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더 당당해지는 외침, 인권을 말해요 이슈 토론 생각을 넓혀라 1
양서윤 지음, 우지현 그림 / 개암나무 / 2023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개암나무 출판사의 [우리가 더 당당해지는 외침, 인권을 말해요]는 이슈 토론 생각을 넓혀라 시리즈의 첫 번째 책이다.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우리 사회의 모습을 올바른 시각으로 볼 수 있게끔 도와줄 수 있어서 우리 아이들이 열린 사고를 지니고 다른 이의 말을 경청하는 자세를 익힐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길잡이 역할을 해주었다. 사회 시간에 배우는 인권, 국어 교과서에 등장하는 인권을 좀 더 다양하게 접할 수 있어서 아이들이 좀 더 쉽게 알아갈 수 있어서 책을 읽는 내내 아이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눠볼 수 있었다.



책에는 여덟 가지 주제가 등장하는데, 제각기 다른 이슈를 담고 있다. 그 중에서 다수결에 대한 주제는 다수결의 원칙을 이제 막 배우기 시작하는 초등 3,4학년 아이들과 이야기해보기 좋은 주제였다. 과연 다수결의 원칙은 언제나 옳을까? 만약 옳지 않다면 그 이유는 무엇일까? 이 두 문장만으로도 아이들의 눈은 반짝였다.


자신의 생각을 말하기 좋아하는 한 아이는 다수결의 원칙을 말하는 시간동안 똘망똘망한 목소리로 발표했다. "선생님 저는 다수결이 늘 옳은 것은 아닌 것 같아요. 내 생각이 아니라 다른 사람의 강요 때문에 싫어도 어쩔 수 없이 옳다고 판단해야하는 경우가 생기거든요. 그러니 다수결의 원칙이 늘 옳은 선택이 되는 것 아니라고 생각해요." 아이의 말에 수긍하는 친구도 있었고, 반대 의견을 제시하는 친구도 있었지만 이렇듯 토론의 장을 열어줌에 개암나무 출판사의 [우리가 더 당당해지는 외침, 인권을 말해요]를 집어들기 잘했다 생각했다.






책을 읽기 전에는 자유롭게 해당 주제에 대한 의견을 말해보는 시간이 필요하다. 찬성과 반대로 먼저 구분하기 전에, 나의 생각을 들여다볼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 후에는 책을 읽으며, 용어 정리와 지식 플러스를 활용하여 어려운 용어를 익히며 새롭게 알게 된 내용을 정리하면 좋다. 그리고 토론 주제에 대한 나의 생각을 글로 옮기면, 한 편의 주장하는 글이 완성이 된다. 토론도 하고 글도 쓰고! 그야말로 일석이조, 꿩도 먹고 알도 먹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우리가 더 당당해지는 외침, 인권을 말해요] 도서의 가장 큰 특징은 토론의 쟁점 정리가 표로 한 번 더 정리가 이루어지고, 아이들이 흥미를 가지고 읽어볼 수 있는 내용이 함께 담겨있다는 점이다. 토론 주제와 관련된 배경지식을 채울 수 있어서 아이들도 흥미로워했다. 게다가 인권에 대해 더욱더 관심을 갖게 되었다며, 엄지 척을 내밀었다.



토론은 미처 알지 못했던 부분에 대한 지식을 쌓아주고 나의 생각을 정리할 수 있게 도와준다. 게다가 자신감을 길러주기에 소극적인 아이들이 용기를 다져가기 좋은 논의가 된다.

우리가 살아가는 이 사회에 대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개암나무 출판사의 이슈 토론 생각을 넓혀라 두 번째 도서를 기다려본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서평입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오~ 재수 있다! 저학년의 품격 11
류미정 지음, 이승연 그림 / 책딱지 / 2023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1월 말, 우연한 계기로 책딱지 출판사 동화책을 접하게 되었다. 그리고 몇 달이 지난 요즘, 저학년의 품격 신간 도서가 나왔다. 제목부터가 너무도 흥미진진한 <오~재수 있다!> 책 겉표지도 아이들의 호기심을 충분히 자극할 수 있었기에 역시 책딱지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제목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책 표지이미지이기 때문이다.

누구에게나 이름에 얽힌 일화가 있을 것이다. 특히 어렸을 때에는 이름과 관련된 별명이 곧잘 생기곤 하는데, 글에 등장하는 아이 또한 마찬가지! 이름에 대한 고민, 걱정, 속상함 등 아이가 가질 수 있는 마음이 고스란히 잘 담겨있어서 어른인 나도 고개를 끄덕이며 유년을 회상하곤 했다.

