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wbudget 2009-10-28
안녕하세요! qualia님!:)
처음 남기는 글인데 무례하게 다짜고짜 조언을 부탁드려서 죄송해요.
사실 과학에 전혀 관심없었던 인문학도인데 우연한 기회로
<현대 과학의 풍경>과 <프리즘 : 역사로 과학 읽기> 그리고 김경만의 <과학지식과 사회이론> 또 쿤의 <과학혁명의 구조>와 같은 책들을 읽으면서 과학(정확히는 과학사..인가요)에 빠지게 되었어요. 인문학 관련 책들은 여기저기서 얻어 들은 것들이 있어서 어떤 책들이 좋고 또 읽어야 하는지 알겠는데 과학 관련 책들은 어떤 책들을 읽어야할지 잘 감이 안 와서 추천을 부탁드리고 싶어요.
사이언스 마스터즈 시리즈 같은 책들도 괜찮은 것들인지- 개별적인 과학 분과들은 어떤 식으로 접근하는게 좋을지- 물론 관심사에 따라서 접근하는 것도 좋겠지만 굳이 관심사가 아니라도 새로운 것들을 알아나가는 것 자체가 재밌어서 어느 것을 읽어도 좋아요. 다윈주의에 관해서는 도킨스나 굴드의 책을 읽어서 어느 정도 익숙하지만 [분자생물학][인지과학][과학철학][현대물리학]등은 전혀 생소해서 어디서부터 어떤 책들을 어떻게 읽어야할지 감이 안 오거든요. 학교 수업에서 심리철학에 대해서는 수업 들었고 책도 읽었는데 어렸을 때라 그런지 지금은 기억도 잘 안나네요.ㅠ_ㅜ
요즘에는 존 브룩만이 엮어낸 책을 읽고 있는데 완전 깊게는 아니더라도 친구들과 함께 책 읽으면서 과학 공부를 좀 더 깊게 해보고 싶어요. 원래는 '사이언스 마스터스' 시리즈를 쭉 따라서 읽으면서 요약정리하고 이것과 함께 과학철학이나 과학사회학 저서들을 중간 중간에 읽을 생각이었는데 혹시 괜찮으시다면 입문자들을 위한 좋은 책을 추천해주시겠어요? 다른 분야에 대해서는 부담스러우시다면 마음/생각/뇌 분야에 대해서 좋은 책을 추천해주셔도 정말 감사합니당.^-^ 부탁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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