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플과 클레이 1
Chum 지음 / 시공사(만화) / 2000년 10월
평점 :
절판


이 만화는 전개도 꽤 괜찮았다. 전혀 상관없는척 하면서 스토리 전개시키기!라는 훌륭한 전개방식이 있었다. 그림도 주인공들은 아주 어설프게 보이지만 배경이나 동물 그외 주인공들의 디테일 등을 보노라면 사실 굉장히 잘그린 그림이었다. 그저 주인공들의 생김새가 어설플뿐이고 또 그게 꽤 귀여웠어. 귀엽게 보이려고 일부러 그런 어설픈 그림체인지도 모르겠다.

그런데!!! 그 잘나가던 전개가 마지막에 삼천포로 빠져버렸다! 용서하기 힘들다!!! 그 엔딩이 얼마나 썰렁한지 본 사람은 홧병에 걸려서 하루밤낮을 앓을 정도로 썰렁하다. 용서하기가 심히 힘든데 그래도 보고나면 좋은 기억만 남는 것이다. 곤란하게도 모두 아 재밌어. 라며 씨익 웃게 된다. 역시 끝 빼고는 전부 재밌는데다가 주인공들이 귀여워서. 끄응. 게다가 나는 히스경이 좋아버려서...(네가 여왕이냐) 끄응. 말하기 힘든 만화다. 재밌었는데... 재밌는데... 끝이 도저히 용서가 안되서. 끄으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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