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화원 ㅣ 팡세미니
프랜시스 호지슨 버넷 지음 / 팡세미니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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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선란의 추천사가 마음을 후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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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왕자 ㅣ 팡세미니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지음 / 팡세미니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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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십대 중반에 읽는 어린왕자는 어떻게 다가올까요.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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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드뷔시 ㅣ 미사키 요스케 시리즈 1
나카야마 시치리 지음, 이정민 옮김 / 블루홀식스(블루홀6)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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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키 요스케가 등장하는 시리즈의 첫 번째 소설 안녕 드뷔시 작품이다. 나카야마 시치리는 평소 자신이 좋아하는 긴다이치 코스케를 떠올리며 피아노를 연주하는 꽃미남 탐정을 만들었고, 그게 바로 미사키 요스케다. 안녕 드뷔시 작품은 제8회 이 미스터리가 대단해! 대상 수상작품이다. 미스터리와 클래식을 접목하였으며 피아노 치밀한 이야기 전개 방식에 피아노 연주 장면조차 지루하지 않게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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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를 꿈꾸고 있던 열다섯 살 소녀 하루카는 화목하고 유복한 가정환경 속에서 부모님의 보살핌을 받으며 커가는 중이다. 하루카의 집에 사촌이었던 루시아가 머물게 되는데 섣달그믐날이 되면 일본으로 다시 돌아올 예정이었던 루시아의 부모님은 9.1의 지진으로 인해 영영 돌아오지 못한다. 한순간에 고아가 된 루시아를 보면서 하루카는 남몰래 가슴을 쓸어내렸다. 피붙이라고는 고즈키 일가뿐이었던 루시아는 하루카의 부모님이 양녀로 거둔다. 벼락부자였던 하루카의 할아버지는 유일하게 취직과 결혼을 하지 못한 겐조를 탐탁지 않아 한다. 그는 2년 전부터 다리를 쓰지 못하게 되어 간병인 미치코 씨를 고용한다. 외할머니의 일주기를 치르러 하루카 부모님이 외출한 사이 별채에서 갑작스러운 화재가 발생하게 되고 할아버지와 사촌을 잃고 만다. 하루카 역시 신체의 3분의 1 이상이 탄화되어 온몸이 붕대에 감겨 개구리 목소리 같은 흉한 목소리를 가지게 된다. 할아버지의 거액의 상속을 받게 된 하루카로 인해 집안 갈등이 시작된다.

 

실기시험 당시 뛰어난 연주를 선보이며 특대생 자격 취득을 따게 된 하루카는 학교장의 추천으로 아사히나 피아노 콩쿠르의 출전 기회를 얻게 된다. 귀가 들리지 않았던 미사키 요스케는 자신의 장애를 딛고 피아니스트의 꿈을 이루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하루카는 깊은 감명을 받게 되고 마법사 같은 미사키 요스케 선생님의 교육방식에 더해져 조금씩 발을 앞으로 내딛는다. 과연 하루카는 가혹한 운명을 이겨내고 콩쿠르 대회에서 우승을 거머쥘 수 있을까? 경찰은 점점 사건의 진상에 접근해져가는데 과연 하루카와 가족에게 일어났던 연이은 불행은 단순한 우연의 일치였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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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인을 추리하는 것과 장애를 극복하는 성정 소설 이야기를 동시에 만나볼 수 있어서 좋았다. 