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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왕의 기사 1
김강원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1999년 12월
평점 :
절판
여왕의 기사는 사랑과 세계의 운명이 얽혀 있는 환타지다. 리이노라는 별 인기없는 놈이 데려온 여왕이 사랑을 하게 되면 늘 겨울이던 판타스마에는 봄이 찾아오는 것이다. 늘 겨울인 세상은 판타지에 꽤 매력적인 소재인가 보다. 아무래도 늘 여름이나 늘 가을 늘 봄이면 재미없을테니까. 겨울은 고난의 시대니 말이다.
이야기는 꽤 튼튼하다. 그런데 문득 생각이 드는건 왜 등장인물은 전부 애인을 사귀어야
하는가. 여왕의 기사중의 한 놈이 최근 모 공주와 연애행각을 벌이고 있다. 아아 싫어라. 그리고 그림이 좀 인형같다? 뻗뻗한 포즈가 종이 인형같다.(옷갈아입히기 인형) 카리스마가 없는데 있다고 빡빡 우기는 씬도 좀 있고. (그런면에서 만화는 힘든거다. 멋지다고 우기면 뭐하나 그림이 아닌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