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은 없어
권현수 지음 / 시공사(만화) / 2001년 9월
평점 :
절판


그야말로 제목대로. 난 처음에 단편 집이라길래 여러가지 이야기가 있는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다. 한가지 이야기로 쭉 밀고 나가는데 이 이야기가 완결성이 부족하달까 해서 말이다. 갑자기 아무 징조도 없이 페이지가 끝났으니까 끝낸다는 듯이 뚝. 하고 끝나버린다. 마지막 화의 사건이야 썰렁하고 허무맹랑하게 완결이 났다만 고정 등장 인물이던 지요와 빈의 이야기는 아무것도 아닌채로 끝난것이다. 아무것도 아닌체로도 아니고 아무언급도 없이. 그렇다면 뭣하러 지요가 빈이한테 들러붙게 하고 뭣하러 시리즈를 계속 이어나갔단 말인가.

또, 이 만화가 상당히 허무맹랑 단순한 구석이 있다. 마지막 화의 귀신등장은 허무맹랑의 압권으로 대미를 장식하는 것이다. 난데 없이 왠 귀신이야. 또, 이 만화는 최근에 나온건가 아니면 복간한건가. 호출번호라니!!! 핸드폰 안쓰고 삐삐 쓴단 말인가!!! 그때 그시절에도 왕따가 있었다니 아아 그 시절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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