삶의 목적이 있는 자에게 방해물이 나타났을 때 어떻게 달라질 수 있는지 보여준다. 이 작품을 읽으면서 왜 인간은 자신보다 더 불행한 사람을 찾아내 불행의 크기를 확인하려 드는 인간의 심리에 대해 궁금해진다. 나와 다르다는 호기심의 이유로 비장애인으로부터 장애인의 인권은 보호받지 못하는가? 장애인 의식에 대한 성숙하지 못한 인식을 가지고 있는 우리 사회가 처한 현실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된다. 또한 주변부의 사람이 주는 영향력은 한 사람의 인생을 송두리째 흔들어 놓을 수 있음을 상기하며 주변부에 좋은 영향력을 끼치는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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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의 속마음, 심리학자들의 명언 700 - 한권으로 인간 심리세계를 통찰하는 심리학 여행서
김태현 지음 / 리텍콘텐츠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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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를 졸업하고 사회생활을 시작하게 되면서 나를 가장 힘들게 만든 것은 인간관계에서 오는 현타였다. 사회생활 속에서 만난 구성원들은 학교에서 만난 친구들 하고는 차원들이 다른 사람인 것 같았다. 학교 안에서는 동등한 위치에서 교류가 시작되는데, 반면에 이미 서열관계가 정해져 있는 집단 안에서는 교류는 아슬아슬한 줄다리기 같았다. 사회에서는 나와 다른 가치관과 세계관이 가진 수많은 사람이 존재하고, 그만큼 많은 갈등이 일어난다는 사실을 온전히 받아들이기까지 많은 세월이 걸렸다. 타인의 속마음, 심리학자들의 명언 700 작품을 조금 더 일찍 만났더라면 나는 어땠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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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은 5part로 나누어진다. part1내 속엔 내가 너무 많아에서는 마음속에 숨겨둔 무의식과 잠재력에 다룬다. 사람은 누구나 남에게 인정받고 싶은 욕구가 있고, 타인의 판단과 기대에 나를 맞추려고 한다. 저자는 행복하고 성공한 인생을 사는 사람들은 바로 타인의 의견에 휘둘리지 않고 자신의 내면에 귀를 기울인 사람들이라 말한다. 내면에 귀를 기울이기 위해서는 감정과 연결되어 있는 무의식이 무엇을 원하고 있는지 프로이트 사유와 함께 알아보도록 권장한다. part 2 불쑥 튀어나오는 우리의 본능에서는 인간 행동 심리학에 대한 모든 것을 다룬다. 세상에 우연은 없으면 모든 것은 우리의 생각이 만들어낸 결과다. 생각은 에너지이고 에너지는 파장이고 끌어당김의 법칙에 의해 파장은 같은 파장을 끌어들인다. 본능처럼 굳어진 습관 때문에 생각은 뜻대로 되지 않을 때가 많다. 우리 사회에는 악의 거짓말쟁이들이 많으므로 거짓말을 간파하는 하는 것은 필요하다 이야기한다. 미국 심리학회가 인정한 20세기 가장 영향력 있는 심리학자 에크만은 "인간은 비참할 때도 웃는다." 와 같은 관련 명언을 남겼는데 우리가 거짓말을 파악할 수 있는 요인으로는 몸짓과 목소리 미세 표정에 있다고 말한다. 인간의 본성은 입체적이므로 스스로의 본성을 있는 그대도 받아들려야 하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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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3 그 사람들은 왜 그랬을까?에서는 개인과 집단은 다르다. 사회심리학에 다룬다. 사람은 혼자서 살기 어렵고 새로운 사람들을 만난다는 것은 낯선 세계와 처음 접하는 것과도 같다. 용기를 내어도 관계 형성에 반드시 성공한다는 보장이 없지만 이 모든 것을 극복해야만 진정한 삶을 살 수 있다고 말한다. PART 4 무거운 마음에서 벗어나는 법에서는 심리치유와 마음 챙김의 비법에 대해 다룬다. 인간은 마음에 상처가 나면 심리적 고통을 느끼게 되는데, 미래를 행복하게 만드는 열쇠는 순간은 행복하게 사는 것, 본스의 조언처럼 누구나 우울증을 겪을 수 있다는 것을 받아들이는 것, 삶을 단순화해서 선택의 폭을 줄이고 선택에 만족하는 것이다. part 5 함께 사는 세상, 나만의 관계망 만들기에서는 관계와 대화법에 대한 심리학 비밀을 다룬다. 