쳐 지나갔지만 설 설마요.....;; 

 

 

나는 Imtro에서 나오는 모든 글들을 통째로 밑줄 긋고 싶어 졌다. 담백한 문장과 군더더기 없는 글 신문 한 장을 쉼 없이 읽는 듯한 느낌이었다.

서문부터 좋은 책이라 칭하고 싶다.  


"믿음과 소망과 관찰 그중에 제일은 관찰이다"

창작하는 사람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관찰의 힘을 강조하고 있다. <나는 도끼다>저자이신 박웅현 작가님도 강조하는 부분이다.

"주의하여 봐야 하고, 자세히 봐야 한다. 남들과 똑같은 걸 보지만 결국엔 남들이 보지 못하는 것을 보기 위해서는 다른 곳에서 봐야 하고, 더 오래 봐야 하고, 더 많이 움직이며 봐야 한다.(P10)


"인간은 언어라는 체계를 이용하여 문명을 만들었고, 언어를 통해 기억하고 , 언어와 함께 공감한다. 공통의 언어를 통해서 우리는 경험의 폭을 확대하기도 한다. 책을 통해서 수많은 생각을 만날 수 있고, 그 생각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생각을 쌓아 올리고, 가끔 모든 생각을 허물기도 한다.(P13)


  

인간은 "상상하는 능력"이 내재되어 있기 떄문에 인격의 본질 성질 중에 "창조성이 포함되어 있는 것" 이라고 생각한다. 김중혁이 말하고자 하는 창작속으로 들어가볼까? 

 

 

1장에서는 창작의 도구와 장비를 나열하며 비장하게 소개 되어 있으며 소설을 쓸 때 듣는 음악 등 자신의 노하우를 담고 있다. 나도 작가님처럼 문구류에 관심이 많아서 신상품을 자주 집으로 데려와 큰일이다. 1장에서 여러 번 읽게 된 문장이 있다. 서점을 "세계의 온갖 지성들이 모여 자웅을 겨루는 장소라고" 표현하는 대목 "우와"라는 감탄사가 저절로 나왔다.


" 나는 나라는 인간을 만들어준 책의 힘을 믿는다. 책을 만들어 자신의 생각을 전달하려는 사람의 절실함도 잘 알고, 책을 통해 자신을 발전시키려는 사람의 절심함도 안다. 그래서 책과 서점이 절대 사라지지 않을 거라고 믿는다"(p046)

 

 

"수많은 작가들의 글쓰기에 대한 충고를 한데 끌어모아을 때, 그 교집합이 최고의 비법일까."열심히 쓴다." "꾸준히 쓴다."정도만 교집합에 남아 있겠지. 충고 따위 무시하지 않고 자기만의 방식으로 글을 쓰는 게 더 좋을 수도 있다. 해설을 보지 않고 문제집을 풀 때처럼, 작가들의 충고는 모두 잊고 혼자서 밤을 꼬박 지새우며 글을 쓰다보면 저절로 작은 꺠달음이 올 때가 있다. 자기만의 공식이 하나씩 생겨나고, 작가들의 충고가 무슨 말인지 몸으로 알게 되는 떄가 온다. 그 사소한 깨달음이야말로 글쓰기의 가장 큰 재미 중 하나다. "(P132)


3장에서는 내가 이 책을 읽게 된 질문에 대해 구체적인 답변을 발견할 수 있었다. 

"첫 문장은 대충 쓰는 게 좋다." 

"SNS를 하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원고료가 없기 때문이다"(농이다)

"문장이 아니라 문단이 중요하다."

 조금 과장에서 말하자면, 문단은 세계관의 반영이기도 하다.

솔직하고 정직한 글이 늘 좋은 걸까요?

나만의 글은 어떻게 쓸 수 있는가?

좋은 생각은 언제 떠오르는가? 

창작에 관련된 질문 그리고 그에 대한 대답을 3장 실전 글쓰기에서 얻을 수 있다.  

 

 우연히 그림을 그리게 된 자신의 이야기로  실전 그림 그리기 4장은 시작한다. "아무렇게나 그려보자", "다 함께 그림을 그려보자 "를 다루고 있으며 선으로 이야기를 만들어 보자고 말하고 있다. 그리고, 절대 잊어버리지 말아야 할 한 가지는 "우리의 임무는 세상을 정리정돈 하는 게 아니다. 더 어지럽게 더 헝클어뜨려서 더 많은 것들이 생겨나게 하는 것이다. 마음껏 어지르자고" 그는 말하고 있었다.

