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에 조금 거부감이 느껴진다면 박제가는 급격 사상가이기 때문이다.(아아 급격사상가는 그냥 내 멋대로 붙인 말이다) 요즘 종종 보이는 일본 너무 좋아 파와 흡사하게 보이기도 하는 것이다.(표면적으로)나는 약간의 거부감에도 민감하다. 그렇지만 이 글을 읽으면서 마음에 드는 부분도 몇몇 있었는데 그중의 하나는 이것이다. '검소는 있는것을 안쓰는 것이지 없는것은 못쓰는게 아니다.'멋지지 않은가? 굉장히 마음에 든다. 이글은 생각보다는 술술읽히는 책이었다. 하지만 읽는데 어려움이 많았는데. 이 책에서 작가는 수레, 벽돌, 그외등등의 모습을 묘사하고 있다. 묘사하면 응당 머릿속에 그림이 떠올라야 겠는데 그림이 떠오르지 않아서 되려 읽기가 어려워졌다. 이 책의 묘사는 머릿속에 잘 떠오르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