다른 사람에게 나쁜 말을 듣더라도 바로 대응하거나 감정을 일으키며 서로 원치 않은 결과가 일어나므로 자기방어적인 태도와 심리 게임을 버리고 솔직해져야 한다고 조언한다. 좋은 인간관계는 내가 먼저 좋은 말을 하고 상대방의 말을 좋게 받아들임으로써 만들어진다. 사람과 더불어 살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예의와 존중을 갖춰야 한다고 저자는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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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날카로운 통찰력을 가진 명언들은 우리 모두에게 적용되는 삶의 자세인 동시에 내 안에 숨겨져 있던 또 다른 나를 발견하여 새로운 나로 이끌어주는 안내자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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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시민들
백민석 지음 / 열린책들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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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여행지든 그곳은, 여행자가 다닌 만큼 새롭게 생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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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시민들> 작품은 3개월 동안 러시아에서 보낸 그의 여행 행적과 기록물이 아니다. 백민석 작가님의 사유의 깊이와 내공이 더해져 영양가 있는 여행 에세이+ 여행 가이드 합본으로 거듭났다. 저자는 초행길이었지만 설렘도 걱정도 없이 러시아에 당도한다. 긴 여행길 초반 웨딩촬영을 하고 있는 커플을 발견하고는 낯선 나라에서 보낼 자신의 시간이 그리 나쁘지 않겠구나 짐작한다. 오랜 시간 러시아는 사회주의 국가였지만 러시아 정교회는 오래도록 살아남아 주말이면 정교회의 예배당은 신도들로 발 디딜 틈이 없다. 성당에서 사진을 찍을 땐 경비원에게 허락을 구해야 한다. 예카테리나 궁전에 입장하려면 줄을 길게 서야 하고, 추운 기후 때문에 상가들이 반지하에 있거나 큰 건물로 둘러싸인 중정 <아트리움> 쪽에 입주해 있는 경우가 많았다. 러시아는 차이콥스키나 쇼스타코비치 같은 고전의 음악 나라로 알려져 있었지만 길거리 연주 버스킹을 보며 하드록과 헤비메탈이 대중적인 음악 장르로 자리로 잡은 것을 실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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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의 나라인 러시아답게 기차역은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며 시베리아 횡단 열차의 시작의 끝은 모스크바와 블라디보스토크다. 2014년 한 시인에게서 횡단 열차의 경험을 들은 후 저자의 마음속에서 시베리아 횡단 열차의 로망이 꿈틀 되기 시작했다. 저자는 사회주의가 일어난 러시아가 음험하고 무서운 나라라는 편견을 가지고 있었는데, 러시아의 횡단을 통해 새롭게 생성된다. 실증은 편견을 깨는데 필수적인 행위다.


저자는 도입부에서 관광객과 여행자의 차이를 설명하며 자신의 위치를 가늠하려 한다. 혼자 여행을 다니는 사람들은 서열과 위계에서도 풀려나 자기 마음을 돌아보게 만들고, 잘못을 고백하고 용서를 구할 상대도 없으므로 자신에게 너그러워지므로 결국 마음과 함께하게 된다고 그는 말한다. <러시아의 시민들>작품에서는 러시아의 건축물 사람들의 모습, 버스킹, 공원, 강변 등 다양한 사진을 만날 수 있다. 저자의 명료한 소개와 러시아 여행의 정보, 그리고 역사와 예술 이야기까지 더해져 마치 러시아를 거닐고 있는 기분이다. 책장을 덮을 때쯤 친근한 러시아의 시민들에 매혹되어 나는 러시아로 여행 가고 싶어졌다. 우리는 자신이 여행할 목적지가 아니면 관심을 잘 가지지 않게 되는데, 여행할 목적지와 상관없이 곁에 두고 싶어졌다. 코로나로 답답한 상황 속에 한줄기의 빛이 되어주고 있는 작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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