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0 극악서생

극악서생 1 ㅣ 극악서생 시리즈 1
유기선 지음 / 자음과모음 / 2000년 3월

주인공도 극악하지만 작가가 더 극악하다고나 할까. 현재 인터넷 연재 중이지만 3개월이 넘도록 연중이니 말이다.

이것은 통칭 신무협. 주인공은 이제막 예비역이 된 대한민국 청년이지만 별일이 다 생기고 왠극악한 놈의 몸뚱아리를 차지하고 살게된다. 먹고사는 거야 문제없지만 머리가 고생...주인공이 워낙 무공을 모르고 몸 자체도 무공을 익힐수 없는 형편이라 이것은 흔히 무공 배울때 나오는 구결이며 혈이며 각종 한자덩어리가 덜 나온다. 주인공의 연애와 인생 역경이라고 할까.(웃음) 농담이나 주인공의 엄한 생각들이 재밌다.

<187>겟 백커스

겟 백커스 1
아야미네 란도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0년 2월

2권까지만 보고 그만뒀지만 이야기가 재미없는것은 아니다. 나는 헛꿈을 꿨던 것이다.(그런 일을 자주 한다.) 내가 처음 들은 것은 이름 뿐이었다. 겟백커스 겟백커스 재밌다며? 정말 재밌어. 겟백이 무슨 뜻이야 ? 탈환대야. 탈환대? 응. 그런 말을 들으면서 나는 전쟁이라도 생각해버린것이다. 인랑처럼 어둡기라도 한 ㅡㅡ;;;;;; 그러니까 나는 특수 부대물일줄 알았다는 거다.

에. 실재로 이 만화는 재밌는 소년 만화라고나 할까.(소년 만화. 우후후. 등장하는 여성들은 전부 가슴이 크다.) 가난뱅이 주인공들. 저기 뱀장어 같은 애 하나랑. 환상을 보여주는 애 하나. 아아 그런데 말이다. 주인공들 생각해보니 사기 치려면 얼마든지 사기 칠수 있잖아!!! 사안을 이용해서. 단 일분이긴 하지만... 아무튼 이야기 자체는 재밌었다. 나야 상상이랑 달라서 그만둔거고...

<186>천사 금렵구

천사 금렵구 1
유키 카오리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1999년 11월

엄청나게 미려한 그림체가 눈부시다. 미려한 등장인물도 다수 등장. 역시 순정만화니까 중요한건 사랑! 이겠지. 여기서 주인공은 여동생을 사랑한다. 그래서 고민도 많이 하고.그렇지만 말이다. 왜 근친상간으로 고민해야만 하는 걸까. 근친상간을 하면 확실히 기형이 태어날 확율도 높고 인간은 퇴보하지만 .웃음. 자기들이 좋다는데 알아서 하라고 하면 되지. 세계가 멈춰져 있는 모습은 인상깊었다. 정말로 난 그게 제일 인상깊었나 보다.그다음으로 인상깊은건 어린애 메타트론인가?

<185>지옥선생 누베

지옥선생 누베 1
오카노 타케시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0년 3월

웃음. 밑에 영어 서평이 있네. 아무튼. 뭐 저말은 신경쓰지 않도록. 상관없는 말이니까. 나는 이 만화를 500원짜리 문구점에서 파는 만화책으로 봤었다. 지옥선생 누베는 귀신을 잡는 이야기. (주인공은 늘 그렇듯이 정의감에 불타올라서 애들이 위험에 처할수록 점점 더 힘이 세지고...) 귀신잡는 이야기라고는 하지만 착한 귀신들도 간간이 나오고, 개그 컷도 많다. 누베는 꽤 재밌게 읽었다. 무서운 그림은 무진장 징그럽고 무서워서 처음에는 밤에 보면 잠을 못잤다. (웃음. 옛날일인가?) 볼만한 만화책이다.

<184>잠깐!!

잠깐!! 1
허국화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1년 2월

이게. 꽤. 아니 많이 재밌다!!! 그림이 좀 퉁명스럽게 생겨먹긴 했지만 진짜 재밌다. 주인공은 캐쉬걸과 비슷할정도로 돈에 집착을 하는 무서운 소녀. (돈 좋아하는 것 말고도 무서운 일이 많지만...) 힘도 쌔고 아주 대단한데 가끔 소심한 구석도 있다. 그 외에 사랑이, 소년 갑부 앙드레, 앙드레 친구및 열매 등이 등장하는데... 요리솜씨 없는 엄마 덕으로 요리를 잘하는 유별은 엄마의 손맛이라는 출장요리업을 하는데 앙드레네 집에 요리하러 갔다고 도둑으로 몰리고 운동화 한짝을 놓아둔채 도망가게 된다. 그래서 앙드레는 유별네 학교 까지 다니고... 음음. 이래저래 떠들었지만 결국 할말은 재밌다는 것 밖에 없다. 코믹물이다. 코믹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