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위의 천사 1
카오리 오자키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0년 12월
평점 :
품절


부드러운 그림체다. 이것도 일견 좋아하는 타입이다. 이쪽은 끈적 끈적? 어 이건 아닌데.
아무튼 들러붙는 매력이 있다. 아 그래 착 감겨온다고 하는 건가? 만화중에는 소리가 들린다. 고 느끼는 만화와 소리없는 영화같다. 라고 느끼는 만화가 있는데 이쪽은 소리가 없는 영화같다. 무언가의 예고편처럼 한컷한컷이 나를 때리고 지나간다. 대사들은 그 위의 자막같다. 매력적인 분위기의 매력적인 인간들. 슬픈 이야기기 때문에 더 감겨올라오는 듯한 느낌이다. 그렇다. 이것은 슬픈 발라드에서 밀려오는 드라이 아이스의 안개
같기도 하다. 발을 감고 놓아주지를 않는다. 혹자는 재미없다고 하지만 멋진 만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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