 

 

"책이란, 대화의 시작이다. 우리는 책을 통해 죽은 사람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 오래된 문장을 읽고, 생각을 시작하는 순간, 우리는 대화를 시작하고 있는 셈이다. 책이 묻고 내가 대답한다. 나의 질문에 대한 답이 이 책에 숨어 있다. 글쓰기는 가장 적극적으로 죽은 사람과 대화하는 방식이다. 우리는 수많은 책들을 읽은 후 자신의 생각을 책에다 적는다. 이야기와 이야기 사이에 내 이야기를  섞는 것이다. ( P276)


"우리는 만드는 사람이고, 창작하는 사람이다. 우리는 서로에게 세상의 그 어느 조직보다도 끈끈한 유대감을 느낄 수 있다. 나는 지금 무엇인가를 만들기고 작정한 창작의 세계로 뛰어들기로 마음먹은 당신을 존중한다. 하찮다고 느껴지는 걸 만들었더라도, 생각과는 달리 어이없는 작품이 나왔더라도, 맞춤법이 몇 번 들렸더라고, 그림 속 사물들의 비율이 엉망진창이더라도, 노래의 멜로디가 이상하더라고, 나는 그 결과물을 사랑할 준비가 되어 있다. (P288)


추상적이지도 않고 ,왈가 왈부하지 않는다. 작가가 되기로 한 27년간 글을 쓰며 직접 그리고 익힌 창작의 비밀들을 간단명료하게 기술되어 있어 부담없이 읽기 좋았다.

마지막 장에서는 작가의 진심 어린 용기를 주는 말이 실려 있어 뭉클하기도 하였다. 단어와 단어의 흐름보다는, 문장과 문장의 조응보다는. 문단과 문단의 리듬이 더욱 중요하다는 그의 말 앞에서 꾸준한 문단나누기 연습을 통해 나에게 어울리는 문단의 길이를 발견할 수 있기를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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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세 시의 사람
최옥정 지음, 최영진 사진 / 삼인행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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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삼인행에서 새로운 책을 출간하면서 서평단 모집을 했다. 책을 소개하면서 "인생을 돌아볼 나이에 다다른 사람이 읽기 좋은 포토에세이 책"이라고 시작하는 철학적 문구가  내 마음으로 들어왔다. 오후 세 시의 사람 책 표지에는 중년의 천사가 고개를 묵묵하게 숙인 그림이 그려져 있다. 오후 세시와 비슷한 나이 때의  40~50대의 사람들에게는 무엇을 생각하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함께 생각해보는 시간을 만들어주고, 그보다 좀 더 젊은 층 독자들에게는 "지금 여기" 삶을 문득 돌아보게 만드는 에세이 책이 되어준다. 나는 사람들마다 인생을 돌아볼 나이라는 것은 상대적인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이 책은 나이에 구애받지 않고 독자들이 읽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같은 책을 독서를 하여도 현재 내가 처한 상황과 현실, 경험, 그리고 나이와 맞물려서 책으로 인해 받아들여지는 것들은 달라지는 경향이 있다.  


가끔 나는 이런 생각을 했다. " 나의 세계가 어떻게 운영이 되고 있기에 내 삶은 왜 늘 이모양인가?" 스스로 자책하는 날 들이 잦아졌다. 그런 내 마음을 꿰뚫어 본 듯 이 책은 지금 당장 앞으로 앞으로 직진하는 것을 멈추고 , 발밑에 있는 것을 보라고 말하고 있는 동시에 치유와 성찰 여윤이 있는 독서를 강조한다. 사진 한 장에 글이 한 편씩 붙어있다. 책장을 넘기면 넘길수록 좌절하고 인생의 쓴 맛을 본 사람들이 등장하면서 그들의 내면 풍경을 따라 일상을 내밀하게 그려나가고 있다.


"겨울에는 쉽니다.

식물들은 겨울 앞에서 죽은 척한다. 겨울은 씨앗처럼 차갑지만 생명은 얼음 덮인 땅속에서 긴 잠을 잔다. 봄이 깨울때 까지 새 태양이 떠오를 때까지" 

힘든 순간 어두운 그림자가 인생에 들어오면 우리는 종종 혼란한 시기를 맞이하게 된다. 하지만 그 시절들을 견디고 견디다 보면 자연스럽게 시간이 지나고 보면 삶에 다른 목표가 샘솟을 것이다.라고 해석하고 싶어 졌다.


"변수 (變數) 없는 인생

너도 한 십 년 전철로 통근하더니 어느 순간 그런 인간이 되었구나. 변수를 참을 수 없어하는 불가항력의 상황이 싫은 모범 답안의 얼굴 전철 시간표 같은 인생을 짜 놓았구나

이 문장의 짧은 글 앞에서 나는 잠시 멈추었다. 나 역시도 각 나이 때에 의식을 포함하여 절차를 행해야 하는 그런 삶을 위해 열심히 살았다. 규제로 정해놓은 것도 아닌데 그렇게 나는 생의 남들과 똑같은 모범 플랜을 들고 앞으로 향해 뛰었다. 20대를 지나고 나서야 생의 모범 플랜이 나를 행복하게 만들 수 없다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나의 무게에 덜컥 겁이 나기 시작했다.

