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C살인사건 - 세계추리.탐정걸작 2
아가사 크리스티 / 금하 / 1992년 12월
평점 :
절판


지극히 개인적인 감상으로. 주홍색연구에서 홈즈는 선대 탐정소설주인공들을 마구 비방한다.  포와로 씨도 마찬가지. '범인은 키가 얼마정도고... 왼쪽 어깨에 사마귀가 있는 남자라네.'라면서 '자넨 내가 홈즈인줄 아나?'라고 하지 않겠는가...

ABC살인사건은 역시 범인의 정체. 라는게 관점이었다. 알렉산더 보나파르트 커스트 씨의 모습을 계속 보여주면서 독자가 관심같게 하더니만 실제 범인은 그 사람이 아니었다. 음. 슬퍼라. 추리소설에는 결코 종적을 알수 없는 무차별 살인마는 나오지 않는듯 하다. 죽은 사람과 상관없는 범인일 거라고 포와로씨도 좋아했었는데. 역시 그렇게 되면 도저히 범인을 찾을수 없기 때문이려나? 소설은 보여주려고 한것 이상을 볼수 없으니까. 그게 좀 아쉬운 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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