짱구는 못말려 1 - 어린이용
YOSHITO USUI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199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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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친구집에서 이 만화책을 볼때는 짱구를 정말 싫어 했는데 요사이는 티비에서 하는 것을 즐겨 보고 있으니 내 마음을 잘 알 수 없다. 짱구를 읽는 것은 마치 하나의 일탈 행위 같다. 무턱대고 곤란한 이야기들은 즐겁다. 그리고 짱구가 하는 각종 엉뚱한 짓은 내 기분을 완전히 다운 시키기도 한다. 짱구는 권장 도서는 아니다. 짱구가 하는 각종 이상한 짓에 물드는 것은 마사루를 따라하는 것보다도 위험한 행동이다. 그런데 짱구는 어느정도 머리가 큰사람에게는 교훈이 될듯한 부분도 가끔 나오는데 짱구가 하는 짓들을 보면서 절대로 저런일은 하지 말아야 겠다. 라고 생각하게 되는 것이다. (나는 서점에서 책을 서서 보는걸 그렇게 싫어 하는 줄은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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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혈여아 1
황미리 지음 / 삼양출판사(만화) / 200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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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쩐지 심의필부터 그림체가 바꾸지가 않고 십수년을 그려온 황미리님이 여전히 그림체는 변하지 않았으나 간만에 재밌는 이야기로 히트를 치고 계시다. 원래 이런 류의 만화는 소재 식상(그것도 평범하지 않은 식상)에 내용까지 식상하고 그림도 질리게 하는 완벽 시간 땜질용 만화가 되기 마련이지만 이 만화는 주인공의 바보스러움이 임계치를 넘어 버려서 재밌다. 아무튼 저 바보가 다른 애랑 몸이 바뀌어 버렸다.

그래서 남자 친구도 사귀는데 바보와 몸이 바뀐 여자아이. 그 아이는 보통 말하는 좀 음침한 미소녀? 요녀 타입도 아니고 왜 좀 짜증난다 싶은 타잎의 아이들 있지 않은가. 그런 애인데 자신이 차지 할수 없던걸 자신의 몸을 입은 다른 아이가 차지하자 열받아서 자기 몸을 죽여버리라고 하기 까지 한다.

바보 주인공을 둘러싼 그 복잡한 이야기 속에서도 주인공은 여전히 씩씩하고 아는 사람을 잘 따르고 좀 그렇다. 너무 바보같아서 주인공의 옛날 친구였던 남자아이(짱은 연애 하면 않돼)라고 가르친 애를 잘도 믿고있는게 조금 씁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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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정열에게 맹세!! 1
황숙지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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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왕왕 특이하다. 사랑과 정열은 쌍둥이 자매 이름. 그림이 화장실에는 천사가 산다 때보다 이뻐진듯하다. 난 저 쌍둥이 자매도 좋지만-얼굴은 똑같은데 한명은 좀 드세고 한명은 얌전하고-남자애네 아빠 이야기가 너무 웃겼다. 아빠는 아무리 봐도 곰.(정말 만화스럽군!) 그 곰 아빠의 옛날 이야기가 찡하다. 그런데 도데체 이동네 사람들은 곰이 인간말하고 등등의 일을 아예 상상도 않하는 건지 아니면 곰인 걸 알면서도 그냥 넘어가는 건지 백곰씨는 회사도 잘 다닌다. 곰씨의 과거에서 마법사도 참 불쌍했다. 저 곰씨에게 거의 집안 의 주도권을 빼앗기고 들들 볶이고 기껏 인간으로 만들어 줬더니 다시 곰으로 해달라고 하다니. 발랄하고 깜찍한 순정만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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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 단편 콜렉션
김미영 외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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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 표지의 만화체 그림이 왕왕 멋지고 테두리의 까망이 또 왕왕 멋진 만화다. 안의 내용은 어? 이거 많이 봤어. 싶은 내용도 있고 창작 내용도 있는데 대부분 수작-재미없거나 고루한 작품은 한개? 두개?-이라 생각한다. 공포인 만큼 잠이 싹달아나는 여름밤에 읽을면 재밌을것 같긴하지만-시원해진다고는 생각 하지 않는다.- 사시 사철 아무때나 읽어도 좋다. 기억에 남는 이야기는 전세 공동주택 이야기. 청소를 깨끗이 해! 청소를! 이라는 이야기. 마지막 장면이 의미심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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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비쥬 1
조은하 글, 박상선 그림 / 대원씨아이(만화) / 200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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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석이름을 이름으로 살고 있는 주인공들의 이야기인데 그 주인공들이 이름과 어울리는 지는 미지수.(하필 내가 좋아하는 라피스 라즐리라니... 그렇게 음침하게 생긴-하긴 이 만화에 등장인물은 전부 음침해 보이지만-애 이름이라니...) 주인공 라피스 라즐씨는 변신!을 한다. 여자에서 남자로. 다이몬씨였던가? 그 사람은 음침의 최종판을 보여주는 듯한 사라이었다. 분위기는 음침하고 약간 장엄해 보이기도 하고 복잡하지만 매력을 느낄수 없던 만화다(거기에는 내가 처음 부터 보지 않았다는 이유도 많이 많이 있겠지만 말이다. 처음 부터 봤어도 좋아했을것 같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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