 

 

옛사람들은 달을 보며 날짜를 헤아렸다.

달은 제 몸을 부풀었다. 줄였다 하며 시간을 가르쳐 주었다.


하늘에 달이 있다면

땅에는 나무가 있다.


나무도 달로 채울 때와 비울 때를 잊는 법이 없다.

달은 몸을 부풀리며 자랑하던 관능을 버릴 줄 안다.

나무는 한 계절의 영화를 다음 계절로 끌고 오지 않는다.


달은 어제의 나를 튼튼한 가슴으로 끌어안으라고 말한다.

나무는 내일의 나를 두 손으로 맞잡으라고 한다.

날마다 새로운 내가 나를 기다리고 있으니

 

그 옛날 길이 하나 있었다.

한 사람이 길 위를 걸어간다.

자신에게 고통과 슬픔만 주는 사람들을 피해 먼 길을 떠나는 중이다.

그는 배가 몹시 고팠다.

목도 말랐다.

걸음을 멈추고 나무 그늘에 잠시 앉았다.

나뭇잎을 몇 장 따서 씹으며 하늘을 보았다.

"비라도 왔으면..."

그는 나무에 기댄 채 깜박 잠이 들었다.

얼마 후 눈을 떴을 때 옆에서 누군가 그를 바라보고 있었다.

그 사람은 무뚝뚝한 얼굴로 물병을 내밀었다.

오래 길을 걸어온 사람의 동병상련이었다.

 

꽃의 말


눈물을 훔치러 꽃밭에 간 사람

꽃에게서 웃는 법을 배운다.

 

어떤 사람은 꽃의 목을 꺾지만

꽃은 웃음을 거두지 않는다.

 

어떤 이의 세 친구


그는 평생 친구를 찾았고

친구와 마시는 술을 탐했고

술잔 속에 오가는 말로 배가 불렀으며

인생의 절반을 길 위에서 보냈다.

 

몇 번이나 당신에게 긴 편지를 쓰다가 완성 하지 못하고 잠이 듭니다.

당신의 안부를 묻고 싶은데 할 말이 다 사라져 버렸어요

밥 잘 먹으면 다 괜찮아질 거라는 말을 꿈결에 듣습니다.

나의 두려움을 알아보는 당신

꿈속의 당신은 어머니 얼굴을 하고 있습니다.

당신은 호박잎에 싼 밥을 내 입에 넣어 줍니다.

나의 상처를 어루만지는 꿈 덕분에 나는 불행하지 않습니다.

짧은 호흡으로 읽을 수 있는 문장들이었다. 최영진 사진작가는 한 장의 사진을 찍기 위해 피사체를 오래도록 쳐다보았다고 말한다. 한 장의 사진을 촬영하기 위해 이렇게도 공을 드리는데 과연 한 사람의  삶을 돌아보기 위해서는 얼마나 자세히 들여다보아야 할까? 사유의 확장을 넓힐 수 있는 내용들이 가득한  책이다. 아름다운 삶을 도모하기 위해 우리는 가끔 멈추어 자신의 삶의 거리를 두고 바라보아야 한다. 늦은 오후 커피 한 잔과 책을 정독할 수 있어 좋았다.

★ 해당 도서는 출판사로 부터 책을 무료로 제공받고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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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즈 - 노력을 이기는 일시정지의 힘
레이첼 오마라 지음, 김윤재 옮김 / 다산북스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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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자기계발 베스트셀러 1위 ,<Tallks at Google> 최고의 강의로 선정된 도서 " 퍼즈" "멈춰라, 그만둬라 벗어나라!" ,"노력 지상주의를 깨트리는 독창적인 통찰, 구글의 리더십 코치가 최초로 공개하는 더 깊이 집중하고, 창의성을 회복하며 삶의 만족을 되찾아 주는 일시정지의 힘에 대하여 소개하는 책이다. 책에서 말하고 있는 일시정지란? 의도적으로 "행동"을 변화시켜 태도와 사고 감정 등 "정신"적인 변화를 가능케 하는 것이라고 정의를 내리고 있다. 시간을 갖고 자기 내면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는 일, 보다. 의미 있고 충만한 삶을 살기 위해 내면의 소리에 행동을 일치시키는 일 이것들을 통틀어 진정한 일시정지라고 표현한다. 짧은 멈춤의 시간을 통해 진정으로 동경하는 삶의 모습을 그려 볼 수 도 있고, 자신의 성장을 저해하는 "제한적 신념 "을 변화시킬 수 있으며 "편도체 납치"에서 벗어날 수 있다. 고 말하고 있다. 자기 계발서를 많이 읽는 편은 아니지만 나는 "일시정지"의 부제가 꽤나 마음에 들었고. 일반적인 자기 계발서의 상식을 파괴하면서 노력하는 법 대신에 쉬는 법을 알려주고 있다. 그녀가 읊조리는 이야기로부터 내 삶에 일시정지가 필요한 여러 가지 신호를 정확하게 파악하며 현재 나의 상태를 점검해 볼 수 있던 시간이었다.

