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저편 1
히가와 쿄오코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1998년 8월
평점 :
절판


이 작가는 순정만화 독자가 원하는게 뭔지 너무 잘 알았다.

그야말로 사랑과 감동의 대 서사시. 나는 로맨틱한 장면을 보면서 너무 좋아해버렸다. 주인공도 그렇게 가엽은 표정도 잘 짓고. 남자 주인공주제에 그렇게 연약해 보이는 모습도 보이다니. 딱! 내타입이잖아... 우우우. 이거야말로 걸작 순정만화다. 비록 끝부분에 나쁜 녀석들을 전부 가엽고 불쌍한 녀석들로 만들어버리긴 했지만 주인공들의 사랑 전개과정은 최고였다. 섬세하고 매력적인 감정묘사&그림표현. 우오오오. 그 대사들이, 표정들이 내 가슴을 찌르는구나.

아. 그리고 쓸데없는 이야긴데 최후의 최후쯤에는 여주인공 얼굴이 왠지 나우시카를 닮아진것 같아서 한층 더. 마음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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