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브 스타 스토리 The Five Star Stories 1
나가노 마모루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199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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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이 만화는 정말이지 유명하다고 해서 덜컥! 덜컥 본것이다. 이 만화에서는 나오는 놈마다 신이요 영웅이요... 전부 괴물 뿐이다. 남들은 다 심각하다는 이 만화를 나는 여전히 생각없이 본다. 생각없이 보기 때문에 별로 어렵지 않게 읽는 편이다. (한권 읽는데 한시간이 걸리긴 하지만.) 이 작품은 정말 나보다 늙은 작품. 그런데 9권이란것.(일본에서는 10권) 무서운 일이다. 그치만 그림을 보다보면 연재속도를 이해하고 싶어지기도 한다. 그림이 엄청나게 예쁘다. 게다가 펜선이 엄청나게 들어갔다.

솔직히 남들이 심각심각하지만 이만화는 읽어보면 심각이고 개그고 전부 개그로 점철되있다. (작가는 분명히 웃긴걸 좋아한다. 틀림없어!) 스펙터씨가 하는 말마따나 어떤 상황에서라도 농담한마디를 하고 들어간다. 이해할수 없는건 19세 미만 구독불가. 말도 않돼! (그래도 나는 봐버렸지만.) 이 만화에 대해서도 슬픈 기억이 사무치게... 새뱃돈을 모두... 흠흠. 재밌고 슬프고 아름다운 이야기다. 단연코 제일좋아하는 베스트 파이브에 넣을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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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철도 999 1 - 출발의 발라드
마츠모토 레이지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199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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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리고 은하철도 999는 막연히 알고 있을뿐 96년인가? 방송할때도 열심히 보지 않았다. 그러다가 투니에서 극장판을 방영하길래 봤는데 그 후에 좋아하 게 됐다. 처음 책을 봤을 때 얼마나 충격적이던지. 메텔이 동글동글 하다!!!! 게다가 이 러프한 그림이여!!! 스토리가 티비랑은 다소 다른듯 싶은데 은하철도 본연의 정신은 충분히 살아있다. 나쁜 점은 지겹다 뿐이다... 이야기의 패턴이 늘 흡사하기 때문에 쉽게 지겨워진다. 난 만화를 심각하게 보지 않는다. 사상적으로 보지도 않고. 늘 감각만에 의존해서 사는 편인데 실상을 말하자면 나는 메텔의 신비로운 분위기가 좋아서 늘상 은철 앞에 붙어있었다. 정말로 감상은 그것 뿐이다. 이 만화는 메텔의 캐릭터가 좋다. 그걸로 충분하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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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아 언더 세븐 1
아베 요시토시 지음 / 시공사(만화) / 200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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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렇게 쓰는게 맞는지 잘 모르겠다. 이건 레인 작화가가 그린 만화라길래 봤다. 처음에는 사기야!!! 라고 생각할 정도 명랑 쾌활하다. (레인이랑은 닮아 보이지 않는다.) 마유코의 찢어질듯한(정말로 찢어지게) 그 가난함조차도 칸조차 삐뚤삐뚤한 펜선으로 그어버린 그림처럼 개그가 되버린다. 하지만 보다보면 역시 알게 된다. 절망을 얼마나 좋아하는 작가인지. 마유코는 제대로 그려놓고 보면 지독스럽게도 정말 지독스럽게도 우울하고 암담한 모습이기 때문이다. 숨이 막힐 정도로 암담할때가 있다.(동생 이야기를 할때, 아빠를 회상할 때...) 끝쪽에서는 마유코도 왠지 조금 여유로워진듯하다.마유코의 친구 씨의 공이 매우 컸음이다. (하지만 니아는 멍~ 하게 되버린다.) 이 만화는 재밌고 우울하고 희망적인 만화이지만 다소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은 끝 이 너 무 허 무 하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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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 오로론 1
Hakase Mizuki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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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아는 언니가 보길래 본 만화. 딱 내 타입이었다. 그 말라서 뼈가 툭툭튀어나오고 가슴도 하나도 없을 뿐더러 얼굴도 각이 딱딱 진게 비주얼 했다. 슬프다. 슬픈이야기다.
오로론씨도 슬프고 오세로 씨도 슬프고 가니말씨도 슬픈 않슬픈 사람은 별로 없는 이야기다. 미쳐죽은 엄마. 배신의 친구. 지독한 아빠. 아내를 직접죽이고. 그외 등등. 치아키가 오로론을 보는 것 도 오로론을 엄청 슬프게 만든다. -니 앞에 있으면 난 추접스러워져. 그런 눈으로 보지마. 얼마나 멋진 말인가.

오오오~~~ 작품의 백미는 4권에 있다. 4권에서는 오로론이 죽을뻔 하다가 살아나고 죽을 뻔 하다가 살아나고 죽을뻔하다가 살아나고... 무시무시하다. 하지만 저 일련의 과정을 거치면서 치아키도 오로론도 많은 고백을 하기 때문에 허무하다고 해서 싫어 하지는 않는다. 오로론에서는 굉장히 많은 이야기가 펼쳐졌지만 결국 오로론 자신의 이야기만이 오로론속에서는 시작되고 끝난다. 결국 할수 없다. 아무리 많은 일이 있어도 끝은 끝이다. 라는 걸 잘 나타내준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오로론의 이 완결은 '한밤의 제국'을 믿고 낸것이라고 밖에 믿을수 없다.(않그렇다면 ...) 조속히 한밤의 제국이 출간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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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귀야행 1
이마 이치코 지음 / 시공사(만화) / 199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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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귀야행은 개인적으로 매우 슬픈 기억이 얽혀있다. 어떤 기억인가 하면 언니가 빌려온걸 몰래 보다가 신나게 두들겨 맞은 기억이다.(그래도 재밌어서 그 날도. 그 다음날도 그 다음다음 날도. 다 볼때 까지 나는 모험을 했다.) 그림이 굉장히 부드럽다. 영감이 좋은 주인공 리쓰씨의 이런저런 이야기. 리쓰씨는 그래도 할아버지께서 아오아라시라는 웃기는 괴물한테 부탁을 해서 지켜주고 있어서 목숨은 연명한다. 처음에는 그냥 옴니버스 같지만 나중에는 옛날에 할아버지와 내기했다는 요괴.(이 분이 무서워!)와 리쓰처럼 영감이 좋으면서도 스스로는 잘 모르는 사촌누나 츠카사도 나오는데. 츠카사의 술주정은 백미. 이야기의 분위기가 음울하기도 하지만 아오아라시 츠카사 그리고 새 두마리의 개그가 한도 끝도 없다. 재수하는 주인공이 가끔 불쌍해지기도 한다. 가볍게도 무겁게도 마음껏 읽을수 있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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