 

 

저자 :레이첼 오마라

구글의 리더쉽 코치이자 직원들의 잠재력 개발과 업무 의욕 향상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책임 개발자 유튜브 채널 'Talks at Google'를 운영하며 세계적으로 가장 영향력 있는 크리에이터들을 초대해 명상과 자기계발에 관한 의미 있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총 10장에 의거하여 일시정지를 소개하고 있다.

 

 

 

1장에서는 그녀가 일시정지 버튼을 누렀던 동기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그녀는 외적인 성공에도 불구하고, 어느날부터 일상이 삐그덕 되기 시작했다. "조정"을 통해 첫 번쨰 일시 정지를 경험하였다. 그러나 5년 후 새로 부임한 상사로부터 질책과 동시에 남자 친구와의 관계에도 삐그덕 되면서 마찰이 생겼고, 스스로 향한 부정적인 평가도 심각한 수준에 이르는 경지에 올랐다. 정신 상태마저 엉망이 되었던 그녀는 구글 회사의 복지제도인 안식년을 신청함으로써 과감하게 자신의 삶 앞에서 일시정지 버튼을 누른다. 2장에서는 일시정지가 필요한 신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신호1 " 그토록 사랑했던 일을 이제는 협오하게 된다."

신호 2 "상사로부터 끊임없이 질책받는다."

신호 3 인터 넷또는 스마트폰이 없으면 불안하다.

신호4 삶에 대대적인 사건과 변화가 발생한다.

신호5 새로운 기회가 모습을 드러낸다.

라며 5가지 신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그리고 나는 나의 삶에도 지금 일시정지가 필요한 시기인지 나에게 보내는 신호에 대해 좀 더 귀 기울였다.

 

3장에서는 일시정지에도 용기가 필요하다는 주제로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있다. 때로는 마음이 흘러가는 대로 현재의 나를 놓아두어야 한다는 것과  일시 정지의 시간을 갖기에 앞서 그 시간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점검해보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4장에서는 스스로 괴롭히는 무의식을 청소하는 법과 "신경가소성"의 힘을 비유하며 뇌를 이해하면 반드시 변할 수 있다. 라고 말한다. 두뇌가 가진 가장 일반적인 방어기제는 마음속 진열대로부터 두려움 테이프를 꺼내 드는 것 두려움을 나를 지배하도록 내버려두지 말고 빠르게 다른 감정으로 끼워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5장에서는 일시정지에 필요한 세 가지 자원 "돈". "시간". "활동"에 대해 다루고 있으며, 6장에서는 매일 틈틈이 일시정지를 실천하는 법을 " 새로운 마인드 풀니스"라고 이름을 붙이고 하나씩 설명하고 있다. "정서적 자와"와 "순간에 대한 인식"을 결합시키는 작업과  5분 명상으로 감각에 집중하기, 또한  60초 단전호흡으로 차분한 마음 갖기등 소개하고 있다.

 

7장에서는 장기적인 일시정지가 가져다주는 선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장기적인 일시 정지는 타인과 당신 자신에 대해 호기심을 가지고 면밀히 들여다볼 수 있는 새로운 기회이자 스스로의 감정에 대해 잘 알 수 있으며 마음을 다독일 수 있는 기술을 심화시킬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8장은 가끔은 디지털 기기와 거리두기에 대해 말하고 있다. 디지털 디톡스를 통해 내 삶에 집중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으며 디지털 디톡스 실천법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9장에서는 의미 있는 일시정지를 위한 8가지 조언의 내용을 다루고 있다. 특히 나에게 이로운 일과 해로운 일을 구분하라는 것과 정신을 위로하라. 라는 대목은 마음속에 새겨두고 싶었다. 10장에서는 일시정지로 부터 얻은 깨달음을어떻게 유지 할 수 있을까? 에 대하여 초점을 두고 있다. "일시정지를 통해 무엇을 배웠는가","얼마나 성장했는가?", "새로운 삶의 방향이 필요한가"? 저자는 세 가지 질문에 스스로 답을 해보면 깨달음을 유지할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더불어 여정을 지속하기 위해 주디스 라이트와 밥라이트 부부가 창안한 변화의 여섯 가지 기술을 소개하고 있다. 각 장의 마지막 마자 연습 코너를 통해 독자들에게 질문을 제시한다. 질문들을 찬찬히 곱씹어 보고 나의 생각과 나의 반응을 기록할 수 있어 한 층 더 내밀하게 나를 들여다볼 수 있었다.

 

★나나흰 7기로 해당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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