나의 이름에는 어떤 뜻이 담겨있는지, 친구들 이름에는 어떤 뜻이 있을지 이야기 나누어보는 시간들. 그리고 책의 주인공 재수와 이름이 같은 친구를 만나면 어떤 이야기를 나누고 싶냐는 질문도 던져 보면서, 아이들의 마음도 한 뼘 자라는 느낌이 들었다.

사람의 이름 및 사물의 이름에는 어떤 뜻이 담겨있을까. 혹시 학교나 학원에서 친구 이름이 아닌 별명을 불러서 친구 마음을 상하게 한 적은 없을지 함께 생각해보는 시간들.

단순한 상상 속 이야기가 아니라, 아이들이 공감하며 읽을 수 있기에 더욱 더 <오~ 재수 있다!>가 의미있게 다가오는 것 같다.

독후활동지도 하고, 친구들과 함께 이름에 대한 나의 생각을 말하며 토론 수업이 가능한 저학년의 품격 시리즈로 올 가을 독서 삼매경에 빠져보면 어떨까. 나도 모르는 사이 한 뼘 더 성장한 우리 아이들의 모습을 만나게 될 것이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서평입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지니의 발걸음 저학년의 품격 8
최형미 지음, 최정인 그림 / 책딱지 / 2023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어렸을 때는 휴대폰이 없었지만, 지금의 내가 어린이가 된다면 지니와 같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지니의 발걸음>을 읽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빨리빨리‘를 많이 외치곤 하는데, 지니의 할머니 말씀을 들으며 괜스레 얼굴이 화끈거렸다. 우리 모두 처음이 있었고, 어린 시절이 있었기에 어른이라는 이유로 아이들에게 ‘빨리’를 재촉하곤 했기 때문이다. 개구리 올챙이 적 생각을 못하는 기분이 살며시 자리하곤 했는데, 책장을 덮으며 이제는 ‘빨리빨리’ 대신 “느려도 괜찮아!”를 외치자는 마음을 먹게 되었다.

아이들은 <지니의 발걸음>을 읽으며 우리 엄마도 맨날 “빨리빨리”를 말씀하신다며 이야기를 했다. 빨리 씻고 자야한다, 빨리 먹고 학교에 가야한다, 빨리 숙제부터 해야지 등 빨리로 시작하는 그 말들이 어느새 아이들 생활에 자리하고 있었다. 잔소리처럼 들릴 수밖에 없는 ‘빨리빨리’ 그러나 우리들이 살아가면서 떼어놓을 수 없는 그 말. 앞으로는 빨리에서 벗어나, 조금은 여유를 가져도 되지 않을까.

서두르지 않고 지니가 웃는 모습을 실컷 본 뒤에야 천천히 촬영 버튼을 눌렀던 지니의 엄마처럼, 천천히 차근차근 할머니에게 사진 찍는 방법과 다른 사람에게 사진을 전송하는 방법을 설명해주었던 지니처럼 말이다.

오늘은 조금은 천천히, 조금은 느긋하게 마음의 여유를 갖고 사랑하는 엄마와 함께 우리 가족과 같이 사진을 찍어보면 어떨까. 그 시간이 바로 우리 모두에게 ‘꿀 떨어지는 시간’으로 기억될 것이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서평입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거짓말 뽑는 치과 저학년의 품격 6
고수산나 지음, 홍찬주 그림 / 책딱지 / 2023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이가 흔들리는 아이들이 많다. 배시시 웃으며 이가 흔들린다며 자랑이라도 하듯 말하며 웃는 모습을 보면 어려서 이를 빼던 날들이 떠오르곤 한다. 어려서는 실에 묶어 빼기도 했는데, 요즘에는 치과에 가서 이를 뽑는 게 일상이 된 것 같다.

예비초 아이들부터 초등 저학년 아이들까지 읽기 좋은 저학년 문고 [거짓말 뽑는 치과]는 흥미진진한 전개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우리 초딩이 하준이는 평소 예쁜 말과는 친하지 않은 아이이다. 예쁘지 않은 말은 쉽게 배우게 되는지, 아이들과 대화를 나누다보면 ‘도대체 저런 말은 어디서 들었을까.’ 종종 생각하게 된다. 이야기에 등장하는 하준이도 그런 말들을 술술 내뱉곤 하는 아이였다. 어떤 의미를 넣어 말하기보다는, 그저 친구들도 그렇게 말하니까 아무렇지 않게 말하는 모습에서 문득 놀라기도 했다. 그리고 이 부분이 현실이구나, 생각하게 되었다.

