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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향 1 - 마교의 장
전동조 지음 / 명상 / 1999년 9월
평점 :
절판
꽤 가벼운 느낌이었지만 별을 4개나 준건 무협쪽에서의 참신함 때문이라고 할까? (판타지 쪽은 글쎄?) 정통무협은 항상 주인공이 기연에 영약 노인네와 함께 20대에 초절정 고수가 되어 무림을 평정하는 이야기지만 묵향은 그와 다르게 담담하면서도 스토리 전개가 빨랐다. 그것은 바로 묵향이 '무슨 수련을 했다.' 하고 몇년이 한줄로 지나가기 때문이다. 묵향은 팍삭아서야(반로환동 했지만~)마교교주가 되는 것이다. 노력파랄까? 보통 나오는 3권짜리 무협보다는 길었지만 묵향은 시간흐름이 빨랐다. 그렇다면 판타지 묵향은 어떤가. 판타지 묵향은 무협 묵향보다 좋아하지 않는다. 푼수드래곤이 너무 가볍고 또 너무 길다고나 할까.(개인적으로 판타지가 십몇권하는데 불만이 많다.) 전투씬이 왕창 늘어서(하긴 묵향도 수련을 할만큼 하긴했다.) 싫은 느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