겔다를 찾아서 - 상
이미라 지음 / 시공사(만화) / 199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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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적인 이야기다. 미리말해주면 재미없는 이야기긴 한데 현실에는 없는 것이 현실로 구현된 이야기로. 저 생의 한가운데도 그렇고 이전의 많은 작품 이후의 많은 작품에도 조금씩 나오는 내안의 수많은 나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이야기한 작품이다. 내안의 또다른 나의 발현에 대한 것이 이 작품의 테마라고도 할수 있겠다.

이건 이미라씨 작품치고는 개그장면도 상당히 적고 개그인물은 아예 없고 개그 대사도 별로 없는 작품으로 난해하다. 어렵다. 라는 의견을 많이 받았는데 스토리 자체로만 본다면 사실 난해할건 없다. 아마 난해했던 사람들도 지금 보면 다 이해가 될 것이다. 이 작품은 심각한 걸 좋아하는 성격으로 인해서 재밌게 봤다만 아쉬운 것은 조연으로 주인공이 좋아하던 남자의 사촌 동생이 나오는데 이 사촌동생은 별 하는 일도 없어보였건만 엔딩에서는 혼자 고뇌하고 있다는 것이다. 어쩐지 낭비다 싶은 인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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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인 1
이향우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199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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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의 사회 소외에 대해서 생각해보자.(전혀 엉뚱한 소리) 어째서 주인공은 스스로 인간의 세계를 이탈해 버렸을까. 스스로 주인공은 인간이 아니면 우주인이라고 말한다. (거기에 큰 뜻을 두고자 이 만화를 그린건 아닐꺼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괜히 여기에 내가 뜻을 두는 건 그냥 그러고 싶기 때문이다. 보아의 3집 아틸란티스 프린세스에서도 보면 나는 지구인이 아니라고 믿고 싶었어 라는 말이 나온다. 하지만 우주인은 사춘기가 아니니까 그거랑은 이유가 좀 다를 지도 모른다.

우주인 씨는 스스로 평범한 인간이 아니라고 생각한 것인가. 우주인씨는 백수 로서 인간 세계와의 결별을 선언하고 스스로를 우주인이라 한 것일지도 모른다.(어쩌면 우주인씨는 자신의 이름이 우주인인데 자극받아서 나는 우주인이다 라고 생각했는지도 모른다.)
아아 그런것은 사실 어쨌든지 상관 없는것이다.(상관있는게 어딨겠냐만은) 이렇든 저렇든 우주인씨의 인생은 그야말로 우주인처럼 붕떠서는 전혀 평범하지 않게 있으니까 말이야.화(그림화)풍도 화(말화)법도 이렇게 특이하게.으쓱.무진장 특이하고 무진장 비싼 만화책.(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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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의 기사 1
황미나 지음 / 팀매니아 / 199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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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황미나씨의 수많은 개그물중의 하나로. 아주 잡다한 이야기다. 녹색의 기사라면 영국의 유명한 로맨스 시 제목이기도 하다만(아니면 비슷하다던지 아무튼 저런 제목의 로맨스 시가 있나니) 여기서는 도둑을 가리키고 그 도둑의 구성이라면 로빈훗이라던지 그외에도 어디서 많이본 동화 이야기가 나온다던지 하는 판타지 패러디 북인가. 악당은 멍청하기가 그지 없는데 아주 끔찍한 본모습을 가지고 있다고 하지만 그 본모습을 작품속에서는 끝내 보여주지 않았다. 악당부하도 멍청하긴 똑같고. 기껏 악당을 물리치고 운명을 되 찾았더니 그 운명이 끝내주게 황당하다고나 할까. 해서 여러모로 황당하고 허무하다고 말할수 있는 개그만화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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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비헴 폴리스 1
강경옥 지음 / 시공사(만화) / 200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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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하고 부담없이 볼수 있는 이야기다. 한국 순정 sf계의 독보적인 존재인 강경옥 씨의 작품인데 그야말로 가볍고. 재밌고. 단순함의 극치를 달리는 이야기다. 이야기의 큰 줄기는 하이아와 리안의 사랑이야기이긴 한데 그보다는 뭐 이런저런 짤막짤막한 감동적이어보자! 라는 모토의 에피소드들로 이루어져 있다. 감정이 모자란 하이아와 어릴적의 트라우마로 썰렁하던 리안의 이야기.에다가 리안의 친구인 외로운 인기스타 레이씨라던지 그외 등등 기타등등의 인물들 등장.으로 리안과 레이의 사랑에서 리안이 난 나자신을 찾을래! 라고 탈출해서는 어쩌구 저쩌구 하는 이야기라고도 볼수 있는데 그렇다고는 해도 역시 이 이야기는 뭔가 무게가 잡혀있다기 보다는 짤막짤막한 이야기 모음이라는 느낌이 든다. 그야말로. 아까부터 계속 말하듯이 가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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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 Real 1
이노우에 다케히코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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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이 작가는 농구를 무척이나 좋아해서 농구에 자신의 인생을 걸어야 겠다고 생각했을지도 모른다. 이 만화는 휠체어 농구 이야기다. 주인공은 양동근 같은 녀석이다. 그나저나 이 작가 그림 솜씨가 한층 좋아진 느낌. 실감나는 그림이다. 나는 항상 일본 만화의 이런 그림이 부러웠다. 개인적으로 우리나라 소년만화가 저급취급을 받는것은 다 대충 만들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역시 장인 정신을 가지고 하는쪽이 좋다.(뭐 이 작가가 장인정신을 가졌는지 어쨌는지야 알수 없지만 그림을 보면 그런생각이 든다.) 주인공이 개성적 인물이라서 재밌다. 주인공이 끌어들이는 인물도 개성적이고 헤헷. 주인공이랑 사이가 않좋던 녀석도 화해하게 될듯한. 뭐야. 이거 그러고 보면 그건 좀 심한데. 근데 남주인공이 좋아하는애 얼굴은 슬램덩크에서 보다 별로다.(베에. 예쁜 여자가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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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jkmj0044 2004-05-26 17: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언제 그리는거 봤다고 저질 취급이지? 웃긴다... 사람 얼굴은 또 외모로만 평가하는 외모 지상주의, 짜증난다. 공장만화때문에 다 싸잡아서 저질 만화라고 하는것 같은데 웃기지 마시고, 그렇게 치자면 일본이 100이면 100 더저질스러우면 저질 스럽지 덜하진 않을꺼다.당신은 일본의 미소녀물같은것도 못들어봤나보지?어이가 없어서...에라이, 러브인러브 같은거나 보는 놈아

Hinaki♡ 2004-05-28 00: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사람 여자 아닌가요? 여자 맞는 듯 한데... 제발 일본어투 좀 자제해줬으면 좋겠네요. 이 사람 리뷰 여기저기서 많이 보는 데, 엄청나게 쏟아져나오는 일본어투가 너무 거슬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