흔들리는 이를 빼러 혼자서 하준이는 악어새 치과에 간다. 하준이의 씩씩한 모습을 보며 아이들은 “우와.”, “나는 혼자 치과 못 가는데 하준이는 대단하다.”라며 입을 모아 말했다. 어른인 나도 치과는 여전히 불편한 게 사실인지라, 아이들과 책을 읽으며 “그러게. 하준이는 정말 대단하다!” 말하며 맞장구를 쳤다. 내 말에 나를 빤히 보던 아이들, 치과에 가서 이를 뽑아본 적이 있냐며 물었다.

악어새 치과에서 이를 뽑으며 하준이는 점점 자라기 시작한다. 엄마를 향한 마음도 더욱 더 따듯하게 자라고 사촌동생의 예쁘지 않은 말도 뽑아줘야겠다 생각하게 된다. “동생의 예쁘지 않은 말은 뽑혔을까?”의 물음에 “당연히 뽑혔겠죠!” 말하는 아이들.

흔들리는 이가 있으면 우리도 ‘악어새치과’에 가자 말하니 깔깔깔 웃음보를 터뜨렸다.

‘악어새치과’에 가서 예쁘지 않은 말은 모두 뽑아버리고 바르고 고운 말과 가까워지는 시간을 보내보면 어떨까. 우리 아이들의 마음도 바르게 자라는 이처럼 어여삐 자라날 것이다.



** 책딱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책을 읽고 작성한 서평입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완자 공부력 초등 수학 계산 1A 공부력 수학 계산
안은경.김명숙 지음 / 비상교육 / 2022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비상 초등수학 공부력 계산 교재는 예비초부터 함께하기 좋다. 합과 차를 구하기 앞서 읽고 쓰기부터 차근차근 배울 수 있어서, 한글 공부와 함께 계산력 교재를 공부하면 수학 실력을 키워나갈 수 있어서 수학에 대한 자신감이 쑥쑥 자랄 것 같다.




연산 교재는 많지만, 아이에게 적합하고 필요한 교재를 찾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추천을 받아 교재를 사두고, 아이들에게 풀어보자 말하면 하기 전부터 싫다는 표현을 해서 제대로 한 권 풀지도 못했다고, 종종 상담 때 이야기를 전해듣곤 한다. 그렇게 사놓은 교재가 책꽂이에 수두룩하다는 말씀을 들을때면, 괜스레 아이 얼굴을 한번 더 보게 되곤 한다.







어린 아이일수록 알록달록하면서 놀이처럼 느끼게 되는 교재가 적합한데, 비상 공부력 계산 교재는 이 부분을 완벽하게 담아내고 있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교재를 시작하자 말했을 때, 큰 거부감없이 “재밌겠다.” 라는 말을 하며 빨리 풀고 싶다는 이야기를 꺼냈다. 캐릭터가 예쁘다는 아이, 학습지보다 이 교재가 더 좋다는 아이, 어렵지 않아서 좋다는 아이 등 아이들이 좀 더 쉽게 계산력을 키울 수 있다는 생각에 씨익 웃음이 나왔다.






예비초부터 6학년까지, 단계별 구성이라 더 좋은 비상 초등수학 공부력 계산! 기본기를 다지고, 수학에 대한 자신감까지 얻을 수 있어서 기대되는 바가 크다. 학기 교재와 더불어 숙제용으로 함께해봐도 좋을 것 같다.



<교재 활용방법>

😊유아부터 예비초는 아무리 쉬워도, 다 알아도 1A부터 차근차근, 꺼진 불도 다시 본다는 생각으로 시작하기

😊선행은 되었으나 복습이 필요한 친구들은 직전 학기 교재부터 차근차근, 다시한 번 풀어보기

😊빠른 선행을 시작한 친구들은 예습중인 학년에 맞춰 단계별로 맞춰 공부하기, 단 꼼꼼하게 문제를 확인하며 공부할 것!

비상 완자 공부력은 교과 맞춤 연산 교재이다. 학원 및 공부방에서는 서브로 과제를 내주기 좋고, 가정에서는 학기 교재와 함께 볼 수 있어서 하루에 두 세장씩 하기 좋다.



** 비상교재로부터 교재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